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즈니스] 스마트화로 고객 잡는 유통업체의 변신

일본의 유통업체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도입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AI카메라로 고객의 소비 패턴, 매장 이용 동선 등을 분석하고, 쇼핑카트에 부착된 태블릿으로 이전 구매 기록에 기반해 맞춤 제품을 추천해주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 자연스럽게 구매를 유도한다.

 

1981년 후쿠오카에서 설립해 점포 249개를 운영하는 트라이얼컴퍼니는 IT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자체 개발한 ‘스마트 쇼핑 카트’를 약 200대, ‘리테일 인공 지능 카메라’를 약 100대 도입했다. 또한, 디지털 계산대를 약 140대 운용하며 ‘계산대 줄서기 줄이기’ 및 ‘고객별 상품 매칭’ 등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 쇼핑 카트는 총 23개 점포가 도입했다. 전용 선불카드를 장바구니에 등록한 후, 카트에 장착된 스캐너로 고객이 상품 바코드를 읽어서 일반 계산대에서의 계산 절차를 생략하고, 전용 게이트를 통과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카트상에서 상품 추천, 쿠폰 전달, 디지털 간판를 활용한 독자적인 콘텐츠 발신 등과 같은 실제 매장의 디지털화로 고객별 상품 매칭을 촉진하고 있다.

 

 

리테일 인공 지능 카메라는 소매점에서의 사용에 특화된 인공지능 엔진 탑재 카메라로 진열대를 모니터링하고, 점포 내에서 고객의 동선 분석을 실시한다. 주문, 보충 작업의 최적화를 도모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구입하게 돕는다.

 

고베 물산이 일본 전역에 약 900개의 점포를 전개한 교무슈퍼는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영상 분석 서비스를 매장 운영에 적용시켜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하고 있다. 지난 8월 26일 오사카시에 실험점포 ‘텐카차야역전점(天下茶屋駅前店)’을 오픈했다.

 

 

약 30대의 인공지능 카메라가 매장의 상황 파악과 함께 고객의 행동을 분석한다. 하루에 지속적으로 보충이 필요한 인기 상품은 천장에 설치된 인공 지능 카메라를 통해 재고 확인과 결품에 따른 판매 기회 손실을 방지한다.

 

 

상품 PR 진열 디지털 간판은 부대 태블릿 카메라가 고객의 체류 시간을 계산하고 천장의 인공 지능 카메라와 연동해 구매 요구 및 상품 재고에 착오가 없는지 분석한다. 더불어 스마트 쇼핑카트는 태블릿이 장착돼 있어 특별판매, 신상품 등을 알려주며, 고객이 카트를 끌고 통과하는 각 코너의 추천 상품도 소개해준다.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의 바코드를 고객이 스캔해 합계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셀프 계산대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쉽게 계산까지 완료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하고, 과거에 동일한 제품을 구매한 고객 데이터에서 상관성이 높은 상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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