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비전 AI 스타트업 누비랩이 2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이하 CVPR)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CVPR은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비영리 재단인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애플, 구글 등 세계적인 IT 기업과 연구기관들은 매년 해당 행사를 통해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등 AI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누비랩은 CVPR 2023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회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누비랩은 2018년부터 500만건 이상의 자체 데이터 수집을 통해 고도화된 음식 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인 뉴트리비전 AI(NutriVision AI)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누비랩 이상록 AI 엔지니어가 CVPR에 제출한 논문이 공식 채택돼 컨퍼런스 기간 중 포스터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연세대 김하영 교수 연구실에서 주관한 해당 논문은 ‘Decompose, Adjust, Compose: Effective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자사의 요리 프로그램들의 셰프를 데려와 로스앤젤레스 팝업 레스토랑인 ‘넷플릭스 비츠(Netflix Bites)’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팝업 레스토랑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6월 30일 로스앤젤레스의 쇼트 스토리즈 호텔(Short Stories Hotel)에 오픈할 예정인 넷플릭스 비츠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의 모토는 “보는 것도 좋지만, 먹는 것은 더 좋다”이다. 레스토랑 메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팝업 레스토랑에 참여할 셰프로는 아이언 셰프: 레전드에 도전하라의 커티스 스톤(Curtis Stone)와 도미니크 크렌(Dominique Crenn), 셰프의 테이블의 앤 킴(Ann Kim), 파티셰를 잡아라의 자크 토레스(Jacques Torres), 나디야의 초간단 레시피의 ‘나디야 후세인(Nadiya Hussain)’ 등이 발표되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영상 콘텐츠 제공을 넘어 브랜드 및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여러
(주)유일로보틱스가 전국 약 1,200호점을 오픈 운영하는 '커피에반하다'에 1차적으로 협동로봇 10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공급협약을 통해 유일로보틱스의 협동로봇 판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일로보틱스의 개발 생산한 협동로봇 '링코봇'은 이미 킴스클럽, 로슐랭 등에 투입되어 치킨 로봇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금번 공급 예정인 협동로봇은 본격적으로 커피 바리스타 로봇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최근 발표한 무인 로봇 드라이브스루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커피에반하다 계열사를 통하여 전국 매장에 협동로봇을 확대 공급하기로 한 것이며 치킨, 커피, 무인 자동화 점포 솔루션 등 푸드테크 분야 전방위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일로보틱스는 청라국제도시 약 8,000평 부지에 올 하반기 내에 최첨단로봇자동화공장을 착공해 2024년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로봇 대량생산 시스템을 확보하여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치즈 맛 평가 프로토콜인 ‘TAPS(Taste Analysis Protection Solution)’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했다. 아머드 프레시가 R&D센터를 통해 자체 연구 개발한 프로그램 ‘TAPS(탭스)’는 자사 비건 치즈의 맛과 풍미를 일반 동물성 치즈를 웃도는 높은 수준의 품질로 향상시켜 치즈 고유의 맛을 구현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체다, 고다, 로마노, 고르곤졸라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다양한 대표 치즈의 맛과 향, 질감, 패턴, 숙성도 등을 확보해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평가 시의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비건 치즈 생산을 위한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개발자의 주관에 따른 ‘맛’의 차이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비교·평가가 가능해 어떤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맛과 풍미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제조 과정에서 보다 세밀하고 높은 수준의 평가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품질 향상 및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고 기대했다. 아머드 프레시 관계자는 “대체 식품 시장의 성장과 함께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치즈의 품질을 결
외식업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이 제휴 가맹점 수 7000개를 돌파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0년 말 대비해서는 4배가량 성장한 규모다. 캐치테이블은 예약·대기·픽업 등 레스토랑 이용 시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제공한다. 데이트, 상견례, 비즈니스 접대 등 상황별 맞춤 레스토랑 큐레이션, 매장 방문 경험과 리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 등 편리하고 즐거운 미식 생활을 돕는 국내 대표 외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제휴 매장도 다양하다. 전국 단위 맛집들이 입점돼 있으며, ‘캐치테이블’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파인다이닝, 오마카세와 같은 고급 레스토랑, 호텔 뷔페, 로컬 맛집, 트렌디한 맛집 등이 있어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말 첫 선을 보인 ‘캐치테이블 웨이팅’도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직접 줄을 서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입장 번호를 받을 수 있는 실시간 대기 서비스다. 이에 노포 등 지역의 숨은 맛집들이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도입하면서 론칭 6개월 만에 제휴 매장 수가 1000개가 넘었다. 특히 런던베이글뮤지엄, 숙성도,
서울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6월 16일(금) 16:00까지 중소기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인 ‘2023년 해외(싱가포르) 오프라인(NTUC) 진출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싱가포르 식품 관련 수출 유망 상품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모집해, NTUC FairPrice에 직접 입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1위 마켓 체인인 엔티유씨 페어프라이스(NTUC FairPrice)는 3조8000억 규모의 매출을 자랑하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이며, 싱가포르 전역에 150여 개의 점포 수와 160개의 편의점을 소유하고 있다. 대형급매장(Hyper), 고급매장(Finest), 일반매장, 편의점 등 고객 계층별 브랜드화된 매장 구성으로 전 품목 타기팅이 가능한 곳이다. 엔티유씨 페어프라이스는 초기 입점 비용이 높고 입점 난이도가 높아 한 번 입점하면 동남아시아 내 시장 개척 및 매출 확대에 용이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6월 16일(금) 16:00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등 지원서류를 제출한 후 tr
경북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2021년 곤충산업화지원 국비사업을 통해 구축한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곤충‧양잠 가공지원 센터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기준 곤충‧양잠 산물 가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13억원(국비 3억원, 도비 10억)을 들여 지난해 10월 준공 후 올 3월까지 식용곤충 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장비를 구축했다. 전체 시설면적 310.8㎡(곤충가공 235.2㎡, 양잠가공 75.6㎡)으로 양잠 산물의 건조를 위한 대형 동결건조기(150kg, 2대)를 포함해 식용곤충을 원료로 하는 환, 과립, 분말, 액상 등의 식품 생산을 위한 건조기, 분쇄기, 추출기, 포장기 등 30여종의 장비를 구비했다. 내부시설은 양잠 건조시설과 식용곤충 가공시설로 이원화돼 있으며, 양잠 건조시설은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직접 운영하고 식용곤충 가공시설은 5월 초 운영자 공모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전문업체인 에코프로틴(대표 김성우)이 운영한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은 누에 산물이 식품 및 미래 소재산업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누에사육 농가를 위한 동결 건조를 직접 지원하고, 에코프로틴은 식용곤충 가공‧유통‧마케팅에 다년
피자의 발상지인 이탈리아는 그만큼 치즈 소비량도 많은 국가다. 하지만 치즈는 주로 젖소 혹은 물소의 우유를 통해 만드는 동물성 식품이기 때문에 채식주의자가 피자를 먹으려면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비건 피자 메뉴가 있는 브랜드의 경우에도 옵션에서 치즈를 제외하고 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 이탈리아 북부지역 파르마에 본사를 둔 푸드 스타트업 ‘드림팜(Dream Farm)’은 아몬드 페이스트를 기반으로 만든 치즈 2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식물성 치즈는 ‘모짜렐라 치즈’, ‘스프레드 치즈’다. 식물성 모짜렐라 치즈 개발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드림팜이 가진 독점적인 공정 방법을 사용했다. 드림팜 관계자는 “2년간 테스트 끝에 시장에 첫 출시한 두 제품은 기본 치즈 제품과 유사한 질감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속가능한 식물성 치즈 부문은 혁신하는 것이 앞으로 목표”라고 밝혔다. 시장에 나와 잇는 비건 치즈 제품 상당수는 코코넛 오일과 변성전분을 주 원료로 한다. 지난 3월 파파존스가 출시한 ‘비건 치즈 피자’의 물어간 비건 치즈 역시 코코넛 오일을 사용한 영국의 쉬즈(Sheese)의 제품이 들어갔다. 지중해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지난 1일 페루 찬차마요 드립백 커피를 수량한정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찬차마요시는 페루를 지나는 안데스 산맥과 아마존 밀림지역의 중간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페루 커피의 40~45% 이상을 생산하는 커피 주요산지이다. 농장들이 대부분 안데스 산맥 해발 1,200m~2,000m에 위치해, 적정 고도, 아열대지방의 날씨, 높은 습도, 비옥한 토양, 그리고 일조량까지 찬차마요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산지로써 좋은 품질의 커피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상의 지리적, 기후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부드러운 풍미와 산미의 조화로 더욱 깊어진 향 돋보여 공정무역 거래를 통한 ESG 경영 실천 페루 찬차마요 드립백 커피는 해발 1,500m 이상 고산지대에서 무농약 무비료로 재배된 남미 최고급 스페셜티 그레이드(Specialty Grade, AA90+)의 핸드피킹(손으로 직접 수확한)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 커피로, 부드러운 풍미와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지 직거래로 농민들에게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해드리는 공정무역을 통해 한솥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대표 황성재)가 인공지능 비전 기반의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 3.0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아리스 3.0은 2021년 출시된 초기 모델과 비교하여 약 50% 정도 경량화 되었으며,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시간도 약 20% 개선되었다. 이전 버전보다 2배 커진 26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표현할 수 있으며 10여종의 아이스크림과 3종의 토핑을 조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아이스크림을 1분 내외로 제조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규 버전부터는 클라우드 로봇 관제 시스템과 통합되어 실시간으로 로봇의 상태와 재고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로운 버전의 아리스는 에버랜드, 롯데월드와 같은 놀이공원부터 현대자동차, 두산과 같은 대기업 사옥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얻은 로봇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하였다. 특히,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는 비전 AI기술이 처음 적용되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캡슐을 잘못 놓거나 고객이 로봇을 만지려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로봇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아리스 3.0은 삼성동 코엑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