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치킨값 고공 행진에 냉동·즉석조리 치킨 ‘불티’

최근 외식 물가가 지속 오르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치킨 값은 3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생활물가지수 내 치킨의 경우 지난달 119.94(2020년=10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14.74(2020년=100) 대비 4.5% 상승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0%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치킨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냉동 치킨과 저가 치킨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먼저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7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의 냉동치킨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온라인 주문 매출은 같은 기간 34%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도 지난해 기준 냉동 치킨 상품군 매출이 25% 늘었다. 대형마트 델리 코너의 즉석조리 치킨은 매출도 20% 증가했다.

 

냉동치킨과 즉석조리 치킨의 가격은 프랜차이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CJ제일제당의 소바바치킨 소이허니 순살 가격은 100g기준 2128원이다. BBQ 소이갈릭스 순살(3018원)보다 41.8% 싸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소바바치킨은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300억원을 웃돌았다.

 

냉동 치킨이나 즉석조리 치킨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이유로는 높은 가성비가 꼽힌다.

대형마트 3사가 판매 중인 즉석조리 치킨 가격은 7000∼1만5000원대로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의 최대 3분의 1수준이다.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은 배달비를 포함하면 3만까지 치솟는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최근 1~2년 새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기 때문이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4월 제품 가격을 500∼3000원 올렸고, bhc도 12월 비슷한 폭으로 가격을 올렸다. BBQ는 2022년 5월 주요 제품 가격을 2000원 올렸다.

 

유통업계는 가성비 치킨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마케팅 전략에 몰두하는 분위기다. 홈플러스는 bhc, BBQ, 멕시카나 등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관련 품목 수를 20% 확대했다.

 

편의점 역시 가성비 치킨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CU는 지난해 9월 2000원대 가격에 자체 브랜드(PB) 득템시리즈의 순살치킨득템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냉동 치킨 카테고리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누적 판매량 16만개를 돌파했다.

 

 

GS25도 지난해 12월 쏜살치킨 제품의 가격을 1만3000원대에서 1만1000원대로 되돌리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이며 고객몰이 중이다.

 

 

쏜살치킨은 지난 21년 3월 치킨 세트 상품 개발과 대용량 상품 출시 등 고객 의견을 반영해 한 마리 콘셉트의 순살 치킨을 1만 원대에 선보인 상품이다. 프랜차이즈 순살 치킨 한 마리와 유사한 수준인 600g의 순살 치킨과 펩시콜라캔190ml, 치킨무, 양념소스가 함께 구성돼 뛰어난 상품성과 가성비를 자랑한다. 현재 기본맛과 매운맛 두 가지 상품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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