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이슈]명품 대신 식품, 백화점 업계 최초 ‘1층 식품관’ 선보여 화제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백화점 1층에 식품관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 리빙관 1층과 지하 1층에 1400평 규모의 식품 전문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백화점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1층에 식품관을 선보인 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기 힘든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고객 데이터 분석, 리빙관과 매출 연계 높은 신선식품 배치

신세계가 이처럼 과감한 전략을 택한 이유는 생활전문관이라는 영등포점 리빙관의 특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신세계가 그동안 영등포점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생활 장르와 식품 장르를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다. 신세계는 점포내 매출 시너지와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의 틀을 깨는 매장 구성을 했다.

 

우선 제주‧부산‧대천‧주문진항에서 새벽 경매를 마친 중매인이 직접 보내는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지정목장 한우와 무항생제 돈육 등 친환경 축산 비중도 높였다.

 

당일 들어온 과일로 주스‧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과일 코너와 전문가가 고객의 취향에 맞는 쌀을 추천해주는 양곡 코너도 선보인다.

 

 

지하 1층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오장동 함흥냉면’, 유명 호텔 출신 조승희 쉐프의 ‘맛이 차이나’, 경리단길 티라미수 맛집 ‘비스테카’, 강릉 중앙시장 명물 ‘육쪽 마늘 빵’ 등 전국 유명 맛집이 입점했다.

 

신선식품 이용 고객들의 주차장 이동거리도 고려했다.

과거에는 지하 식품관에서 구매 뒤 무거운 짐을 들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야 주차장으로 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식품관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주차장으로 갈 수 있도록 고객 편의도 높였다.

 

신세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건물 한동 전체가 생활 전문매장으로 꾸려진 영등포점의 특성을 고려해서다.

 

2018년 영등포점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생활장르 제품과 신선식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 비율이 56%에 달했다. 생활 장르에서 구매한 고객 10명 중 6명가량이 신선식품을 동시에 구매했다는 뜻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 상무는 “영등포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는 매장 구성으로 업계와는 차별화를 이루고 고객들에게는 전에 없던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하는 리뉴얼에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과 상품을 통해 서남부상권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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