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프랜차이즈] 본도시락, 업계 최초 '신중한 창업' 프로세스 눈길

2024.06.19 10:08:22

자영업 폐업률 10% 육박하는 ‘자영업 위기’ 속에서도 가동사업자 천만 시대 눈앞
본도시락, 예비창업자들의 신중한 의사 결정을 돕는 특별한 창업 프로세스 구축

팬데믹에 이은 물가 및 금리 상승 장기화, 내수 부진 등 각종 악재로 국내 자영업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자영업 성공률도 점차 하락하는 가운데, 자영업 사업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자영업자 천만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은 9.5%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으며, 폐업자 수는 9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1000명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0.54%로 0.64%를 기록했던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그럼에도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가동사업자(활동중인 사업자)는 995만 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중 음식업 분야 개인 신규사업자의 경우 소매, 서비스업을 뒤이으며 15만9000명을 기록했다.

 

자영업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업종 선택에 대한 기준도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아이에프의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예비창업자들의 신중한 의사 결정을 돕는 색다른 프랜차이즈 창업 프로세스를 구축, 2023년 말 440호점을 돌파하는 등 10년 이상 지속적인 확장으로 눈길을 끈다.

 

 

프랜차이즈 업계 창업은 일반적으로 매장 개점에 집중해, 창업 상담을 시작으로 상권조사, 점포 및 가맹 계약, 인테리어, 교육, 매장 오픈 순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본도시락의 경우, 각 매장마다의 운영 내실에 집중해 상권 조사를 시작으로 창업자들의 사업 계획서 작성, 외식업 적성검사, 본사 인터뷰 진행 등의 과정을 더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본아이에프, 운영 안정성 및 가맹점 상생 협력으로

브랜드 평균 1%대 낮은 폐점률 유지

 

먼저, 본도시락은 예비창업자가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보고 스스로 매출 목표, 영업 방식 등 매장 운영에 대한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이를 예측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본도시락 자체 개발한 ‘외식업 적성 검사’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마치 MBTI 검사처럼 예비 창업자 스스로 외식업에 대한 적합 여부를 사전 판단해 볼 수 있다.

 

 

총 2차로 진행되는 예비창업자와 본사 인터뷰의 경우, 1차는 브랜드 팀장, 2차는 브랜드 본부장과의 인터뷰를 갖는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본사 간 서로의 목표를 공유하며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후 본사의 최종 승인이 진행되면 본격적인 매장 오픈이 결정된다.

 

 

외식 프랜차이즈 중 이 같은 창업 프로세스를 보유한 곳은 본도시락이 유일하다. 예비창업자는 단순히 창업에 뛰어들기보다, 스스로 해당 업종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하고 브랜드를 깊이 있게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일반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갖고 운영하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폐업률도 낮아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본도시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운영 안정성 및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평균 1%대의 낮은 폐점률을 유지 중이다.

 

본아이에프 본도시락본부 이재의 본부장은 “자영업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부담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본도시락은 ‘신중한 창업’ 프로세스를 구축해 안정적인 창업을 돕고 있다’”며 “창업자들의 신중한 선택을 도움으로써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는 물론 낮은 폐업률을 지속적으로 지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도시락은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청년층이 증가하며 2030세대 ‘젊은 예비 사장님’들의 눈길도 사로잡고 있다. 청년 세대의 젊은 운영 방식 등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본도시락 2030세대 젊은 창업자 비중은 2023년 1분기 25%에서 올해 1분기 57.1%까지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준 기자 jun4548@foodnews.news
Copyright FOODNEW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식품외식경영 서울 강남구 학동로 18길 13, 2층(논현동, 청석타운빌) 발행인 : 강태봉 | 편집인 : 이 준 | 전화번호 : 02-3444-3600 Copyright FOOD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