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다시 한번 ‘전국 최다’ 골목형상점가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2일 서구는 ‘골목형상점가 8~13호’ 지정 심의를 위해 구의원, 경제 관련 활동가, 공공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구 골목형상점가위원회’를 개최하고 6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개정된 후 서구는 발 빠르게 조례를 제정해 인천 최초 골목형상가를 지정했다.
또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해 현장매니저를 중심으로 골목형상점가 대상지 발굴 및 상인 조직화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서구는 서구에만 ‘골목형상점가 13곳 지정’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신현회화 골목형상점가(신현동), 경서 골목형상점가(검암동), 월드상가 골목형상점가(불로동), 원적로 골목형상점가(가좌2동), 범양 골목형상점가(가좌2동), 신석로 골목형상점가(석남1동) 총 6곳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기존 전통시장에만 해당했던 온누리 상품권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국·시비 공모사업을 지원받으며 서구 자체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공동시설 환경개선, 공동마케팅사업, 상인대학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가 전국 최다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지원하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면서 “침체한 골목상권 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가 서로 경쟁하는 사이가 아니라 상생하는 관계로 함께 성장하도록 ‘골목상권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새롭게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전달식을 10월 중 현장에서 가진 후 찾아가는 상인대학, 공동마케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