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수 시장의 세분화에 되면서 영유아 전용 생수가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음용수 품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생수 판매량은 해마다 갱신되는 중이다.

아직까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영유아용 생수 판매량은 일반 생수에 비해 적지만 여전히 기회 요소가 적지 않아 생수의 신흥 분류로 자리를 잡는 모양세다. 현재 영유아용 생수 시장을 보면 중국산, 수입 브랜드가 혼재하여 경쟁하고 있다.
티몰마트에서 판매 중인 영유아용 생수를 검색해보면 중국 국산 브랜드 농푸산취안, 한국브랜드 농심, 호주 수입 브랜드 27000의 3가지 제품의 판매량이 가장 많으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격 면에서는 일반 생수에 비해 영유아용 생수가 1L 용량 기준으로 6~10위안 더 높은 가격대에 판매된다.

영유아용 생수는 일반 생수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낮다. 미네랄 성분이 너무 많이 포함되면 오히려 영유아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지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단순 음용뿐만 아니라 분유를 타서 아기에게 먹일 때도 영양성분을 균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은 점도 영유아 생수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영유아 전용 생수는 보다 깨끗한 수원지가 요구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영유아용 생수 수원지는 주로 중국인에게 독특한 지리환경과 비교적 좋은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인식되는 지역에 집중돼 있다.

현재 영유아용 생수에 대한 중국 국가표준은 없지만 2020년 3월 중국위생감독협회는 <음용 천연광천수(영유아) 단체표준(T/WSJD 005-2020)>을 발표해 영유아 생수에 대한 표준화 및 전문화 기준을 제시했다.
이 표준은 영유아 전용 생수에 대한 안전성 관련 요구사항을 강화했으며 용해성 총 고형분, 유리 이산화탄소, 나트륨, 칼륨 등 광물 원소의 함량 제한을 규정한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일반 생수를 끓여야 먹일 수 있지만 영유아용 생수는 단체표준에서 규정되는 ‘상업적 무균’요구에 맞추기 위해 고온 살균 처리 등 까다로운 품질 관리를 하기 때문에 바로 섭취가 가능하다.

또한, 포장 소재에 대해 가소제 등 유해 성분을 검출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어 이를 준수하며 유통되는 영유아용 생수의 높은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