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오늘] 먹캠족 위한 각양각색 밀키트 화제

 

캠핑 시즌이 오면서 캠핑 관련 용품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캠핑 인구가 700만명까지 늘어나고 관련 시장이 6조원대 규모로 커지면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의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가 증가했으며, 특히 캠핑용 조리도구가 123%, 캠핑 가구는 121%가 올라 캠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이 캠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먹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식도락을 즐기는 캠퍼들을 위한 까다로운 조리과정 없이도 맛있는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밀키트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에 따르면 컬리에서 단독으로 판매 중인 자사의 인기 떡볶이 메뉴인 국물 떡볶이 HMR 제품이 첫 판매를 시작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32만개가 판매됐다. 2~3명이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과 구성에 6,200원이라는 가성비 높은 가격에 많은 구매자들의 긍정적인 구매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물 떡볶이 HMR 제품은 양배추를 듬뿍 넣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국물 맛을 살렸다. 매콤달콤한 떡볶이 국물에 부셔먹으면 더욱 맛있는 바삭한 튀김 만두도 함께 들어있다. 만두는 팬에 굽기만 하면 되고, 떡볶이도 냄비와 물만 있으면 간단하게 조리가 가능해 조리 환경이 불편한 캠핑장에서 먹캠을 즐기려는 캠핑족들에게 제격이다. 매콤달콤한 국물이 라면 사리, 대파, 치즈 등 다양한 부재료와도 잘 어울려 함께 먹으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국물요리다.

 

 

HMR 제품보다 고급스럽고 특별한 느낌을 주는 RMR 제품은 유명 맛집의 음식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분위기 있는 캠핑을 즐기고 싶은 캠퍼들을 위해 글라이드는 청담동에서 곱창전골로 유명한 청담해정과 협업해 한우곱창전골 RMR을 출시했다. 깔끔하게 손질된 곱창과 청담해정의 노하우가 담겨 담백한 맛이 일품인 특제 사골육수로 구성되어 있는 한우곱창전골 밀키트는 배추와 버섯 등 푸짐함을 더해줄 다양한 부재료도 함께 들어 있어 한 끼 식사와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쿠캣에서 사전 공개 당시 준비했던 물량을 모두 소진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의 삼진어묵의 ‘꼬치어묵탕 씨푸드 파티팩’은 가성비 넘치는 다양한 구성과 간단한 조리 방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간단하게 시원한 해물 육수를 낼 수 있는 가루형 스프와 오징어와 새우 어묵봉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고급 어묵, 부산 지역에서 유명한 물떡과 유부주머니로 구성되어 한번에 다양한 제품을 맛볼 수 있다. 칼국수 사리까지 동봉되어 있어 담백하고 시원한 어묵 칼국수로 깔끔하게 마무리도 가능하다.

 

 

WK푸드는 화학 첨가물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낸 ‘노케미컬 닭볶음탕’과 ‘노케미컬 간장찜닭’으로 캠핑 중에도 건강한 식단을 챙기고 싶은 먹캠족 공략에 나섰다. 노케미컬 2종은 화학 조미료 없이 국내산 채소와 닭다리살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풍미와 감칠맛을 내고 급속 냉동을 통해 맛의 퀄리티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각종 식재료 물가가 오르면서 비용면에서나 편의성면에서 밀키트가 합리적인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떡볶이 같은 분식 등 음식의 종류에 상관없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밀키트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핑 시즌을 기다린 먹캠족이라면 밀키트로 즐기는 간편하고 맛있는 캠핑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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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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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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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