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음식점 50곳 '식품안심업소' 지정 지원…전문 컨설팅·청소비 제공

전문업체 컨설팅 2회 제공…위생진단, 미흡사항 개선, 신청서류 검토 등

 

서울 중구가 일반음식점 50곳을 대상으로 '식품안심업소' 지정 지원에 나선다.

 

위생 컨설팅부터 청소비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식품안심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일반음식점 50개소로, 선착순 모집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사전점검과 함께 전문업체의 현장 컨설팅이 총 2회 제공된다. 컨설턴트가 직접 업소를 방문해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 방향을 안내한다. 여기에 식품안심업소 지정 신청 절차와 서류 검토까지 지원해 영업주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매장 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비도 지원한다. 후드·닥트·환풍기 등 주방시설과 내부 바닥, 벽 청소 비용 등 업소당 최대 40만 원까지 지급한다.

 

'식품안심업소' 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개편한 제도다. 기존에는 ‘매우우수’, ‘우수’, ‘좋음’ 등 위생 수준을 구분했지만, 현재는 평가 결과 점수를 충족하는 업소 모두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기준을 단일화했다.

 

식품안심업소로 지정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소에 식약처 인증 현판이 제공되며, 배달앱에는 인증 업소 표시가 노출된다. 식약처와 중구청보건소 홈페이지에도 식품안심업소 목록이 게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생용품 지원과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된다.

 

중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면적 대비 음식점 밀집도가 가장 높다.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관광특구와 동대문 특구, 중심업무지구, 그리고 54개의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가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와 외식 수요가 많다. 이에 따라 음식점 위생 관리 중요성도 큰 만큼, 구는 식품안심업소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중구 내 일반·휴게음식점은 총 8,602개소이며, 2025년 말 기준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409개소다. 구는 올해 말까지 지정업소를 490개소까지 확대해 기존보다 약 20%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기존 모범음식점과 관광특구·먹자골목 내 음식점을 우선 지원하고, 식품안심업소 이용 인증 이벤트도 함께 운영해 사업 효과와 주민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중구는 유동인구와 음식점이 많은 지역인 만큼 누구나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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