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노랗게 물들이는 망고는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이다. 멀리서 물건너오던 망고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는 없을까? 직접 육종한 홍망고를 재배하며 국산 망고의 ‘영광’을 꿈꾸는 전남 영광의 ‘망고야 농장’을 소개한다. 망고야 농장은?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4.2ha의 망고 단일 농장이다. 따뜻한 기후 조건 덕분에 고당도 망고 재배가 가능하며, 해풍이 잘 통해 병충해에 강하다. 지난 2021년 애플망고의 순수 국내 품종인 ‘홍망고’를 개발하며 재배 및묘목 보급에 힘쓰고 있다. 어떻게 생산되나? 수확, 전정, 결과모지, 휴면, 꽃 출내 및 착과 기간을 거친다. 시설 내 온도 조절이 가능해 3월부터 9월까지 장기간 재배할 수 있으며, 온습도와 일조량, 비료를 철저히 관리해 16브릭스 내외의 품질 좋은 망고를 생산한다. 또한 열탕 처리를 하지 않아 잔류 농약에 대한 걱정이 적다. 조금 특별한, 홍망고 영광군 현지의 토양과 수질에 맞춰 육종된 국내 품종의 애플망고. 과수 재배가 아닌 직접 키운 묘목에서 수확한다. 과피는 밝은 선홍빛이며 표면이 매끄럽고 둥근 모양을 띠고 있다. 과육은 섬유질이 적어 단단하고, 16브릭스 내외로 산뜻한 맛과 달달한
프리미엄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이 하남돼지집 도쿄 신오쿠보점을 운영하는 일본 외식기업 ㈜거산과 일본 라면전문식품기업 산요식품 및 대형 편의점 ‘로손’과 손잡고 ‘삼겹살풍 라멘’을 출시했다. 최근 일본 내에서 제4차 한국 문화 붐과 더불어 글로벌 OTT를 통해 한국 드라마가 널리 보급되며 한국 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일본 편의점은 한식을 응용한 아이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식 인기 브랜드 매장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상황이다. 이에 일본 라면전문식품기업 산요식품과 일본 대형 편의점 로손은 하남돼지집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한일 콜라보 ‘삼겹살 풍 라멘’을 개발하고 지난 1일부터 일본 전역의 약 1만5000개의 로손 편의점 매장을 통해 한정 판매 중이다. 삼겹살 풍 라멘’은 산요식품의 노하우로 개발한 면발과 하남돼지집삼겹살과 쌈장의 풍미가 표현된 국물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하남돼지집 김동환 경영전략실 실장은 “이번 협업은 일본과 한국의 음식 문화 교류의 상징이자 하남돼지집이 보유한 브랜드 가치가 일본 현지에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잣대”라며 “한일 콜라보 ‘삼겹살 풍 라멘’이 우리 고유의 음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이하 BC주)의 신선한 체리와 블루베리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 ‘밴쿠버 갓싱싱 마트’를 오는 26일(토)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다. 주한캐나다대사관 BC주정부 대표부가 주최하는 팝업 스토어는 BC 체리 협회, BC 블루베리 협회와 협업해 캐나다의 청정 자연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체리 & 블루베리 농장을 재현하는 공간에서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리 & 블루베리 콘셉트의 한정판 굿즈를 무료로 제공하고 △럭키 드로 △시식 △포토존 등 체험으로 BC주의 농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참관객에게 BC주 농식품을 캐나다의 자연이 가미된 팝업 스토어로 소개함으로써 BC주 체리 & 블루베리의 브랜딩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행사 기획을 총괄한 홍윤하 주한캐나다대사관 상무관은 “캐나다산 블루베리를 비롯해 지난해를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캐나다산 체리에 많은 관심·호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웰빙·유기농·자연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더 다양한 캐나다산 농식품의 한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풍요로운 체험 및 공간 구성을…
농심이 푸드 전문 숏폼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먹플루언서’ 1기를 모집한다. 농심 먹플루언서는 ‘맛있게 먹다’와 ‘인플루언서’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향후 농심 제품 관련 숏폼 영상을 제작하며 마케팅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먹플루언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숏폼 커머스 전문기업 ‘숏만연구소’의 교육과 전문가 1:1 코칭을 통해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 같은 기간 자신이 제작한 영상을 온라인에 업로드하며 실전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또 농심은 활동 우수자에게 향후 농심 제품의 커머스 협업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숏폼 영상에 관심이 많은 SNS 이용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이달 27일까지이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농촌진흥청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 품종을 교배해 생산한 돼지의 성장 기간에 지방형성을 조절하는 특성 변화와 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종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 재래돼지는 지방구조가 탄력적이고 근육 내 지방 침착이 우수하지만, 성장은 느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장 능력이 우수한 품종인 요크셔와 듀록을 이용한 3원 교잡 생산체계가 상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를 교잡해 생산한 자돈기(10주령)와 비육기(26주령) 돼지의 복부 지방에서 다중오믹스(Multi-omics) 정보를 분석한 후 유전적인 특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성장단계별로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자들과 유전자의 발현 조절에 영향을 주는 디엔에이(DNA)-메틸화 영역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유전자 기능분석을 통해 지방형성, 지질대사 조절, 세포분화 등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유전자 중 ‘PPARG’는 지방생성 및 지방세포 분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지방산 대사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들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돼지 지방형성 및 분화와 관련된…
'매운맛'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불경기에 뜨거운 더위까지 겹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매운맛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라면은 물론 과자까지,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강조한 뉴페이스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먼저 '삼양식품'은 최근 신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선보였다. 맵탱 브랜드는 매운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에 주목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상황별 매운맛 완성을 위해 화끈함·칼칼함·깔끔함·알싸함·은은함 등 매운맛을 5단계로 세분화한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매운맛을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스파이시 펜타곤'이라는 지표를 도입·개발해 '맵탱' 제품 패키지에 적용시켰다. 매운맛 종류와 강도를 한 눈에 보기 쉽게 그래프로 도식화해 맵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세분화된 매운맛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농심'의 신라면의 2배 매운 '신라면 더 레드'를 출시하며 새로운 변신으로 매운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신라면 더 레드는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 판매량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매운맛 기준이 높아진
SPC 배스킨라빈스가 '코리안 빈티지' 감성으로 MZ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프릳츠(Fritz)'와 협업해 '프릳츠 커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 '프릳츠 커피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프릳츠의 대표 블랜딩 원두 '올 드독'의 테이스팅 노트(다크 초콜릿, 흑당, 로스티드 피칸)를 재해석한 플레이버로 커피와 초콜릿의 달콤한 조합이 입과 감성을 자극한다. '올드독' 원두 추출액으로 만든 진한 커피 아이스크림에 커피향 초콜릿 칩을 쏙쏙 넣고 초콜릿 리본을 둘러 달콤한 초콜릿 풍미를 더했으며 흑당으로 코팅한 피칸을 넣어 식감까지 살렸다. 이외에도 프릳츠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원두를 시즈널 세컨드 블렌드로 선보이고, 원두를 활용한 커피와 블라스트 제품도 출시한다. 배스킨라빈스 원두 브랜드 '카페 브리즈'와 '프릳츠'를 합성한 '까-페 브릳츠' 원두는 아몬드 봉봉의 고소함, 초콜릿 무스의 기분 좋은 쌉쌀함,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바디감까지 느낄 수 있다. 한정 기간 동안 모든 배스킨라빈스 커피 제품을 '까-페 브릳츠' 원두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프릳츠 대표 바리스타 송성만 이사의 월넛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 2003년 8월 22일 국내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됐다. 최근 기후위기가 나날이 심화되면서 대책을 강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는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온실가스 저감 앞장… 감축설비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주력 오뚜기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일러 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온실가스를 꾸준히 감축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용량의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유틸리티 낭비를 방지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폐열을 통해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줄였으며, 저장탱크의 히팅코일을 온수로 대체해 전기 사용량을 절감했다. 나아가 올해는 압축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및 감축설비를 적극 도입하
아워홈이 식재 주문 플랫폼 ‘밥트너(Bobtner, 밥+파트너)’를 론칭했다. 밥트너는 각 식당 메뉴에 최적화된 식재 상품 및 솔루션을 제공해 성공적인 외식업 운영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맞춤형 식재 상품 추천, 원가 비교, 주문 관리, 레시피 등을 제공한다. 외식 자영업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현재 밥트너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간소화·전처리 식재, 국·탕·찌개류, 반찬류 등 1000여종이다. 타사 상품도 입점시켜 선택 폭을 넓혔다. 아워홈과 식재 거래 계약 없이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밥트너의 최대 강점은 ‘메뉴에 따른 식재 큐레이션’이다. 계절, 식당 규모, 메뉴 등 조건에 적합한 식재를 추천하고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안내한다. 아워홈은 이를 통해 △조리 시간 및 인력 효율화 △메뉴 다양화 △조리 숙련도 확보 △표준화된 맛 구현 △식품위생안전 관리 △음식물쓰레기 감소 등 효과를 기대한다. 아워홈은 레시피 매거진 코너도 개설한다. 이곳에서 식품 트렌드에 맞는 인기 메뉴, 셰프 추천 요리 등의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할 계획이다. 서영호 아워홈 디지털 커머스부문장은 “아워홈이 40여년간 40여 년간 쌓아온 식품 제조 및 급·외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신현옥)는 ‘2023년 서울여성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의 10개 수상팀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5월 10일부터 6월 5일자까지 접수를 진행해 총 150개 여성(예비) 창업자(또는 팀)가 참여했다. 비건, 3D, 친환경, 반려동물, 교육콘텐츠,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뽐냈다. 심사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PT심사로 진행됐고, 1차 서류심사에서는 △창업 아이템 △사업계획 적정성 △창업준비도를, 2차 발표PT심사에서는 △사업성 △실현가능성 △사업화의지 및 보유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총상금 1250만원의 주인공이 된 10개 팀에게는 대상 400만원(1팀), 최우수상 200만원(2팀), 우수상 100만원(2팀), 창의상 50만원(5팀)의 사업화자금이 지원된다. 대상은 비건을 위한 한국형 대체육 ‘K-마블’의 천년식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대체육은 기술적 한계로 스테이크형을 구현하기 쉽지 않은 현실인데, 천년식향은 육질 마블링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한우 마블링을 대체육에서 구현하고 특허를 받았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자인 패키지, 버섯 발효 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