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코로나19의 엄격한 방역관리로 해외여행과 장거리 여행이 제한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최근 도심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는 캠핑이 유행하며 HMR, 즉석식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 여행 어플 씨트립(携程)의 5월 노동절 연휴 캠핑 여행 예약량은 4월 청명절 연휴 때보다 5배 증가했으며, 캠핑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동기대비 2배 늘었다. 또한, 티몰(天猫)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캠핑 관련 소비가 동기대비 300%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장쑤TV의 <이치루잉바(一起露营吧)> 등 연예인이 캠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방영되며 이들이 방송 중에 먹는 HMR, 즉석식품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발열식품, 바비큐 식품에 대한 반응이 좋다.

발열식품의 경우 코로나 이전부터 1인 가구수와 함께 성장해오다 코로나 시기를 커지며 식품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가열도구 없이 자체 포장된 발열체만으로 조리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가장 판매량이 높은 발열식품으로는 모샤오셴 발열훠궈, 하이디라오 발열훠궈, 뷔페마라고육채판, 지하이궈 마라소고기 발열훠궈 등으로 훠궈 제품이 주를 이룬다.
쓰촨치쑤궁식품유한공사의 류샤 마케팅 총괄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올해 캠핑 관련 소비가 늘어나면서 캠핑족에 어울리는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또는 자열 식품을 지속 출시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