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한식문화관에 한식에 대한 애정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20인의 청년 한식당 오너 셰프가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 공모를 거쳐 선정된 이들이다.
이날 한식진흥원과 업무협약 을 맺은 셰프들은 향후 전체 식재료의 50%를 국산으로 사용한 한식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 이며, 메뉴 개발에 필요한 제반 경비와 조리법 저작권료, 홍보 비용 등을 지원 받는다.
서울은 물론 부산, 구미, 남원, 멀리 제주도까지 전국에서 모인 20인의 청년 한식 셰프를 위 해 한식진흥원은 특별한 자리도 마련했다.
바로 국산 식재료를 생산하는 농가와의 만남. 청 년농업인연합회와 남원 청년농부 연합 에 소속된 22인의 청년 농부들, 그리고 특별 히 경기도 고양시에서 토종쌀을 생산하는 의 이근이 농부도 참석했다.
한식진흥원 선재 이사장은 “음식에 있어 식재료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 이런 자리 를 마련했다. 농번기로 바쁜 와중에 참석해준 농부님들께 감사하고 한식에 대한 열정을 가 진 젊은 셰프들을 만나 기쁘고 희망적이다”라며 잔대, 방아, 참죽나물 등 우리 채소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고 한식이 가진 건강한 문화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청년 오너 셰프 들은 쌀, 메밀, 버섯, 감자, 오이, 가지, 새싹삼 등 우리 식재료를 직접 맛보며 질문하는 시간 을 가졌고, 돌아가 식당에서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농부들이 넉넉히 챙겨온 식재료를 장바 구니에 담았다.
청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개소 한식당의 신메뉴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각 업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청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은 창업 3년 이내의 청년 오너셰프가 경영하는 한 식당의 경쟁력을 키우고 국산 식재료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10곳을 선발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한식 진흥원 ‘청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선정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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