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아이언맨’이 영화 장면서 즐겨 먹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미국의 유명 도넛 브랜드 `랜디스 도넛(Randy`s Donut)`이 한국에 진출했다.
해외 최초 매장을 한국으로 선택
일명 ‘아이언맨도넛’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랜디스 도넛(Randy’s Donuts)이 제주 애월의 한담 해안길에 착륙해 화제가 되고 있다.
랜디스도넛이 해외에 매장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넛,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도넛으로 알려진 랜디스 도넛의 공식 매장 오픈 소식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랜디스 도넛 제주 매장은 8월 15일 광복을 기념하며 ‘일일 무료 시식 이벤트’를 진행 했으며, 이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매장 주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인파가 몰려 일부 시민들은 서서 구경을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랜디스 도넛은 1962년 L.A.에서 처음 매장을 오픈 후 60여 년 동안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신선한 맛과 50종류가 넘는 다양한 도넛 구성으로 L.A.는 물론 미국 전역과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도넛 브랜드다.
수제 도넛 브랜드인만큼 모든 메뉴는 매장에서 전문 제빵사가 직접 제조한다.
대형 도넛 사인보드가 매장 위에 설치된 L.A. 랜디스 도넛은 각종 영화, TV쇼, 광고 등 수십 편의 영상에 나오면서 단순한 도넛 매장이 아닌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0년 개봉한 ‘아이언맨2’에서 주인공 스타크가 매장 위 사인보드에 앉아 도넛을 먹고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아이언맨 도넛’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랜디스 도넛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보나바시움의 이기택 부대표는 “랜디스 도넛은 최근 국내 도입 후 성공을 거둔 블루보틀, 쉐이크쉑 버거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점점 고급화되고 다양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랜디스 도넛은 제품의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1일 2회 도넛을 직접 매장에서 만들어 신선함을 유지하고, 판매되지 않은 도넛은 당일 폐기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