가정간편식으로 재탄생한 제주의 유명 맛집 인기 메뉴 제품 5종이 출시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대학교,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과 협력하여 도내 소상공인, 외식업체의 조리법(레시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제품 5종을 출시한다.
이번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제주TP와 협력 기관은 지역 소상공인의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도내 100여 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된 5개 업체의 레시피 활용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제주대학교 김창숙 교수와 생명공학 분야 학생들은 가정간편식 개발과정에 참여하며 가정간편식 개발 실무경험을 쌓고, 연구개발 인력을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결과 한라산아래첫마을 ‘비비작작면’, 성산봄죽칼국수 ‘유채전복죽’, 정직한돈(중문점) ‘흑돼지김치짜글이’, 만덕이네 ‘전복문어흑돼지두루치기’, 놀맨 ‘해물라면’ 등 5개 제품이 개발됐다.
개발된 제품들은 ㈜현대그린푸드와 유통계약을 맺고 카카오메이커스, 현대백화점, 현대계열 그리팅몰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5개 제품 추가 개발도 준비 중이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이번 가정간편식 개발과 출시는 특색있는 지역자원과 인재, 기술, 자본의 결합, 그리고 유통이 더해졌을 때 커질 수 있는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역혁신플랫폼과 연결된 적극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끊임없는 지역혁신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 청년층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