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로봇카페 ‘비트(b;eat)’가 대학가로 진출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주문과 저렴한 가격, 24시간 운영 등을 앞세워 밀레니얼 세대 취향 적격한다는 방침이다.
비트는 전용 앱인 ‘비트커피’를 통해 언택트(Un–Contact: 비대면) 방식으로 메뉴를 주문하고, 완성 시간에 맞춰 음료를 픽업하는 등 모바일 쇼핑에 익숙하고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저격’ 카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로봇카페의 특성상 24시간 운영이 가능한데다, 언제 어디서나 앱으로 주문하고 완성 알람에 맞춰 줄을 설 필요없이 음료를 받을 수 있어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식사 후 커피를 찾는 바쁜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올해 출시된 ‘비트2E’의 경우 고객 기호에 맞는 47가지 메뉴를 제공하며, 시간 당 120잔의 음료를 서비스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비트는 별도의 카페를 위한 공간이나 인테리어, 인건비 등 부대비용 없이, 약 2평 남짓한 여유 공간에 간편한 조립공정으로 2~3일 내 설치가 가능하다. 또 유지관리에 필요한 별도 인력 없이 무인화돼 24시간 유동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교내 설치에 장점으로 꼽힌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비트는 바쁜 직장인들은 물론 모바일 앱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길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에 최적화된 카페 서비스로 기존 사내 카페와 백화점, 복합몰 등 로드상권에 이어 최근 대학가에도 로봇카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