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 생분해 비닐 만들고, 일회용컵 0% 도전, ESG경영 속도낸다

식품업계, 친환경 활동으로 '지구 살리기' 나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업의 3가지 비재무적 요소,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는 최근 기업 활동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

 

코로나19의 주요 원인으로 환경 파괴가 거론되고, 정부 또한 발벗고 나서면서 환경의 중요성이 더 대두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환경 문제가 불거지면서 ‘ESG 경영’에 대한 관심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업계 또한 ESG 경영 기조에 발맞추어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주력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가치 소비와 기업들의 ESG 경영을 발판으로 ‘틈새’에 머물던 친환경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먼저 스타벅스는 ‘일회용컵 제로’ 도전을 시작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6일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25년까지 한국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없애겠다고 했다. 현재 사용되는 일회용컵을 재사용컵으로 바꿀 계획이다. 재사용컵에는 일정한 보증금이 붙고,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올 하반기 재사용컵 사용 시범 매장을 선정하고 무인 컵 반납기도 도입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메탄가스를 유발하지 않는 식물 기반 대체상품, 수송 거리를 단축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국산 재료 기반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환경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노피자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Eco-Life 캠페인’을 실시한다.

도미노피자는 29일까지 방문 포장 피자 2회 이상 주문 시 2000명을 추첨해 피자 운반과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투-웨이(Two-Way) 보온백과 방문 포장 50% 할인 쿠폰 2장을 증정한다.

 

당첨자에게는 내달 6일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로 전송된다. 보온백 수령은 내달 10일~31일까지 직접 선택한 매장에 방문해 수령 가능하며 할인 쿠폰 사용 기간은 내달 10일~6월 30일까지다.

 

또한 도미노피자는 음식 낭비를 막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피자 주문 시 함께 오는 피클, 소스, 일회용 포크가 필요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제공하지 않는 ‘Zero-Waste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라인 주문 시 ‘Zero Waste 캠페인’ 항목을 신설해 피클, 소스, 일회용 포크를 수령할지 여부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이랜드이츠 뷔페브랜드 ‘애슐리’는 이랜드재단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클린디쉬 캠페인’을 진행한다.

 

 

클린디쉬 캠페인은 애슐리에서 식사하는 고객이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식사하면 이랜드이츠와 이랜드재단에서 1인당 1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결식위기가정에 지원하는 친환경과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나눔 캠페인이다.

 

클린디쉬 캠페인은 고객이 해당 매장 테이블에 비치된 캠페인 참여용 원형 매트를 뒤집고, 잔반을 남기지 않고 식사하는 것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애슐리에서 1년 식사권 등의 경품으로 구성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이러한 잔반 줄이기 운동은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낮춰 환경을 보호하자는 아이디에서 시작했다.

 

올해 클린디쉬 캠페인에는 누적 약 8만 명의 고객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장에서 식사가 어려운 가정은 ‘우리집 클린디쉬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우리집 클린디쉬 캠페인’은 음식을 남기지 않고 식사를 완료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100원이 적립돼 기부되는 형태로 운영되며 이랜드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행복한콩 두부’ 묶음 제품에 자연에서 분해되는 소재로 만든 투명 비닐을 적용했다.

기존 석유화학 소재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50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PHA와 PLA 특성을 활용해 질적으로 한층 높아진 생분해 비닐을 만들었다. 강도가 높은 반면 유연성이 부족한 PLA에 고무와 비슷한 성질인 PHA를 섞어 부드러우면서도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했다. 제품 신선도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비닐 투명함을 유지하는 데도 신경썼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존 활동을 비롯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치 있는 행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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