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발상의 전환 메뉴 뜬다, ‘이색 페어링’ 화제

최근 식품·외식업계에 사고의 틀을 깬 ‘이색 페어링(pairing•어울림)’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남들과 똑같은 것보다는 개성과 독특함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색다른 맛의 조합을 선사하는 음식들이 주목받는 것.

 

이런 흐름에 힘입어 오랫동안 맛의 공식으로 여겨져 온 ‘치킨+맥주’, ‘삼겹살+파채’ 같은 틀에 박힌 조합 대신 ‘삼겹살+미나리’, ‘피자+떡볶이’, ‘치킨+짬뽕’ 등 언뜻 보면 생소한 만남이지만, 뛰어난 맛의 궁합과 재미로 의외의 시너지를 내는 페어링 메뉴들이 트렌디한 외식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음식 유행 주기가 점차 짧아지면서,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상에서 화제를 만드는 것이 업계 전반의 화두가 됐다”며 “요즘 소비자들은 기존 메뉴를 차별화된 ‘나만의 레시피’로 변형시켜 즐기는 만큼, 반짝 이슈에 그치지 않고 입맛까지 사로잡는 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맛·재미 다 잡은 이색 조합 메뉴 주목

더본코리아의 돼지고기•김치찌개 전문식당 새마을식당은 맛있는 삼겹살과 신선한 야채를 같이 맛 볼 수 있는 큐레이션 메뉴, ‘야채삼겹’을 새롭게 선보였다.

 

야채삼겹은 몸에 좋은 야채 1종과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는 메뉴로, 야채의 풍미와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가 삼겹살 안으로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칼집을 내어 깊은 맛을 살렸다. 또한 야채 위에 꽃처럼 돌돌 말려 플레이팅 된 삼겹살의 비주얼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새마을식당은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구워먹는 이번 메뉴를 첫 주자로, 이후에도 부추, 꽈리고추 등 삼겹살과 맛의 궁합이 좋은 야채들을 꾸준히 테스트해 다양한 야채삼겹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생 야채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의 식감과 특징 등을 고려해 야채가 변경될 때마다 어울리는 새로운 맛의 특제소스도 함께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토종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마루'는 피자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마술 같은 떡볶이’를 출시했다.

매운 국물과 쫄깃한 떡이 어우러져 피자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마술 같은 떡볶이’는 ‘매콤떡볶이’ ‘매콤치즈떡볶이’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매콤치즈떡볶이는 치즈를 주로 사용하는 피자 브랜드답게 고품질의 치즈를 사용해 기존의 떡볶이들과 달리 더욱 고소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피자와 함께 주문 시 떡볶이는 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버거킹의 ‘통모짜 시리즈’는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함과 화끈한 매운맛의 조화가 뛰어난 메뉴이다.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맛의 조화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한 것으로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의 부드러움과 중독성 강한 매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버거다.

 

이종간의 콜라보 메뉴도 화제

상반된 맛의 재료들로 신선한 조합을 선보인 메뉴 외에도,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꾀한 페어링 메뉴들도 눈길을 끈다.

 

 

'페리카나'는 '진짬뽕'의 진한 해물맛 소스를 치킨과 어울리도록 재해석한 ‘누꼬진짬뽕’을 새롭게 선보였다.

뛰어난 맛의 조화를 위해 8개월이 넘는 개발 기간 끝에 출시한 이번 메뉴는 부드럽고 쫄깃함이 일품인 중화면과 진짬뽕의 다양한 건더기가 그대로 담긴 누들 전용소스 ‘발르셀로나’를 사용해 은은한 불향과 맛있게 매운맛이 특징이다.

 

맘스터치가 선보인 ‘매콤소이팝’은 매콤한 소이소스를 입은 치킨에 오리온의 인기 스낵 ‘치킨팝’ 토핑을 얹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과자를 치킨에 올린 것은 업계 최초다.

 

과자 토핑으로는 맘스터치와 오리온이 공동 개발한 ‘치킨팝 땡초찜닭맛’이 올라간다. 치킨과 과자의 이색 조합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로 제격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전문가가 경영 지원한다! 배민, ‘외식업 자문단’ 출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8일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외식업 자문단’ 출범식을 열었다. 외식 관련 교수진부터 외식산업 연구원, 셰프 등 학계 및 산업 내 핵심 전문가 12인이 자문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단 출범은 외식업주들의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도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매출 증대, 가게 효율화 방안 제시부터 가게 상황별 적용까지 실질 성장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과제로는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 △체계적인 손익관리 등이 마련됐다. 이를 중심으로 주제별 정례회의를 갖고 외식업주 대상 공개 강연도 연내 개최한다. 자문단 정례회의를 통해 도출된 방안은 배민외식업광장 콘텐츠 및 배민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무료로 공개하고 여러 외식업주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식당 운영에 필요한 운영 및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해 무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활동 기간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1년이다. 오는 7월에는 외식업주의 경영 효율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외식업주 초청 공개 강의 및 패널토의 등을 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은평구, 소상공인 찾아가는 무료 컨설팅 사업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은평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 등을 위해 작년에 이어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을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은 지역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재무, 세무, 노무,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퇴직 전문인력을 활용해 영세 소상공인 업체 점포 운영 등에 필요한 컨설팅을 진행해 소상공인의 경영 지원을 돕는다. 지난해는 30여 명의 컨설턴트들이 1천5백 8곳의 소상공인 업체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했다. 이는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 및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 컨설팅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QR코드, 이메일, 전화를 통한 상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컨설턴트와의 일정 조율을 통해 무료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 또는 사업 수행기관인 주식회사 임팩트피플스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소상공인분들이 경영상 겪는 다양한 문제를 혼자 해결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은평구 소상공인 컨설턴트의 도움으로 함께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전수창업] '사누키우동·돈카츠' 창업 과정 모집
정통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맛집의 오너셰프가 전수창업을 진행한다. ‘미토요’는 <돈가츠>와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미토요 돈가츠는 드라이에이징으로 72시간 숙성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흑돈 로스가츠’와 ‘코돈부르’(치즈돈가츠), ‘카레돈가츠’, ‘새우모듬가츠’가 인기 메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 미토요 대표메뉴 수타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전수 레시피 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이번 전수창업과정은 기존 점포 운영자, 특히 운영 중 발행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미토요'의 최원영 오너셰프가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누키우동 생지 반죽 방법부터 아시부미(반죽밟기), 반죽숙성 노하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동에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사누키우동·돈카츠' 창업 과정 모집
정통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맛집의 오너셰프가 전수창업을 진행한다. ‘미토요’는 <돈가츠>와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미토요 돈가츠는 드라이에이징으로 72시간 숙성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흑돈 로스가츠’와 ‘코돈부르’(치즈돈가츠), ‘카레돈가츠’, ‘새우모듬가츠’가 인기 메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 미토요 대표메뉴 수타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전수 레시피 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이번 전수창업과정은 기존 점포 운영자, 특히 운영 중 발행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미토요'의 최원영 오너셰프가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누키우동 생지 반죽 방법부터 아시부미(반죽밟기), 반죽숙성 노하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