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이슈]이마트24 '맛 없으면 환불' 초강수 통했다, 반년 만에 매출 80%↑

  • 등록 2019.06.04 13: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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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상품이 맛 없으면 무조건 환불해 주는 이마트24의 '맛보장 서비스'가 차별화된 품질 보증 서비스로 자리잡으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가 맛보장 서비스를 시작한 작년 12월 1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6개월 간 카테고리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맛보장 상품이 속해 있는 프레시 푸드(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 이하 FF), 면류(봉지면, 용기면), 쿠키·스낵류가 전년 동기 대비 각 82.9%, 81.6%, 55.6%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대부분 카테고리가 30%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맛보장 상품이 속한 카테고리는 매우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또 카테고리 전체가 아닌 '맛보장 서비스' 대상 상품만의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올해 5월의 증가율이 지난해 12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맛보장 서비스' 대상 상품 뿐 아니라 관련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증가한 것을 보면 '맛보장 서비스'가 먹거리 전체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마트24는 '맛보장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커지고 실제 매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최초 20개로 구성했던 대상 상품을 두 배 이상인 50개로 확대한다.

 

상품 카테고리도 기존 봉지면, FF 등 스낵류 위주에서 최근 선보인 아임이 '이천쌀콘, 바나나에 반하나' 등 아이스크림과 '민생라면컵, 민생도시락김' 등을 포함하는 등 확장한다.

 

또 매월 진행하고 있는 맛 평가단 운영도 정례화 하는 등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먹거리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업계 최초이면서 유일한 100% 환불이라는 초강수 카드 '맛보장 서비스'는 상품 품질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24는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일 기자 derek@food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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