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서울시, 연말까지 농수산물 30개 품목 가격 집중 점검… 장바구니 물가안정 총력전

‘물가모니터요원’ 100여개 전통시장 직접 방문해 농수산물 가격 및 변화추이 밀착 조사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가 시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30개 농수산물 등에 대한 밀착 점검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이어나간다. 60여 명의 시 소속 ‘물가 모니터요원’이 시내 100여개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품목별 가격을 조사하고, 시는 물가 모니터 결과와 온라인 가격정보 등을 종합하여 가격변화 추이를 분석, 물가안정대책 수립에 반영한다.

 

점검품목은 상추, 시금치, 배 등 농산물 24개와 조개, 굴 등 수산물 6개 총 30개 품목으로 중앙정부의 집중관리 품목(35개)과 겹치지 않은 품목을 선정, 밥상머리 물가 품목을 폭넓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시의 물가 긴급점검은 정부의 특별물가 안정 정책 추진에 발맞춰 물가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대책의 일환으로 가격모니터 결과 가격 급등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합동 단속, 집중관리대상 추가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격 점검 외에도 폭우·폭염 등 기상 이변에 따른 주요 농산물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급등한 경우에는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서 민간유통 업체 등과 협력해 시중보다 낮은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품목은 시민 밥상에 자주 오르는 상추, 시금치 등을 중심으로 선정할 예정. 이와 관련 시는 내년도 ‘농산물 수급안정 관련 예산’ 1억원을 시의회에 요청한 상태다.

 

시는 이미 지난 3월 대파 20톤, 8월 오이 3만개를 농수산식품공사·롯데마트 등과 협력해 시중보다 각각 38%, 36% 저렴하게 공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업· 이미용업 등 ‘착한가격업소’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시민 이용을 높일 수 있는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988개(’23년 10월). 업주가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신청하면 현장 실사(자치구)를 통해 가격·위생·공공성 등을 꼼꼼히 평가한 후 지정하는 방식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업체별로 필요한 물품 및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 인증마크 부착 및 서울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해준다.

 

마지막으로 소매·대규모 점포와 명동 등 가격표시 의무지역을 대상으로 가격 및 원산지 표시 등과 관련한 점검도 자치구와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해 부당거래 행위를 막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물가상승 신호에 대한 즉각적 대응을 위해 ‘서울형 상시 물가대응 체계’를 구축해 비상시 긴급·일시적 대응을 넘어 상시 대비 체계를 구축·가동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모니터링 예정인 30개 품목에 대한 점검은 계속 이어나가고 필요시엔 점검 품목도 확대한다. 또한 시민체감도가 높은 품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물가전담요원’도 지정·운영해 물가상승을 미연에 방지하고 상승 신호가 감지되면 즉각적인 초기 진화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장바구니 물가는 시민들의 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부담이 계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물가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식품오늘] 편의점 간편식 확 바꿔! GS25 ‘한끼 혁명’ 본격 시동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먹거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한끼 혁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끼 혁명’은 올해 GS25의 간편식 운영 전략이자 먹거리 대표 슬로건이다.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그동안 보편화된 편의점 상품의 통념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시락,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프레시푸드부터 국, 탕, 찌개 등 HMR(가정간편식)까지 먹거리 전반에 걸친 카테고리에서 △재료 △메뉴 △패키지 △디자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GS25는 이달 ‘한끼 혁명’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리뉴얼된 김밥을 선보인다. 김밥은 언제든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국민 음식이자 편의점을 대표하는 인기 상품인 만큼 ‘한끼 혁명’ 프로젝트의 선봉장으로서 가장 먼저 새로운 변화에 집중했다. 김밥 변화의 포인트로는 먼저 재료의 맛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메인 토핑 양을 완제품 대비 40% 수준까지 늘린 점이다. 늘어난 토핑 양에 맞춰 김밥이 터지지 않고 모양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칠곡군 ‘K-FOOD’대표하는 떡볶이 앞세워 독일 시장 공략 나서
경북 칠곡군이 K-FOOD를 대표하는 떡볶이를 앞세워 독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재욱 군수가 이끄는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은 지난 22일 독일 하노버 인터씨티 호텔에서 세계 5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상담회는 한류 바람을 타고 관심이 높아진 ㈜샘초롱의 떡볶이와 ㈜농부플러스의 생들기름은 물론 ㈜글러브랜드의 산업용 장갑과 ㈜신우피엔씨의 성인용 기저귀가 선을 보였다. 또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모야인터내셔널 ▲(주)제이앤에스 ▲(주)에스엠씨티 ▲대일기업 등도 자사 주력 제품 홍보에 나섰다. 상담회장에는 독일은 물론 항공편을 이용한 영국 바이어와 5시간 운전하고 국경을 넘어 합류한 체코 바이어 등 5개국에서 참가했다. 이 밖에 독일 하노버에서 유일하게 한국 제품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마트에서도 참가해 떡볶이와 채식주의자에게 오메가3를 공급할 수 있는 생들기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김재욱 군수는 영어로 “칠곡군에서 맛과 품질을 보장합니다. 안심하시고 거래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하며 일일 영업사원으로 활약했다. 또 명함을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부족할 수 있는 신뢰감 형성에 집중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복날 성수기 전 유명 맛집 ‘삼계탕&닭한마리칼국수’ 비법 전수한다
맛집 창업의 꿈을 꾸는 예비창업자, 업종변경과 메뉴, 요리기술 등의 보완을 고민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30년 경력의 외식전문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 산하 교육기관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의 ‘외식창업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메뉴개발, 비법전수 등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진한 ‘들깨삼계탕’ 하나로 '서울 3대 문파' 오른 ‘삼계탕 비법’과 동대문 ‘닭한마리칼국수’로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식당의 비결을 전수한다. 외식 전수창업 전문가단이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 삼계탕 전문점을 비교·분석해 현장에서 직접 시연·시식하고 교육생들에게 검증된 레시피를 제공한다. 일선 요리학원과 차별화 된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기술이전 비용만으로 메인 상품부터 각종 찬류 등 한상차림까지 사업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토록 몸에 익을 때까지 충분한 반복 연습을 지원한다. 이번 삼계탕&닭한마리칼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사누키우동·돈카츠' 창업 과정 모집
정통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맛집의 오너셰프가 전수창업을 진행한다. ‘미토요’는 <돈가츠>와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미토요 돈가츠는 드라이에이징으로 72시간 숙성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흑돈 로스가츠’와 ‘코돈부르’(치즈돈가츠), ‘카레돈가츠’, ‘새우모듬가츠’가 인기 메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 미토요 대표메뉴 수타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전수 레시피 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이번 전수창업과정은 기존 점포 운영자, 특히 운영 중 발행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미토요'의 최원영 오너셰프가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누키우동 생지 반죽 방법부터 아시부미(반죽밟기), 반죽숙성 노하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