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가 만든 식물성 고기부터 근미래를 위한 퓨처리즘 쿡북, 벨기에 최대의 비건 페스티벌, 꿀벌만 입장 가능한 햄버거 식당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
캘리포니아 미국
식물성 고기 넘버 3
식물성 고기 시장의 양대 산맥 ‘임파서블 푸드’와 ‘비욘드 미트’에 이어 네슬레가 새로운 도전장을 냈다.
올가을 첫선을 보일 ‘어썸 버거(AWESOME BURGER)’가 그것. 2017년 네슬레가 인수한 캘리포니아 기반의 식품 브랜드 ‘스위트 어스’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완두콩 단백질을 사용했다.
특히 씹는 치감과 육즙 구현에 초점을 맞췄으며, 실제 고기 색과 매우 흡사하여 조리했을 때 더욱 확연하게 고기 패티와 유사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펜하겐 덴마크
근미래를 위한 퓨처리즘 쿡북
스웨덴 가구 회사 이케아IKEA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회사 <스페이스10 SPACE10>, 그들이 첫 번째 쿡북 「퓨처 푸드 투데이FUTURE FOOD TODAY」를 출간했다.
고기 대신 당근, 빵 대신 스피룰리아를 사용한 핫도그부터 육류 대신 밀웜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까지. 페이지를 펼치면 독특한 조합의 레시피에 눈을 의심하게 된다. <스페이스10>은 이번 작업을 위해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많은 양의 수자원을 소비하는 육류나 곡물 대신 조류, 곤충, 뿌리 작물을 사용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완성된 요리는 독특한 외관으로 읽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겐트 벨기에
벨기에 최대의 비건 페스티벌
비건 축제 ‘비건 서머 페스트(2019VEGAN SUMMER FEST) 2019’가 오는 8월 7일 벨기에 겐트GENT지방 플랑드르 엑스포(FLANDERS EXPO)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비건 서머 페스트는 유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비건 열풍에 힘입어 2015년 열린 첫 회에만 3천명의 인파를 불러 모았고, 2018년에는 5천명이라는 방문자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방문객뿐만 아니라 상인, 비영리단체의 참가율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이번 축제에서는 푸드를 선두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다양한 비건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가즈 오클리(GAZ OAKLEY) 셰프의 요리 시연과 축제 분위기를 달궈줄 DJ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스웨덴 전역
꿀벌만 입장 가능한 햄버거 식당
맥도날드 스웨덴의 광고 대행사인 노드(DDBNORD DDB)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맥도날드인 ‘맥하이브 (MCHIVE)’를 제작했다.
영어로 벌집을 뜻하는 하이브HIVE. 말 그대로 꿀벌만 입장할 수 있는 맥도날드이다. 맥도날드 로고인 노란색 M자를 의미하는 골든 아치(GOLDEN ARCHES)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안내창까지 작은 벌집이지만 맥도날드 매장과 똑같은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이는 자연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이 기후 변화, 서식지 파괴 등으로 꿀벌 개체수의 감소에 대한 심각성과 꿀벌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든 것.
현재 맥하이브는 스웨덴 내 맥도날드 5개 매장에 설치되어 있으며 꿀벌 보호를 위한 Ⓒ FOLKSBIER 자금 마련을 위해 경매로 나오기도 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바앤다이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barndi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