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율주행 로봇이 재활용수거부터 음식배달…'스마트 로봇존' 생긴다

양천·파리·오목공원에 ‘스마트 로봇존’ 구축, 재활용품 수거·순찰에 이어 ‘배달 로봇’ 도입

 

양천구는 양천·파리·오목공원 등 3개소에 AI 기반 재활용품 수거·순찰 로봇 운영에 이어 ‘배달 로봇’ 서비스를 도입한 ‘스마트 로봇존’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로봇존’은 로봇, 인공지능(AI), 자율주행기술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된 특화 구역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을 통해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및 순찰 로봇’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2024년 7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배달 로봇’ 서비스까지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배달 로봇 서비스는 양천·오목·파리공원 인근의 상권과 연계하여 오는 7월부터 운영된다. 고객이 로봇 배달 플랫폼(앱)을 이용해 주문·결제하면 가맹점에 주문사항이 전달되어 조리 후 점주가 로봇을 호출하고, 로봇이 식음료를 픽업해 고객에게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구는 서비스 운영에 앞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배달 로봇 작명 공모 이벤트’를 다음달 2일까지 추진한다. 양천구청 홈페이지 배너 또는 구청 로비에 전시된 로봇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개 작품에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이 주어지고, 최종 선정작은 배달 로봇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는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에도 실증 서비스를 진행키로 하고, 이달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이 로봇(‘개미’)은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와서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야간에는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과 함께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감지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구는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와 배달 로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구민들에게 실생활 속 로봇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혁신 기술 확산과 선도적인 스마트도시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도시 환경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구민들의 생활 속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구민 만족도와 효율성이 높은 서비스는 확대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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