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매운맛' 식품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일본 매체 닛케이트렌디에 따르면 현지에선 '게키카라(激辛: 몹시 매운)' 식품이 인기를 끌며 식품업계에서도 매운맛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의 게키카라(激辛: 몹시 매운) 라면 가게는 이 같은 인기를 보여주는 한 예다. 이 라면 가게에선 길게 줄을 늘어 선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매운맛 열풍은 식품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현지에서 너무 매운 식품은 도리어 매출 부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 게키카라(激辛: 몹시 매운) 식품의 마일드화 일본에서는 게키카라(激辛: 몹시 매운) 라면가게에 길게 줄을 서는 등의 게키카라 붐이 일고 있다는 기사를 여기저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최근 SNS상에 게키카라 식품이 실제로는 별로 맵지 않다는 의견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 닛케이 트렌디에서 대표적인 게키카라 식품의 제조업체들을 인터뷰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맵게 식품을 만들었더니 소비자가 떠나갔다”였다. 게키카라 스낵, 컵라면을 제조하는 메이커에 의하면 지나친 매운맛은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 주식회사 도하토 게키카라 스낵 “폭군 하바네로” 20
제2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총 3일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는 일본 식품 및 음료의 수입을 희망하는 전 세계 해외 바이어들에게 특화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대비 약 2배 규모로 확대하여 수출을 희망하는 약 600사의 일본 식품 관련 기업이 참가하며, 전세계 80여개국에서 1만50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일본 식품 구매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일본 정부기관인 농림수산성(MAFF),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다. Reed Exhibitions Japan Ltd.는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다양한 고품질의 일본 식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라고 밝혔다.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는 해산물, 조미료/소스, 제과/스낵, 가공식품, 건강식품, 농축산물, 음료, 식기를 포함한 총 8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참가하는 모든 업체는 영어로의 소통이 가능하며, 보다 원활한 비즈니스 미팅을 위하여 참가사로부터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영문 자료를 준비할 예정이다.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 웹사이트:http://www.jpfood.jp/ko/ 무료 초대권 신청:http:
소바전문점 ‘유데타로’는 일본에서 성행 중인 패스트캐주얼 업종 중 하나다. 일본인들의 소울푸드라고 할 정도로 즐겨먹는다는 ‘소바’를 주 메뉴로 튀김요리, 덮밥 등을 함께 판매한다. 1994년에 도쿄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기준 197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17년의 매장 매출은 105억엔으로 처음 100억엔을 넘었다. 도쿄 도심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바전문점 ‘유데타로’의 성공 포인트를 알아본다. 90년대 후반부터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인 만족도)전략’으로 고객몰이 성공 유데타로의 대표메뉴인 ‘모리소바’의 가격은 3천엔 선. 1호점 오픈 이후 지금까지 매장에서 직접 제면한 일본정통 소바를 3천원 선에 판매하는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금 막 데친 따뜻한 소바를 3~4천원 선이라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일본의 서민들과 직장인들의 든드한 한끼 식사로 큰 인기를 얻으며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또한 이곳의 경우 별도의 서빙인력을 두지 않고 주방 인력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점주 포함 주방인력 두 명의 인력만 있으면 하루에 수백그릇의 소바를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보통 3인으로 구성된 주방에서 30여종의 따뜻한 소바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