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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경영애로 ‘자영업자 컨설팅’ 27억 지원

은행권이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월 28일 체결하고 컨설팅 비용으로 연간 약 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은행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선정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나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유관기관)에 컨설팅을 신청한다. 이후 유관기관은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하고 컨설턴트가 자영업자 사업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컨설팅 대상은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다. 소상공인의 기준을 충족하는 고용인원 5~10명 미만의 음식, 숙박업을 주로 지원한다. 부동산임대업은 제외된다.

 

은행권은 자영업자의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한 자금 대출 시에 자율적으로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관기관은 필요하면 정책자금이나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들이 자영업자 지원을 강하고 있는 이유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자영업자대출 때문이다.

은행권은 공동 대응 이외에도 개별로 자영업자 컨설팅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자영업자 컨설팅 교육을 위해 서울과 주요 광역시에 KB소호컨설팅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에서는 자영업자의 사업장 확인, 아이템 분석, 신용정보를 분석한다. 사업장 위치지역의 상권 분석은 물론, 모바일 및 온라인 SNS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성공두드림소호사관학교를 선보인 바 있다. 소호사관학교는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노하우, 홍보·마케팅 전략 교육과 같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또한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도 운영했다. 성공두드림 아카데미는 무료강의로 창업, 프랜차이즈, 매출관리, SNS마케팅 외에도 세무, 상권분석, 법률, 푸드플레이팅 등 8개 분야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KEB하나은행은 창업 관련 모바일 플랫폼 피트인(IN)을 운영 중이다. 플랫폼에서는 창업자, 법률자문, 투자자 등 참여자들이 사업과 기술과 같은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최근 경기침체 및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구축을 통해 은행권이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은행권은 상생(相生)의 정신을 잊지 않고, 우리나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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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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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경영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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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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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