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인디언 퀴진부터 전통 요리를 베이스로 재탄생한 타이 퀴진, 로컬 식재료로 모던한 요리를 선보이는 싱가포르 퀴진 그리고 차이니스 퀴진과 스리랑카 퀴진까지, 새로운 아시아의 맛을 창조 중인 5곳을 소개한다. 타이 퀴진을 세계에 알린 일등 공신 <르 두 Le Du> <르 두 Le Du>의 톤 Ton 셰프만큼 타이 퀴진을 세계 무대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셰프도 없을 것이다. CIA 졸업 후 <일레븐 매디슨 파크>, <장 조지>, <더 모던> 등 유수 레스토랑을 거친 그는 2013년 <르 두>를 오픈해 프렌치 조리법에 기반한 현대적인 태국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태국어로 계절을 의미하는 업장명처럼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제철의 맛을 충실히 보여주면서도 혁신적인 변주를 가미해 지난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1위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레스토랑의 오픈 초기 콘셉트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결국 톤 셰프가 한 발짝 앞서 있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태국 전통 요리 미앙 캄에서 영감받은 메뉴만 봐도 그렇다. 구장나무 잎, 건새우, 코코넛, 라임, 마늘, 생강, 샬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도에서 육성한 갈색 팽이버섯인 ‘여름향1호’를 경상남도에 위치한 에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여름향1호’는 2022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을 수상한 품종으로 생육온도가 4∼7℃인 백색 팽이버섯과 달리 16℃까지 고온 재배가 가능하여 냉방비 절감 효과가 큰 품종이다. 백색 팽이버섯에 비해 생육기간도 20일 정도 짧아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에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는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새송이를 생산하는 농가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를 샤부샤부 음식점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를 더욱 확대해 미국, 동남아 중심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기술원 김민자 작물연구과장은 “여름향1호는 차별화된 색과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농가 소득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판로 및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 육성한 ‘여름향1호’는 현재까지 충북 외 충남, 경남, 전남 등 8개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국내 버섯 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최근 날씨가 한층 포근해지며, 주류 및 음료업계에도 봄을 맞이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봄 시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을 제안 및 출시하거나, 패키지에 봄을 담아 리뉴얼해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봄 감성을 자극하는 데 나섰다. 특히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벚꽃축제가 시작되어, 빠르게 다가온 봄 시즌 특수를 잘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진부터 소주까지··· 주류업계, 봄 감성 물씬 풍기는 상품 내세우고 패키지 리뉴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봄과 잘 어울리는 주류로 '헨드릭스 진'을 제안하고, 혜화에 위치한 ‘플랜트코드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헨드릭스 진은 장미 꽃잎 에센스가 첨가되어, 부드러운 향이 봄과 매우 잘 어울리는 술이다. 엄선된 곡물과 11가지의 허브, 네덜란드산 오이 에센스, 그리고 불가리아산 장미 꽃잎 에센스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장미 향을 느낄 수 있고, 마실수록 시원한 오이 향의 피니시로 청량함, 상큼함까지 느낄 수 있어 차별화된 풍미를 제공한다. 특히, 헨드릭스 진은 다양한 칵테일의 베이스 주류로 많이 사용되어,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4월 5일 헨드
미국 CNN이 세계 최고 만두로 한국의 ‘김치만두’를 선정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CNN은 여행 분야 특집 기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만두’로 35가지를 소개했으며 그 중에 한국의 ‘김치만두’도 꼽았다.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만두 중 하나로 한국의 '김치만두'를 선정했다"며 "이번 CNN 기사는 중국의 '김치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증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한국인들은 만두에 ‘김치’를 잘게 썰어 채워 넣는다.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다. 모양 또한 중국이나 일본의 만두보다는 중앙아시아의 만티(Manti)를 더 닮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김치만두를 설명하면서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소개한 건 CNN도 한국의 김치 문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CNN 기사는 중국의 ‘김치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증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 전 부터 중국은 한국 김치가 중국의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며 ‘김치공정’을 꾸준히 펼쳐왔다. 아울러 "이제부터는 김치 뿐만 아니라
부산의 맛(Taste of BUSAN)이 세계적(글로벌) 브랜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부산시는 오늘(2일) 오후 3시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B-푸드(부산 음식) 레시피 시즌2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푸드(부산 음식) 레시피 개발사업’은 국제행사 등의 만찬에 활용할 부산만의 음식이 부족하고 한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부산 음식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신메뉴 개발을 위해 전문가 자문 등의 논의를 거쳐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지난해 시즌1에서는 ‘고등어를 올린 부산솥밥’, ‘대저짭잘이 토마토 기정떡’ 등 23종의 B-푸드(부산 음식) 레시피를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부산의 향토음식과 식재료, 그리고 부산만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보급함으로써 부산 음식의 브랜드화와 세계적(글로벌) 미식도시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 B-푸드(부산 음식) 레시피 시즌2 개발사업을 통해 시는 전채요리, 주요리, 찬품, 디저트 4가지 분야에서 20여 종 이상의 새로운 부산 음식 레시피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시즌2는 전년도 시즌1과 달리 전체 레시피 구성을 시간 전개형(코스) 배열에서 공간 나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bhc치킨'이 순살 메뉴 원료육을 국내산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bhc치킨의 모든 메뉴 원료육은 국내산만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가맹점 상황 별로 지난 29일부터 점차적으로 전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bhc치킨은 지난해 6월 조류독감 여파로 국내산 순살 원료육의 수급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자 가맹점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순살류 메뉴에 한 해 한시적으로 브라질산으로 대체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순살 메뉴를 제외한 다른 메뉴들은 국내산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 변경으로 bhc치킨의 모든 메뉴의 원료육은 국내산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가 부담 없는 가격대에 따뜻한 식사로 즐길 수 있는 핫 고메 샌드위치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쌀 섭취 끼니 수는 1.86회에 불과했으며, 특히 청년층인 18~39세는 1.43회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시기에 잘 차려진 한 상 식사보다 간단하게 ‘빵식’으로 식사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늘어난 것이다. 2022 서울시 먹거리 통계조사에서도 빠르게 식사를 해결한다는 의견이 41.2%로 나타나 한 끼 메뉴로 샌드위치 등을 선호하면서도 맛의 퀄리티나 본인의 취향 만족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처럼 간편하면서도 맛 좋은 음식을 찾는 젊은 층의 식습관을 반영해 ‘가심비’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핫 고메 샌드위치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오븐에 구운 몬테크리스토’, ‘부드러운 에그 잉글리쉬 머핀’, ‘칠리 미트 고수 샌드위치’ 등 클래식한 머핀부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이국적인 맛을 구현한 메뉴까지 재료를 풍성하게 담은 3종을 준비했다. 이번 신메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은 정식 수입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소비자는 해외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위해식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일본 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현지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식약처는 국내 플랫폼사에 판매자제를 요청하고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 소비자는 해외의 플랫폼사 등에서 건강식품을 직접 구입할 경우 섭취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건강상의 피해 발생 시 ‘식품안전나라 '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 국제거래 상담(한국소비자원 운영)’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참고로 식약처는 일본에서 회수 중인 붉은 누룩(홍국) 제품을 포함하여 위해식품 정보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 세계 최대 포장산업전 ‘interpack 2026 (인터팩)’ 참가사 등록이 시작됐다. 전시회 일정은 2026년 5월 7일 – 13일이며, 참가사 등록 마감은 내년 2월 28일까지이다. 인터팩은 전 세계 포장인 17만 명이 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방문객의 60%가 비즈니스 결정권자이며, 해외 비중이 73%에 달해 진정한 의미의 국제 행사로 손꼽힌다. 지난 전시회는 팬데믹 여파에도 61개국 2,800개 포장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 역시 포장 산업의 주요 8대 분야인 식품, 음료, 당과류, 제과/제빵, 의약품, 코스메틱, 비식품, 전자/기계 산업으로 전시홀이 구성된다. 생산 기계 및 장비, 포장재, 포장 공정, 라벨링, 물류/운송장비 등의 분야에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정보는 라인메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터팩은 전 세계에서 참가사가 몰려드는 전시회로 부스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대표부 라인메쎄 담당자는 “기한 내 등록하지 않을 경우 배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배정 희망사항이 있다면 신청서의 코멘트(comments) 란을 적극 활용할 것”을 조언
과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외식 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맛집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맛집 선발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 업소 발굴과 육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맛집 선발대회에는 브랜드 가맹점(프랜차이즈) 업소를 제외한 관내에 소재한 외식 업소는 모두 참가가 가능하다. 과천시는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 10만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과천공연예술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와 연계한 판매 및 홍보 활동과 밀키트 판매 등을 위한 온라인 마켓 입점 비용 등을 지원하는 한편, 시 공식 SNS 채널을 이용한 맛집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과천시는 오는 4월 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1차 심사는 서류 평가, 2차 심사는 방문 평가로 진행된다. 외식업 관련학과 교수 3인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평가를 맡는다. 전문위원은 1차 심사에서 10곳의 후보를 선정한 뒤, 2차로 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 평가 등의 심사를 통해 5곳의 맛집을 최종 선정한다. 맛집으로 선정된 5개 업소는 4월 22일에 과천시 창업지원센터 공유주방에서 열리는 맛집 경연대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조리한 음식을 선보이고, 대회 현장에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