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푸짐하고 제대로 된 점심 식사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간편하고 가성비가 좋은 점심 메뉴를 찾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기존 점심시간은 하루를 보내는 힘의 원천으로, 푸짐하고 제대로 된 점심 식사를 찾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점심시간에도 가성비가 좋은 메뉴를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경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외식시장에서 점심시간대 소비자들의 니즈와 소비 형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미국계 시장조사회사 더 엔피디 그룹은 8일 ‘간편함과 가성비가 점점 강조되는 점심’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변화하는 점심 시간대 방문 동기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 특별한 점심’을 선택하기보다는 ‘간편하고 가성비 좋은 점심식사’를 선택하는 경향이 점심 식사 시간대에 다른 데이파트(아침, 저녁 및 간식 시간) 대비 뚜렷해지고 있다.
2019년 1분기 방문동기를 전년동기대비 성장률로 봤을 때 프로모션이 6%, 간편함이 2% 성장했다. 반면에 특별메뉴, 주변추천, 새로운 메뉴에선 성장률이 각각 2%, 3%, 3% 감소했다.
점심시간대 주로 방문하는 방문 장소와 취식 메뉴
점심시간대 방문자 수가 증가한 장소는 커피전문점, 햄버거 전문점 그리고 편의점으로, 각각 6%, 9%, 15% 증가했다.
반면 풀서비스레스토랑은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뉴별로 보면 버거류, 국수류, 빵류처럼 간편하고 가성비 좋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성장했고, 든든하고 제대로 된 한 끼 식사인 찌개류, 볶음/조림류, 구이류에서 취식이 감소했다.
한편 더 엔피디 그룹은 소비자들의 실제 외식 행동에 근거한 데이터와 이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더 엔피디 그룹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 2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