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외식배달 플랫폼업체들은 외식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야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식배달 판매 비중이 크게 확대 되면서 국내 외식업 시장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연간 150조에 달하는 외식산업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10% 감소하였지만 외식배달만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새로운 시장과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외식 배달앱들은 코로나19로 막다른 골목에 몰린 기존 점포들이 배달영업에서 돌파구를 찾고 젊은이들은 외식창업 전선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었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고 배달앱이 제공하는 편의성 때문에 배달업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배달앱은 고객과의 직접만남에서 이루어지던 영업이 배달앱상의 소개와 평점, 온갖 서비스에 부응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환경과 지역, 업종을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진입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과대한 영업비용과 과포화상태에 있는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외식업의 특성을 무시한 채 “배달 빠른 순”의 업체 평가는 화력과 칼을 다루는 조리사와 도심을 질주하는 라이더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리뷰와 평점에 의한 평가는 약간의 실수도 회복불능의 손해를 주며 홍보를 위한 마케팅 대행업체들의 리뷰와 일부 블랙컨슈머들의 영업 방해 활동은 외식시장을 왜곡하고 있다.

 

무엇보다 외식업체의 위생과 청결이 경시된 채 외식앱 마케팅에만 진력하게 함으로써 고객의 안전을 해치고 있다. 외식업계는 무한경쟁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자정노력과 법률적인 보완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외식업 관련 종사자들과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영업방식은 지양하고 건전한 리뷰문화를 조성하며 리뷰 노출기간도 단축을 하여 ‘리뷰 주홍글씨’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 또 영업지역 침해금지나 부당한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제반 조처들이 법률에 반영되도록 해야한다.

 

외식배달이 외식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상황을 맞아 절대적인 지위를 가진 외식 배달프랫폼업체들은 외식사업의 어려운 점들을 이해하고 상생과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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