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 평범한 버거는 가라, ‘기상천외한 버거’ 떳다

URL복사

국내 버거 시장이 뜨겁다. 그간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버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시장규모는 2013년 1조 9000억원에서 2018년 2조 8000억원으로 47% 넘게 성장했다.

 

 

또한 지난 7월 ‘가성비 버거’라는 타이틀로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를 선보이며 버거시장은 더욱 핫해지고 있다.

 

'올해는 독특한 버거 전쟁', 이색 메뉴 출시 이어져

버거를 포함 음식 유행주기가 점차 짧아지면서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유튜브나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만드는 게 업계 전반의 화두가 됐다.

특히 독특한 메뉴 출시는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거나 4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사이에서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다.

 

 

대표적인 예로 ‘롯데리아’는 지난 7월 '버거 접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 티저 광고를 통해 단독 신메뉴 '폴더 버거'를 선보였다. 온·오프라인 등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폴더버거는 큰 인기를 끌며 한동안 품절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최근 '폴더 버거'에 이어 지난 9월 28일, 국군의 날을 앞두고 ‘밀리터리 버거’를 출시, SNS(사회연결망서비스)상에서 '꼭 먹어봐야할 핫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밀리터리버거'를 검색시 1000개 이상의 '인증샷'이 검색된다.

 

‘밀리터리 버거’는 완제품이 아닌 식판형 용기에 담겨 제공되는 밀키트형 메뉴로, 유튜브 군대 체험 예능의 '이근 대위'가 모델로 나오는 밀리터리버거 사전 영상은 공개 당일 약 150만뷰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햄버거빵 대신 던킨 '글레이즈드 도넛' 사용한 '도넛버거'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서만 맛보던 독특한 조합의 버거는 올해 4월 ‘KFC’와 도넛의 명가 ‘던킨’과 협업을 통해 한정 출시된 버거로, 버거의 위와 아래에는 일반적인 햄버거 번 대신 달콤하고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도넛 번을, 도넛 사이에는 육즙이 가득하고 두툼한 순살 치킨 패티를 넣어 ‘단짠단짠’의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스가 흐르지 않는 이색적인 버거도 나왔다.

수제버거 브랜드 'UFO버거'가 선보인 신메뉴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UFO 모양이 자아내는 재미와 소스가 흐르지 않는 깔끔함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제버거의 경우 흘러내리는 소스와 칼질 없이 먹기 어려운 면이 있었는데, 'UFO버거'의 경우 ‘소스가 흐르지 않는 이색적인 4차원 버거’라는 컨셉으로 번 사이의 내용물과 소스가 흐르지 않아 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거킹’은 지난 8월 맥주 브랜드 '기네스'의 흑맥주를 형상화한 블랙 와퍼번과 기네스를 일부 원료로 첨가한 바비큐 소스를 활용한 제품을 소개하며 기존에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버거를 탄생시켰다.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 제품은 출시 이후 3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버거킹은 지난달 21일 신규 메뉴 '기네스 콰트로치즈와퍼'를 추가 출시했다.

 

 

SPC그룹의 '쉐이크쉑'도 지난달 한국 전통 맛을 가미한 '고추장'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신메뉴는 전 세계 쉐이크쉑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한정판 메뉴다. 고추장을 활용한 소스에 아삭한 김치슬로(잘게 썬 양배추와 김치, 소스를 버무린 샐러드)를 더해 한국적 풍미를 살렸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한국 전통 식재료인 고추장이 치킨, 패티와 잘 어우러져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너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배스킨라빈스, 전통 한옥 콘셉트의 ‘삼청 마당점’ 문열어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전통 한옥 콘셉트의 ‘배스킨라빈스 삼청 마당점’을 오픈했다. 서울 종로구 화동(삼청동길)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삼청 마당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지향하는 콘셉트 스토어로, 여유로움과 어울림이 공존하는 한옥의 마당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배스킨라빈스의 열 번째 콘셉트 스토어인 삼청 마당점은 기왓장, 목재 기둥, 담장 등 전통 한옥의 특징을 살리고, 매장 중앙에는 마당과 외부 좌석을 배치해 고객이 매장을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 문화유산인 삼베짜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링 아트(String Art, 실을 활용한 공예)’를 매장 곳곳에 비치해 공간에 멋을 더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삼청 마당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메뉴도 선보인다. 아이스크림 디저트 3종과 음료 4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한국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허니버터 옥수수 또는 팥을 올려 현미칩과 함께 즐기는 ‘마당 선데(5200원)’ △흑임자, 옥수수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고소한 참기름과 바삭한 뻥튀기를 함께 즐기는 ‘마당 소프트 서브(옥수수, 흑임자 아이스크림 중 택일, 4500원)’ △인절미 떡을 넣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지금 일본은]과거 찻집을 재현한 일본식 복고 카페가 뜬다
국내 식품외식업계에서는 뉴트로 트렌드 열풍으로 과거 70~80년대 감성을 살린 복고 카페가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평화다방, 복고다방과 같이 이름부터 옛정취가 나는 카페 프랜차이즈부터 을지로의 커피한약방, 두화당 등 과거를 간직한 카페도 있다. 우리나라 비슷하게 일본에서도 복고풍 카페에 대해 밀레니얼, 기성세대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성세대는 과거를 추억하기 위해서, 젊은 층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문화를 체험하고자 복고 카페를 찾는다. 일본만의 고유한 카페문화 킷사텐 킷사텐(喫茶店)이란 일본의 카페 형태는 1920년대 나고야 중심으로 80년대 후반까지 음료 소비문화를 이끌었다. 커피, 홍자 등 음료와 함께 가벼운 식사 메뉴를 주문해 이야기를 나누며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다방과 비슷한 느낌이다. 일본 골목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 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밀려 점차 사라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신규 매장들이 새기며 다시금 활기를 띄고 있다. 킷사 유(喫茶 YOU)는 일본의 여행전문 미디어 리트립(RETRIP)이 꼽은 올해의 도쿄 찻집 1위에 올랐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달걀 2개와 생크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