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플루언서 시대, 온라인 영향력 기반으로 감자튀김 전문점 창업

  • 등록 2021.04.02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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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버 등 SNS에서 수십~수백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끼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그들이 자신의 채널을 통해 맛있다는 한마디면 바로 품절대란이 벌어질 정도다. 이제는 온라인 공간을 넘어 실제로 창업에 도전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점차 늘고 있다.

 

맛집 전문 인스타그래머가 프로듀싱한 감자튀김 전문점 ‘M.POTATO’

일본 나고야에는 오는 4월 1일 팔로워 10만 명의 식품전문 인스타그래머인 ‘나고야.엠(nagoya.m)’이 메뉴 개발에 참여한 감자튀김 전문점이 문을 연다. 계절에 따라 지역별 감자를 엄선해 만든 10가지 감자튀김을 선보인다.

 

 

오픈 한정으로 공개하는 ‘홋카이도 컨트리컷’은 홋카이도 토카 치산에서 자란 감자 품종인 마치루다종을 껍질 채 뭉뜽그려 썰었다. 감자 본래의 부드러운 단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버터와 후추를 감자에 뿌려 마무리했다.

 

감자의 생육에 최적의 환경인 콜롬비아 강 유역의 비옥한 대지에서 자란 라렛토종을 사용한 ‘슈스트링 컷’은 두껍게 썬 감자를 바삭하게 튀겨낸 정통 감자튀김 메뉴다. 또한, 솔방울 모양의 감자튀김 ‘폼핀’은 부드러운 크림 맛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벌집모양으로 자른 감자튀김 등 이색적인 감자튀김이 준비돼 있다.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 패키지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팔레트 모양의 틀에 구멍을 뚫어 감자튀김과 소스를 꽂은 다음 한손에 틀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한편 국내에도 인플루언서가 카페, 식당을 창업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3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 먹방 유튜버 쯔양은 올해 초 이수역 근처에 분식집 ‘정원분식’을 오픈했다.

 

 

가오픈 기간 가격논란이 벌어졌을 때는 자신의 유튜버 채널을 통해 위트있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명해 논란을 불식 식히는 등 인플루언서로의 이점을 적절히 활용.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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