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동향] 면역력 높이는 '뉴트라슈티컬'(neutraceutical) 주목

기초 면역력 강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이다.

전 세계적으로 '영양'(nutrition)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친 '뉴트라슈티컬'(neutraceutical)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싱가포르에선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4만 명(사망 26)을 넘어서며, 건강보조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싱가포르 건강보조식품 시장동향

싱가포르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전통중의학(TCM,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보조식품과 일반 보조식품 두 가지로 나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정통중의학 보조식품과 일반 보조식품의 시장점유율은 41:59이다.

싱가포르 시민들은 기존 의약품과 TCM 보조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 C는 싱가포르 내 가장 수요가 높은 보충식품 중 하나로 작년 전체 보조식품 중 매출 규모 1위를 기록했다. 현지 최대 슈퍼마켓 체인 NTUC Fairprice에 의하면 올해 2월 정부에서 질병확산대응단계(DORSCON)의 경보수준을 노란색(주의)에서 주황색(경계)으로 격상한 2주간 비타민C 및 종합비타민 제품의 매출이 3~5배 증가했다.

 

싱가포르의 전염병 발발 대응 태세인 DORSCON(Disease Outbreak Response System Condition)은 총 초록, 노랑, 오렌지, 빨강 4단계로 구분된다.

 

 

한편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수록 전통중의학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 강조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통중의학분야의 연구개발비 500만 싱가포르 달러(약 350만 미국 달러)를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다.

 

브랜드 충성도 낮아 시장진입 수월

2019년 기준 싱가포르 보조식품시장은 업계 선두주자인 지엔씨(GNC), 산토리(Suntory), 뉴스킨(Nu Skin), 암웨이(Amway), 바이엘(Bayer AG) 5개사가 전체 시장의 28%를 차지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현지브랜드보다는 글로벌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싱가포르 소비자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낮은 경향을 보인다. 특정 브랜드를 재구매하기 보다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닐슨의 2017년 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소비자 중 60%는 새로운 브랜드를 시도해 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78%는 가격대비 품질 만족, 73%는 세일 및 프로모션을 통한 가격인하를 이유로 꼽았다.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충성도가 높지 않아 신규기업들의 시장진입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황이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드럭스토어인 왓슨(Watsons)과 가디언(Guardian)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융합한 옴니채널 쇼핑(omnichannel shopping)을 강조,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건강보조식품 시장의 온라인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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