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모임인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가 10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5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020년 하반기 WFC 및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정기 총회를 내년 10월 7∼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368개 브랜드가 55개국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다"며 "WFC 회원국은 협회에 지속적으로 개최를 요청한 끝에 지난 4월4~6일 '2019 상반기 WFC 마드리드 정기 총회'에서 내년 하반기 총회 개최자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확정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10년 10월에 이어 10년 만이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프랜차이즈 이목 ‘서울’에 쏠린다
협회는 2020년 10월8~10일 개최되는 '프랜차이즈서울'과 총회를 연계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우수성과 다양성을 해외에 알리고 국내 업체의 해외 교류를 적극 지원해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994년 만들어진 WFC는 미국·영국·프랑스·중국 등 전 세계 48개 국가·지역 프랜차이즈 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2005년 설립된 APFC는 일본·중국·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협회가 소속돼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007년에 APFC, 2008년 WFC 정회원으로 가입한 후 2010년 서울 총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