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BIZ]과일 당도, 이제 들고 다니면서 측정한다

 

과일 당도와 소고기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품질측정기를 개발한 벤처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로 스트라티오코리아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A-벤처스란 농식품 영역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A-벤처스 제3호(7월)인 ‘㈜스트라티오코리아’(대표 이제형)는 소고기 신선도, 과일당도, 우유 내 지방 함유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농식품 품질측정기(분광기)를 개발하여 국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트라티오코리아는 농식품이 방출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분석해 신선도와 품질을 측정하는 측정기(분광기)를 개발했다. 측정 분야는 사과나 배와 같은 과일 당도에서부터 연어나 참치, 소고기 등의 신선도 등 다양하다.

 

‘㈜스트라티오코리아’의 품질 측정기는 측정하고자 하는 농식품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분석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이때 더 넓은 파장을 측정, 다양한 제품들을 분석할 수 있어서 타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품질측정 ‘알고리즘’ 제작하고 이를 ‘어플리케이션’과도 연동시킬 수 있어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강점으로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최근 2년간 약 29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주요 구매고객은 국내외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뉴햄프셔·스탠포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미얀마 식품의약품 안전청과 항말라리아제의 진위여부를 판명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동남아 전역의 안전 식품·의약품 유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성공은 기술력 하나만으로 승부하고자 한 ‘㈜스트라티오코리아’ 이제형 대표의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3년 기술개발을 시작한 이 대표는, 3년간 시제품 제작할 여건이 없어 오로지 기술개발에만 매진하였다. 그 결과, 3년간 시제품 없이 기술력만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하였고 2016년 말이 되어서야 시제품이 탄생 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2017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농식품 안전성 검사의 중요성을 인식, 관련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였다. 이때 농식품 분야의 네트워크가 부족하였던 이 대표는 자료 수집하고 협업할 기업을 모색하는 데에 큰 장벽을 느꼈다고 한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준 것이 농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식품벤처창업센터였다.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기업들과의 연결고리를 마련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자금 지원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트라티오코리아’의 성공은 벤처기업가의 창의적 발상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이 더욱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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