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테크 기업 브라운백(대표 손종수)이 부산의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영커피', 대구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룰리커피'와 잇따라 전자동 커피머신 '어웨어(Awar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클로커피', '커피스토어'까지 더해 최근 프랜차이즈 4곳과 공급 계약을 맺으며, 어웨어는 전국 단위로 공급망을 넓히고 있다.
AI와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된 어웨어는 64,000단계 초정밀 분쇄 조절과, 전자동 머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반자동 머신에 쓰이는 '기어펌프' 기반의 가변압 추출 기술을 갖춘 커피머신이다. 자동추출보정 기능으로 각 매장별로 다른 환경에서도 동일한 맛을 구현하며, 클라우드 SaaS '어웨어 커넥트'로 전국 매장의 레시피를 원격 관리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 본사의 디지털 전환(DX) 수요에 부합한다.

영커피는 부산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로 시작해 전국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최근 가맹점 수가 135개를 돌파했다. 1.1L의 대용량 보틀커피, 페스츄리 붕어빵 등 독자적인 메뉴로 차별화하며 성장해 왔다.
영커피는 이러한 빠른 성장세 속에서 어웨어를 도입하여 보다 섬세한 커피 맛과 일관된 품질로 브랜드 팬층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어웨어는 8월부터 영커피의 신규 출점 매장에 순차 도입된다.
2014년 대구의 소규모 로스팅 공장에서 출발한 룰리커피는 코스트코 원두 납품, 오가닉 생산 인증, 고모동·가창·경산 등 대형 직영 매장 운영을 통해 품질과 운영 시스템을 검증해 온 브랜드다. 올해 3월 소형 매장 모델 '카페룰리오가닉' 1호점을 열며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했다.
룰리커피는 가맹점에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기존 핸드드립 추출 외 새로운 운영모델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어웨어를 택했다. 8월 한 달간 기존 매장 10곳과 오픈 매장 10곳 등 총 20개 매장에 어웨어가 즉시 도입되며, 이후 신규 매장에도 지속 도입된다.
이 밖에 디저트 전문 브랜드 '도레도레'(대표 김경하)가 새로 론칭한 커피 전문점 '클로커피'에 어웨어를 도입했으며, 영남권 프랜차이즈 '커피스토어(대표 김진혁)'는 현재 준비 중인 신규 매장 오픈에 맞춰 어웨어를 설치할 예정이다.
영커피 측은 "전 매장의 커피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었고, 어웨어가 구현하는 관능이 그 기준을 충족시켰다"며 도입 배경을 밝혔다. 룰리커피 측은 "어웨어의 정밀 추출 기술과 원격 레시피 관리 덕분에 어느 매장에서나 룰리커피만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라운백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력을 통해 각 브랜드가 마주한 인력·품질·비용 문제에 맞는 해법을 제시하며 전국 공급망을 계속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