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코로나19 사태에 테이크아웃·배달 주력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했던 긴급사태선언이 지난 5월 25일 최종 해제됨에 따라 외식업체들이 영업 재개에 나섰다.

 

 

그동안의 매출 타격을 회복하고자 테이크아웃, 배달을 새로이 도입하는 음식점들이 많아졌다. 홀 영업만으로 매장 운영이 어려워진 레스토랑부터 약 백년된 노포까지 생존을 위해 변화하고 있다.

 

상품 주문하면 단톡방 초대해 레시피 공유

도쿄도 시부야에 위치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우라니와하코니와(ura庭8528)’는 코로나로 고객이 내점하기 어려워지자 가게 인기 메뉴인 생 파스타를 테이크아웃과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생 파스타 면을 2,800엔(3인분, 약 31,560원)에 판매하며, 소스 및 기타 재료는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상품과 함께 ‘우라니와하코니와’ 파스타 레시피를 공유하는 SNS 단톡방 초대에 필요한 QR코드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단톡방을 통해 소스 및 파스타 조리 방법을 볼 수 있다.

 

코로나시대 테이크아웃, 배달 도입은 필수

1928년 창업한 쿄토의 가이세키 요리(일본의 연회용 코스 요리)전문점 혼케 탄쿠마(本家たん熊 本店)는 5월 중순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테이크아웃 및 배달 접수를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은 4월부터 앱에 노출된 음식점에서 주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주문 기능을 도입하고 나서 젊은 층이 이용이 늘어났다. 기존 단골인 50~60대 손님들도 매장을 찾아오는 것이 힘들어지자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혼케 탄쿠마의 경우 코로나 이후 배달 및 테이크아웃 매출이 30% 성장했다.

 

 

쿄토부 기즈가와시의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나카모토(リストランテナカモト)’는 손님 발걸음이 뚝 끊기자 3월부터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개시했다. 라면 조리에 필요한 면과 재료, 수프, 오일 등을 개별 포장해 제공한다. 인터넷몰을 통한 주문도 가능하다. 숙성 간장라면의 경우 이노우에 본점의 간장을 혼합해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을 냈으며, 라면 위에 올려 먹는 특제 구운돼지가 함께 들어있다.

 

 

후쿠오카에서 창업한지 30년 된 ‘유메유메도리(努努鶏)’는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는 가라아게 전문점으로 현재 주문 후 배송까지 2주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코로나 이후 식당, 술집에 가기가 어려워지자 직장인들이 집에서 반찬, 안주용으로 먹으며 주문량이 늘었다.

 

구루나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5월 테이크아웃 이용률이 약 40% 증가(4월 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이용 의향에 대해서도 32.4%가 ‘늘어날 것 같다’라고 응답해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테이크아웃 이용 시 평균 예산은 점심 913.9엔(약 10,293원), 저녁 1404.7엔(약 15,829원)으로 전월대비 5월의 테이크아웃 소비 비용이 증가했다. 외식 횟수를 줄인 만큼 테이크아웃, 배달로 외식 소비가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생존 전략으로 테이크아웃, 배달 판매를 도입하는 음식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자료참조.Kati 농식품수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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