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즈니스] 건강한 삶 위해 보조식품 찾는 일본 소비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세계적으로 건강 보조식품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건강식품의 시장 규모는 2018년 출하액 기준으로 8614억 엔(약 9조원)으로 전년대비 1.9% 성장했다.

 

 

고령 사회로 접어들며 필수 영양소 섭취를 돕는 보조식품, 청장년층을 중심으로한 미용 목적 식품 등 건강식품 니즈가 세분화되고 있다. 소재별 시장 규모(2018년 기준)를 보면 온라인 판매 수요가 높은 아오지루(青汁, 녹즙)가 726억 엔으로 가장 크고, 단백질(643억 엔), 콜라겐(504억7000만 엔) 순이었다.

 

유아용부터 미용까지 단백질 식품이 대세

홈트레이닝 등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전문 운동선수가 아닌 대중들 사이에서도 단백질 섭취가 증가하고 있다. 단백질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식사대용 상품이 출시됐다. 프로틴 드링크는 작년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끈 건강식품 중 하나다.

 

 

메이지의 건강식품 브랜드 ‘사바스(SAVAS)’는 유아용 프로틴, 미용 프로틴 등 맞춤형 상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운동용 단백질, 식사대용 영양바, 건강보조제(서플리먼트)도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시장 규모 643억 엔(약 7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5.2% 성장했다.

 

이너헬스&이너뷰티 챙기는 건강식품 붐

최근 건강식품 트렌드는 면역력 강화, 소화장애 개선 등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이너헬스’다.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선 요구르트로 익숙한 유산균이 장내환경을 개선시켜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며 몇 년 사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건강식품을 포함한 전체 유산균 식품 시장 규모는 8000억 엔(약 9조 원)에 달한다. 시장 점유율은 요구르트가 62.7%, 유산균 음료가 26.8%, 건강식품이 4.3%, 식품이 1.9%를 차지한다. 기능성 식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며 유산균 음료에도 기능성 표기 승인을 받은 상품이 늘고 있다.

 

 

콜라겐은 이너뷰티를 위한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2017년 일본 방송에 콜라겐이 소개된 이후 다음해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성장이 주춤하나 10~30대 젊은 층에서는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판매는 온라인(44%), 약국(18%), 양판점(16%)을 통해 주로 이뤄진다. 앞으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건강식품을 찾는 수요는 더욱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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