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는 지금]‘내 맘대로 메뉴’, 커스터마이징 메뉴로 어필

입맛대로 즐기는 나만의 'DIY 메뉴' 주문 서비스 주목

‘커스터마이징’이란 '주문 제작하다'라는 의미의 커스터마이즈(Customize)에서 나온 말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제품을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재구성하는 특징이 있다.

 

개성이 뚜렷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자신 취향에 맞게 직접 재료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상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내 입맛대로 선택 할 수 있어 실패 없는 소비가 가능할 뿐 아니라 나만의 개성과 취향을 중요시 하는 이들의 가심비까지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서브웨이’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로 유명하다.

일찍부터 커스터마이징을 실시한 서브웨이는 샌드위치의 크기부터 빵 종류, 안에 들어가는 양상추, 토마토, 양파, 치즈 등 각종 재료들은 물론 17가지 소스까지 자신의 취향 따라 골라 주문 할 수 있다. 자신만의 베스트 조합을 주문하는 단골 손님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합에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 또한 부담 없이 주문이 가능하다.

 

서브웨이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별화를 통해 세계적인 레스토랑 체인으로 성장하였으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넘어 폭넓은 고객층에게 개성 있는 맞춤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나만의 카레'를 지향하는 일본식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 또한 밥의 양과 카레의 매운 정도, 그리고 토핑까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카레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해 성공했다.

 

새우 등의 각종 해산물, 채소, 소고기 등 다양한 카레베이스에 20여 가지가 넘는 토핑을 추가로 선택 구매할 수 있는 토핑카페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정형화 된 카레가 아니기에 좀처럼 물리지 않다는 점과 DIY 개념을 도입해 완성되는 카레의 종류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인기요인이다.

 

티 전문 브랜드 ‘공차’는 식음료 업계에서 대표적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시행하는 브랜드다.

공차의 음료는 정성스럽게 우린 그린티, 우롱티, 블랙티·얼그레이티 4가지 티(Tea) 베이스에 우유, 과일, 밀크폼 등 티와 밸런스가 좋은 재료를 더해 밀크티, 그린티에이드 등의 기본 메뉴군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당도, 얼음량, 토핑 등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고객에게 맞춤 티(Tea)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취향과 컨디션에 따라 음료의 기본인 티(Tea) 종류부터 식감과 맛을 살리는 토핑까지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최대 600여 가지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공차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어려워하는 소비자를 위해 공차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 난 커스터마이징 레시피를 매년 ‘베스트 콤비네이션’으로 선정해 추천 메뉴로 안내하며 다양한 티(Tea) 음료의 경험과 주문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자체 주문 플랫폼 '마이키친(MY KITCHEN)'을 통해 충성 고객 유치에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유는 앱을 통해 '고객 맞춤형 DIY'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피자도우부터 소스와 토핑까지 모든 재료들을 직접 선택해 자신만의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종가집'은 온라인 몰을 통해 소비자가 재료와 양까지 고를 수 있는 ‘나만의 김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원e샵에서 종가집 ‘나만의 김치’ 서비스를 통해 멸치액젓, 새우젓 등 젓갈뿐 아니라 소금, 고춧가루 첨가 여부와 양을 고를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양념을 선택해 젓갈의 강도, 매운맛 강도 등을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필요한 수량만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즉석떡볶이 전문점 '청년다방'은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토핑을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든 메뉴는 고객이 끓여 먹는 즉석떡볶이 방식이며, 30㎝ 길이의 떡도 직접 잘라 먹는다.

여기에 차돌박이, 통오징어 튀김, 수비드 통닭 등 푸짐한 토핑도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골라서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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