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바앤다이닝이 고른 9월의 신상맛집-1

당신을 이국으로 데려갈 9월의 뉴 플레이스

호캉스와 바캉스의 계절은 ‘폐장’했지만 미식 여행은 9월부터 ‘개장’이다.

7년 만에 확장 이전한 미쉐린 레스토랑도 좋고 세계적인 에스프레소 머신 기업의 스타일리시한 카페 나들이도 설렌다. 오스테리아에서 즐기는 이탤리언 요리나 꿈결 같은 중식 코스, 비행기 없이도 떠날 수 있는 뉴 플레이스 8곳을 소개한다.

 

베이스를 강화한 ‘톡톡’ 시즌3

TOC TOC

 

 

2013년 문을 연 김대천 셰프의 <톡톡>이 신사동에서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로운 막을 열면서 ‘매스티지MASSTIGE(mass와 prestige의 합성어) 다이닝’을 표방하고 기존 메뉴에서 재료나 스톡 등 베이스에 변화를 줬다.

 

헤드 셰프는 오사카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졸업 후 <톡톡>에서 5년 동안 근무해온 요리사 한상호. 또한 보다 쾌적한 식사를 위해 프랑스 베르나르도 식기와 냉난방 설비를 보강하고 섬세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업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Asia’s 50 Best Restaurants 및 미쉐린 가이드 인증 상패, 책, 각종 조리 도구가 보인다. 전시된 물품 중 프랑스 브랜드 퍼시벌의 테이블 나이프가 있는데 손잡이 컬러인 나이트 블루, 라벤더 블루, 크림 베이지로 인테리어 톤을 맞췄다고 한다.

 

늘 새로운 요리 아이디어와 제철 재료를 찾아다니는 김대천 셰프는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그 아이가 커서 연인과 함께, 연인이 부부가 되어 함께 찾는 음식점을 꿈꾼다.
 

 

‘블랙 트러플 파스타’는 <톡톡>의 시그너처 메뉴로 넓적한 파파델레 면에 트러플 크림소스로 맛을 냈다. 블랙 트러플, 달걀노른자, 페코리노 치즈가 올라간다.

 

‘한우 채끝 등심 스테이크’는 지육 400kg 이상 한우의 채끝 등심을 숙성시켜 비장탄으로 구운 스테이크. 일반 한우보다 중량이 높아 섬유질이 크고 풍미가 좋다. 시그니처 트러플 소스와 계절 채소를 곁들인다. ‘트러플 수플레’는 향이 짙은 겨울 트러플을 100% 사용해 만든 수플레에 허니 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고급 디저트다.

 

  • 톡톡
  •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97길 41 리유빌딩 3층

 

꿈속의 식사

MONGJOONGSIK

 

 

고대 소설을 테마로 개발된 창작 코스요리를 만날 수 있는 중식 다이닝이다.

일반적인 중식 코스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식사가 한 편의 소설처럼 구성되었다. ‘구운몽 코스’는 동명의 고대 소설을 재해석해 주인공의 희로애락을 요리로 표현했는데, ‘팔선 경장육사’는 주인공이 만난 8명의 선녀, ‘금새우 보석함’은 속세에서 누린 부귀영화를 의미한다고.

 

내부는 10석의 아담한 공간으로, 벽면은 채도가 낮은 초록색으로 마감하고 붉은 커튼과 중국에서 공수한 찻잔 등의 소품을 곳곳에 포인트로 두었다. ‘꿈속의 식사’라는 의미의 몽중식은 감각을 자극하는 다이닝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향후 「구운몽」 외에도 다양한 고대 소설을 테마로 한 코스 요리를 선보일 계획.

 

 

‘팔선 경장육사’는 채썬 파, 적·황색 파프리카, 고수, 적양파, 춘권피 튀김, 치커리, 돼지고기 총 8가지 재료를 춘권피에 싼 요리다. 돼지고기는 밀가루와 콩을 발효시킨 ‘첨면장’과 칠리로 달콤매콤하게 맛을 냈다.

 

‘금새우 보석함’은 흰다리 새우와 오징어 링, 고수를 튀겨 보석함에 담아 내는 메뉴다. 튀김에 간장 베이스의 달큰한 소스와 핑크 페퍼를 올리고 보석함이라는 콘셉트답게 금가루로 마무리했다. 현재 런치 코스와 3가지 디너 코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디너 B·C는 사전 예약을 요한다.

 

  • 몽중식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 198

 

시도를 거듭하는 이탤리언 퀴진

OSTERIA SU

 

 

<보나세라>, <일치프리아니>와 이탈리아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돌체 스틸 노보>를 거친 강민수 오너 셰프가 신사동에 문을 연 이탤리언 오스테리아.

캐주얼하고 소박한 음식점을 뜻하는 ‘오스테리아’를 표방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이탤리언 요리를 소개하는 곳이다.

 

셰프의 취향에 맞춰 에메랄드 블루와 네이비로 장식한 벽, 에메랄드 벨벳 의자가 조화를 이룬다. 또 문어 저온 조리법을 활용하고 급속냉각기와 가스보다 화력이 강한 인덕션을 들이는 등 이탈리아에서 배운 것을 적용하는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 요리사의 철학을 담아 상호에는 ‘지킬 수守’ 자를, 로고에는 나침반을 넣었다는 셰프. 여유를 갖고 음식을 즐기고픈 사람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한다.

 

 

‘남해산 돌문어 구이와 감자 퓌레’는 90℃에서 4시간 동안 저온 조리한 뒤 팬에 겉면만 살짝 구운 돌문어와 감자 퓌레를 한 접시에 담은 시그너처 메뉴다.

중량 손실이 적은 요리법 덕에 조리 후에도 문어의 형태와 결이 살아 있다. 해산물 본연의 짠맛이 감자와 잘 어우러진다. ‘바질 페스토·방울토마토 크림·버팔로 부라타치즈 스파게티’는 바질 페스토, 방울토마토 퓌레로 만든 크림, 그리고 버팔로 치즈에 생크림을 넣어 만든 부라타 치즈를 비벼 먹는 스파게티다. 토마토 파우더와 바질 파우더 장식이 색의 화려함을 더한다.

 

  • 오스테리아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58길 12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바앤다이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barnd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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