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UP] 한국서 최초로 ‘일본식보급 친선대사’ 임명식 개최

주대한민국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일본식 보급 친선대사’ 임명식을 2월 4일 개최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015년부터 일본 및 해외에서 일본 음식과 일본 식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친선대사를 매년 임명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친선대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뉴센츄리 홀에서 진행된 임명식에는 추조 카즈오(中條一夫) 공보문화원장, 나가이 마사토 참사관 등 관계자 십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조 카즈오 공보문화원장은 "시간이 지나 일본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들이 증가하며 자연스레 현지 식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욕구도 커졌다. 식도락 여행을 할 수 없는 지금 코로나 시대에 일식과 식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일본식보급 친선대사 임명을 한국에서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로 일본식보급 친선대사로 임명된 이는 우송대학교 일본외식조리학부의 이시모토 준코 학부장과 스시 카이세키 일식당 타쿠미곤(匠権)을 운영하며, 일본요리연구회 한국지부장를 맡고 있는 권오준 오너셰프 두명이다.

 

 

임명장을 받은 이시모토 준코 교수는 "코로나로 1년 동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니 어릴적부터 먹던 일본 음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친선대사로 임명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한국 대중들이 일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고,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제대로된 일식 문화를 가르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권오준 오너셰프는 "30년전 일본 유학을 떠나 스시, 카이세키를 접하면서 일식의 매력을 알게됐다. 한국으로 돌아와 10년간 제자를 육성하고, 일본요리연구회를 통해 일식 문화를 전파해왔다. 친선대사 임명을 온가에시(恩返し: 은혜를 갚음)라 생각해 1년에 정기적으로 일식 강연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친선대사로 임명된 이들은 향후 일본 농림수산부가 실시하는 일본 음식·일본 식문화 보급 사업에 협력하며, 각종 미디어나 홍보 경로를 통해 일본식문화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외식전문가로서 일식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를 위한 필요한 조언 등을 해주게 된다.

 

일본식 보급 친선대사란

2013년 일식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 등록되자 일본 농림수산성이 해외에서 일본 음식과 일본 식문화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부터 실시됐다. 현재까지 일본 내 58명, 해외 87명이 친선대사로 임명돼 44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진짜 남원추어탕을 향한 남원 미꾸리 대량생산 사업 시동!
남원은; 추어탕;의 고장이다. 남원추어탕의 이름은 전국 어디에서도 통용되는 추어탕의 대명사가 됐다. 남원추어탕은 본래 미꾸리로 끓였다.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엄연히 다른 종이나 현재는 두 종 모두 추어탕 재료로 쓰인다. 남원은 지리적으로 섬진강의 상류에 속해 유속이 빠르고 퇴적층이 얕아 미꾸라지 보다는 탕류의 재료로 적합한 미꾸리가 많이 분포한다. 또한 지리산 자락의 서늘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연하고 맛있는 애기시래기가 많이 생산되어 자연스럽게 미꾸리와 시래기가 어우러져 추어탕이 음식문화로 자리 잡게 됐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부터 요천변에 추어탕집이 운집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전국적인 브랜드인 남원추어탕이 탄생했다. 남원시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간 남원추어탕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먼저 추어탕의 원료를 남원에서 생산하기 위해 남원지역 추어탕의 본래 재료가 미꾸리임을 확인하고, 전국에서 소요되는 물량의 95% 이상 사용되는 중국산 미꾸라지를 대체하여 남원 미꾸리 대량생산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미꾸리 대량생산 및 실내양식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2010년 미꾸리 치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 201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오는 9월 8일 '메밀막국수·들기름막국수' 전수과정 열려
메밀막국수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전수교육>이 오는 9월 8일(월)에 진행된다. '막국수'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외식아이템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막국수에 대한 인기는 높아졌다. 메밀을 재료로 한 막국수와 소바(일본식 메밀국수)전문점 창업도 늘고 있다.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운영에 관한 리스크가 적고 먹는 속도가 빨라 테이블 회전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9월 8일(월), 육수부터 메밀반죽 비법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레시피 전수 이번 ‘메밀막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번 전수교육에서는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 반죽▲막국수의 맛을 결정짓는 ‘육수’▲막국수 양념장▲'비빔막국수'부터 '들기름막국수'까지 전 조리 과정과 막국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전한다. 김종우 원장은 “봉평메밀막국수는 엄선한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사용해 수제로 만든 비법 양념장과 국산 메밀가루로 만든 면 반죽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지금 일본은] 일본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 화제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이 8월 14일(목) 일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를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트렌드의 발신지 하라주쿠 중심에 해리포터의 새로운 거점 탄생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는 총면적 약 900㎡ 규모의 2층 매장으로, 한정 상품과 마법 세계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쇼핑 도중에 즐길 수 있는 ‘버터맥주 바’와 작품 속을 연상시키는 포토 스폿도 마련돼 있다. 하라주쿠를 찾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체험하며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금지된 숲’ 테마, 올빼미와 히포그리프 ‘벅빅’이 맞이해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나무와 부엉이들이다. 매장 안 우뚝 솟은 나무 사이로 유유히 날아다니거나 무성한 녹색 가지 위에서 날개를 쉬는 부엉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나무줄기 위에는 다양한 마법 동물들도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마법 세계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한정 굿즈부터 푸드까지 마법 세계를 만끽 하라주쿠 한정 패션 잡화, 문구, 과자를 비롯해 네 기숙사의 세계관을 체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