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트렌드] 패스트캐주얼 업종의 대표주자 ‘면요리전문점’

분짜, 팟타이 등 동남아 면요리 국내 인기 상한가

새로운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다국적 누들 요리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면요리 창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름조차 생소한 동남아식 볶음면요리 등 평소 맛볼 수 없었던 다국적 면요리가 프랜차이즈기업에 의해 확대되면서 외식업 면류 시장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동남아 면 요리 열풍!

‘베트남쌀국수’에 이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에스닉 면요리가 젊은층 입맛 잡아 인기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배틀트립’, ‘원나잇푸드트립’, ‘먹고자고먹고’ 등 해외여행 중 음식, 먹방투어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방송이 늘면서 해외, 특히 동남아 음식들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동남아 면요리인 ‘베트남쌀국수’는 1998년 포호아가 삼성1호점을 오픈하면서 국내에 첫 소개된 이후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국내 면시장의 한 축으로 자릴 잡았다.

특히 낮은 칼로리로 인한 건강식 이미지와 해장에도 좋은 음식이라는 인식을 통해 2~30대 여성뿐 아니라 중•장년 남성들에게도 인기 있는 먹거리가 되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쌀국수 전문점들의 경우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려낸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또한 가성비 트랜드에 맞게 푸짐한 쌀국수 한 그릇의 가격을 3~4천원대로 구성, 고객 유입율을 높였다.

대표 프랜차이즈로는 ‘베트남노상국수’, ‘미스사이공’, ‘월남선생’, ‘포삼팔’, ‘리틀하노이’, ‘헬로베트남’ 등이 있다.

 

 

‘베트남 노상식당’은 베트남 길거리를 주제로 현지 소품을 활용한 이국적인 분위기와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쌀국수전문점이다.

특히 이곳은 ‘베트남 레스토랑은 쌀국수 전문점’이라는 공식에서 탈피, 베트남 노천식 쌀국수 외에도 현지에서 가장 대중적인 메뉴인 베트남 BBQ 라이스(껌승)를 메인 식사메뉴로 구성했으며, 주간은 저렴한 식당, 야간엔 베트남식 포장마차라는 이중 영업이 가능한 컨셉을 통해 경영 수익을 다각화 한 것이 특징이다.

4900원대의 저렴한 쌀국수 뿐 아니라 ‘BBQ라이스’, ‘푸팟퐁커리’, ‘베트남식 샌드위치’ 등 베트남, 동남아 현지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베트남노상식당 연남직영점의 경우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손님이 다녀가며, 일 매출 140만원 주말 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 매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는 송파점, 죽전 단국대점, 의정부 행복로점, 동탄점, 신촌점, 아주대점등 14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미스사이공’은 베트남 호치민의 100년 전통 음식인 포다 쌀국수를 벤치마킹해 더 맛있게, 더 착한 가격으로 쌀국수의 대중화를 선언한 브랜드다. '3900원 쌀국수'라는 저렴한 메뉴구성을 바탕으로 무인발권기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불고기덮밥과 매운쌀국수 등 일부의 메뉴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3,900원으로 책정되어 어떠한 메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베트남 쌀국수전문점 ‘포삼팔(pho38)’은 3,800원에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듯한 맛있는 쌀국수 한 그릇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다.

메뉴 구성도 다양하다. 베트남 쌀국수를 비롯해 팟타이, 껌찌엔(볶음밥), 짜조 등 현지의 전문성을 더한 메뉴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잠실 리센츠점의 경우 고객들이 줄 서서 먹는 경우가 많고, 12평 매장에서 일 매출 140만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식 볶음면’도 인기다. 새우와 숙주가 들어간 태국식 볶음쌀국수 ‘팟타이’와 베트남 볶음면요리 ‘분짜’, 쌀국수에 채소와 고기, 해산물, 달걀 등을 넣어 볶은 인도네시아 면 요리 ‘나시고랭’ 등 이름조차 생소한 볶음면 요리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태원 일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분짜라붐’은 정통 베트남 북부 하노이식을 추구하는 베트남 음식 전문 브랜드이다. ‘분짜의 붐을 일으키겠다’ 라는 브랜드 이름처럼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짜’가 대표 메뉴다.

분짜는 라임과 생선액젓 국물로 새콤달콤한 맛을 낸 국물에 숯불로 구운 돼지고기와 쌀국수 면을 적셔먹는 베트남 하노이의 전통 음식으로, ‘분짜라붐’은 실제 하노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24시간 동안 끓인 육수와 매일 아침 직접 뽑은 생면, 베트남에서 공수해 온 참숯 직화로 구워내는 등의 조리 원칙을 지키고 있다.

베트남 쌀국수 브랜드 ‘호아빈’으로 유명한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오리엔탈푸드코리아가 론칭한 태국 쌀국수&팟타이 전문점 브랜드 ‘엔타이(n-Thai)는 오리엔탈 캐주얼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엔타이는 ‘젊음, 낭만, 활기’를 모티브로 하여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10여가지가 넘는 차별화된 멀티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역시 팟타이다. 10여종의 팟타이를 개발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인 태국식 쌀국수와 4가지 종류의 똠양꿍 수프도 일품이고, 이 외에도 맛깔스런 태국식 스페셜 요리, 라이스 메뉴, 에피타이저도 즐길 수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월 5~9일 개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11월 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진주시는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16개국, 261개사, 519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7개의 대형 테마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품 및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고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다양한 먹거리로 풍성하고 알차게 개최된다. ◆ 7개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 구성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종자생명관 ▲홍보관 ▲녹색식품관(2개 관) ▲농기자재관 ▲농업체험관(2개 관)으로 구성된 7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하는 행사로 재미를 더한다. 유관기관의 홍보 및 전시공간인 ‘홍보관’에는 경상남도와 사)대한민국GAP연합회, 경상국립대, 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진주박물관, 국제교류도시, 국립산림과학원, 진주농업관 부스로 이뤄져 있다. ‘녹색식품관’ 두 개관은 총 130개 부스로 구성되며 진주시와 경상남도, 경남벤처농업협회, 남해안남중권 및 타도 소속 시군의 우수 농식품을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하동야생차문화센터, 대한민국 차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올해 전년 대비 120%의 수익 증가를 달성하며, 하동 차 산업과 지역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했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우리나라 차의 본고장 하동의 전통과 현대 차(茶)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박물관·체험관·판매장·치유관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판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쌍계사 템플스테이, 태교여행, 켄싱턴리조트 협업 등을 통해 대상자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끌어올렸다.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티소믈리에’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동군 티마스터와 함께 하동암차·잭살차·말차 등 다양한 차를 직접 시음하며 차의 향과 맛을 비교해 보는 교육형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하동차의 품질과 제조 방식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녹차 족욕 체험은 하동차를 활용하여 족욕을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피로회복 효과가 뛰어나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외에도 차와 명상, 다례인성체험, 삼색 다식 만들기, 찻잎 염색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티카페하동은 최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