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크롭스, 전국 스마트팜 농가에 디지털 작업 관리 솔루션 무료 체험 제공

네덜란드가 주목하는 ‘데이터 기반 농작업 관리 기술’ 국내 스마트팜도 적극 도입 나서
데이터 기반 농작업 관리 솔루션 Ation, 인건비 효율 및 생산성 향상 기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다섯 가지 핵심 과제의 성과 창출과 현장 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

 

이 다섯 가지 핵심 과제는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농가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과학적 수급관리 강화 △농촌을 살고 일하고 쉬는 공간으로 전환 △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 실현 및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이다.

 

이 중 ‘디지털 전환 및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는 스마트팜 농가와 Ag-Tech 업계의 공통된 화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발간한 ‘2021년도 스마트팜 현황조사 및 성과분석’에 따르면 국내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팜 농가 수는 858호에 이르며 조사 응답자 700호 중 38.7%(270호)가 ICT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내 300여 스마트팜 농가가 데이터 기반 농업으로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농가에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 현재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농업 기술은 다양하다. 농장을 자율주행하며 AI 비전 기술로 생육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예찰 로봇부터 방제와 운반 그리고 수확을 담당하는 로봇, 농장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AI 기반으로 재배의사결정을 돕는 농장 운영 솔루션, 데이터 농업에 기본이라 불리는 ICT 센서, 온실의 복합 환경을 제어하는 시스템 등이다.

 

 

이러한 기술의 바탕에는 농장의 환경 데이터와 작물의 생육 데이터가 있다.

하지만 농장의 생산성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서는 ‘또 다른 데이터와 기술’이 필요하다. 바로 ‘작업 데이터’와 ‘농작업 관리 솔루션’이다. 작업 데이터란,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떤 작업자가 어느 위치에서 어떤 종류의 작업을 얼마나 수행하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농작업 지시·수행 내역, 작업자의 근태나 급여 같은 HR관련 사항 그리고 작업자 개인별 혹은 농장 단위의 수확량과 같은 핵심 지표를 총망라한다.

 

네덜란드 등 데이터를 활용해 농장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시도가 활발한 농업 선진국에서는 이미 농작업 관리 솔루션이 스마트팜에 필요한 주요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이용 경험과 사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AI와 데이터 기반의 농업 기술을 개발하며 직접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관련 기술의 국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실용적인 기술의 농가 보급에 주력해 온 아이오크롭스는 이달 데이터 기반 농작업 관리 솔루션 Ation(에이션)을 정식 론칭했다. 농장에 QR코드를 부착하면, 리더기 등 별도의 하드웨어를 추가 구매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바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365일 웹과 앱에 접속해 농장의 현황과 작업자 퍼포먼스를 어디서든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농업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국내 대표 스마트팜 ‘팜팜’은 농업 선진국 네덜란드에서 경험한 관리 시스템보다 더 쉽고 정확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근로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본사도 작업을 믿고 맡길 수 있게 돼 Ation이 상당히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농작업 관리 솔루션 Ation을 개발한 아이오크롭스는, 일부 대형 스마트팜 외에도 전국의 중소형 농가가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스마트팜 농가 2주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누구나 아이오크롭스 홈페이지(https://www.iocrops.com/ation)에 접속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 농업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농가에 스마트팜 ICT 센서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청년농부터 중소형 농가 그리고 대형 농가까지 국내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실천하겠다는 아이오크롭스. 젊은 농업인 조진형 대표는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효율 개선 등을 위해서는 농작업 데이터의 기록과 분석이 필수”라며 이는 “관리자가 데이터 기반으로 농작업 현황과 작업자 퍼포먼스를 관리하게 함으로써 농장에 흐르는 객관성과 자발적 동기부여 그리고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농식품부, 청년 농어업인을 위한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개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는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청년 농어업인의 농어업 전문성 제고 및 법률·세무·인력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한 내용에 대한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오는 11월까지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한농대 학생 등 청년 농어업인의 영농·영어 정착 시기를 기준으로 예비기(재학생), 창업초기(졸업 후 1∼3년), 정착기(졸업 후 4∼6년), 성장기(졸업 후 7년∼)등 4단계로 나누어 시기별 영농·영어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한농대 졸업생 뿐만 아니라 청년 농어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한농대에서는 2025년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년 농어업인의 교육 수요를 조사하여 농지법(농지매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 및 보건관리체계 구축), 근로기준법(근로조건 등 인력관리) 등 법률 교육, 상속세·증여세·종합소득세 등 세무 교육, 스마트 팜·ChatGTP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등 농어업 경영역량강화 교육, 선진 농어업 현장견학 교육 등 20개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농대 아카데미에 관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인천 3대 관광지 체험 프로그램 ‘신나장’ 브랜드로 개항문화 스토리텔링 강화
인천 중구가 체험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하나의 브랜드로 3개 관광권역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신나장 체험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6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신포국제시장, 개항장, 차이나타운을 아우르는 통합형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각 권역별로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면서도 문화관광이라는 공통 테마로 일관성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신포국제시장의 시장경제 체험은 전통시장 문화를, 차이나타운의 짜장면 만들기는 중국 음식 문화를, 개항장의 푸딩 만들기는 근대 서양 디저트 문화를 각각 대표한다. 신포국제시장 프로그램은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시장 및 경제 개념을 배우고, 2단계에서는 ‘신나장’ 캐릭터로 나만의 장바구니를 만들며, 3단계 에서는 신포머니를 이용해 실제 장보기 체험을 한다. 개항장프로그램 역시 3단계로 진행된다. 개항장 음식문화 이해하기에서 시작해 개항 감성 푸딩을 직접 만들고, 마지막에는 130년 전 개항장 사람들이 처음 맛본 서양 디저트의 달콤한 감동을 시식을 통해 재현한다. 차이나타운 프로그램은 요리체험 준비부터 옛날 짜장면 만들기, 시식까지 가족이나 일행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체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청년 농어업인을 위한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개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는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청년 농어업인의 농어업 전문성 제고 및 법률·세무·인력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한 내용에 대한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오는 11월까지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한농대 학생 등 청년 농어업인의 영농·영어 정착 시기를 기준으로 예비기(재학생), 창업초기(졸업 후 1∼3년), 정착기(졸업 후 4∼6년), 성장기(졸업 후 7년∼)등 4단계로 나누어 시기별 영농·영어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한농대 졸업생 뿐만 아니라 청년 농어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한농대에서는 2025년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년 농어업인의 교육 수요를 조사하여 농지법(농지매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 및 보건관리체계 구축), 근로기준법(근로조건 등 인력관리) 등 법률 교육, 상속세·증여세·종합소득세 등 세무 교육, 스마트 팜·ChatGTP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등 농어업 경영역량강화 교육, 선진 농어업 현장견학 교육 등 20개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농대 아카데미에 관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오는 7월 2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