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코어 소비족' 급부상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피부나 건강을 기본부터 충실히 관리하려는 '코어(Core)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건강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성향이 세계적 유행병을 계기로 전 세대로 확대된 것이다.

 

CJ올리브영의 올해 첫 대규모 정기 세일 분석결과에 따르면 유산균, 비타민, 항산화 등 기초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식품' 구매가 크게 늘어 전년비 매출이 65% 신장했다 전했다.

특히 피부를 속부터 탄탄하게 가꾸려는 수요가 이른바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면서 콜라겐, 히알루론산 상품 매출이 전년비 무려 14배 늘었다.

 

 

또한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가 사이드 메뉴를 넘어 식사대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비타민, 야채를 섭취해 면역력을 높여야 된다는 인식이 높아지며 관련 식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외식업 수명주기를 봤을 때 샐러드는 도입기와 성장기에 접어든 유망업종이기도 하다.

 

 

샐러드 브랜드 ‘샐러데이즈’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전체 가맹점의 매출이 약 15%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샐러데이즈’는 ㈜루피쿡의 박상국 대표가 ‘Fresh life style’를 지향하며 2018년 런칭한 샐러드전문 브랜드다.

샐러데이즈(샐러드), 샌디데이즈(샌드위치), 와인데이즈(와인)로 나눠 주변 상권특성에 맞춰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최근 샐러데이즈 홍대점은 배달앱에서 찜 횟수-맛집랭킹 1위에 올랐으며, 분당점은 도시락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곳의 경우 조리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 시켜 재료 자체의 신선도를 고객에게 그대로 전하고 있다. 달짝지근한 잎채소와 견과류, 사과를 롤처럼 말은 ‘생명샐러드’는 사과이외에는 식자재 절단 과정이 없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 샐러드믹스 한 팩 야채(청로메인, 적근대, 치커리, 어린잎채소, 비타민, 청경채)를 고집하고 있다. 매장 안에는 식자재 원산지와 인증서를 게재해 손님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51칼로리’의 짜장면도 등장해 화제다.

51Kcal 짜장면, 61Kcal 짬뽕, 72Kcal 마라탕면까지, 한 그릇을 뚝딱 다 비워도 100Kcal도 안되는 먹음직스런 푸드들이 있다.

 

바로, 쓰리케어코리아가 출시한 다이어트 식품들이 주인공이다. 쓰리케어에서는 ‘포켓도시락’ 브랜드로 가볍게, 낮은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중이다. 중국집 요리부터 양식, 한식, 심지어 떡볶이 같은 분식까지 없는게 없다.

 

쓰리케어는 최근 칼로리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피자까지 개발,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대란이 일고 있다.

 

대표 제품인 ‘닭가슴살피자’는 국내 최초로 단백질 또띠아 도우를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피자위에 풍부한 닭가슴살까지 올려 단백질 함유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피자 한판이 190Kcal 밖에 되지 않아 가벼운 한끼로도 대신할 수 있으며, 크림 혹은 마라맛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체중관리부터 독소배출 돕는 '디톡스 제품'도 인기다.

'이마트24'는 디톡스와 항산화 효과가 있는 탄산발효음료 ‘스무디킹 콤부차’ 2종인 ‘콤부차 오리지널’과 ‘콤부차 파인애플’을 출시했다.

제품은 합성 착향료, 인공감미료가 아닌 천연 과일 농축액과 유기농 천연원료인 홍차·녹차·원당만 사용해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탄산의 톡 쏘는 청량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칼로리도 1병당(315ml) 85㎉ 수준으로 낮아 다이어터들도 부담없이 마시기 좋다.

 

 

한국야쿠르트는 균형 잡힌 식단관리와 디톡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샐러드 '잇츠온 그린키트'를 출시했다.

제품은 '로스트비프 오리엔탈', '쉬림프 레몬파인', '허브치킨 흑임자 어니언', '닭가슴살햄 랜치시저' 4종으로 전문 셰프가 직접 드레싱 레시피와 원물 배합을 개발해 조리한 것이 특징이다. 로스트비프, 쉬림프 등 주원료를 포함해 양상추와 치커리, 방울토마토 등 신선한 야채, 과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맛·영양 모두 잡은 ‘비건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돕는 제품들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롯데리아는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패티·빵·소스로 만든 '미라클 버거'를 출시했다.

 

 

패티는 콩 단백질과 밀 단백질을 조합해 고기 식감을 살렸고 소스는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구현, 빵도 우유 성분이 아닌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동물성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버거다. 숯불갈비양념 맛과 양파의 풍미가 어우러진 한국적인 맛에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정식품'은 100% 국내산 농산물 64종으로 만든 프리미엄 건강 생식제품인 '리얼 자연담은 한끼생식'을 출시했다.

생식은 곡물, 채소, 과일 등을 익히지 않은 상태로 섭취해 식품에 담긴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게 한 식품이다.

식물성 파이토푸드, 블랙푸드, 베리류, 버섯류 등 건강에 유익한 푸드를 적절히 배합하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추가로 보강해 영양 균형을 맞춰 바쁜 아침시간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 분말 스틱형태의 1포를(30g) 두유나 물에 넣어 섞어 마시면 된다.

 

정식품 관계자는 “건강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바탕으로 내외면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물성 원료에 대한 독보적인 전문성을 살려 타깃별 맞춤형 제품부터 기능성 강화 제품 등 건강한 변화를 돕는 다양한 식음료들을 개발 및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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