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치마킹]고속 성장 중인 중국 가공치즈 시장

중국에서 스틱치즈, 슬라이스 치즈와 같은 가공치즈 시장이 고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중국 치즈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치즈 시장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6.4% 증가한 581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 상승과 서구문화의 유입으로 인해 치즈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전체 매출액의 74% 차지하는 가공 치즈

치즈는 크게 가공 치즈와 자연 치즈 총 2가지로 구분된다. 가공 치즈는 발라먹는 가공치즈(spreadable processed cheese)와 기타 가공치즈(Other Processed Cheese)로 나뉘며, 자연 치즈는 경질치즈(Hard cheese)와 연질치즈(Soft cheese)로 분류된다.

 

 

2018년 매출액 기준 가공 치즈는 전체 매출액의 약 74%를, 자연 치즈는 26%를 차지했다. 가공 치즈 중 슬라이스 치즈(slices cheese), 싱글즈 치즈(singles cheese), 스틱 치즈(sticks cheese)를 포함하는 기타 가공 치즈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하여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주요 브랜드별 판매현황

2018년 매출액 기준 치즈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는 MILKANA(百吉福)로, 전체 점유율의 약 23.5%를 기록했다.

 

 

그 외 La Vache Qui Rit(乐芝牛), Anchor(安佳), Kraft(卡夫) 등이 뒤를 이었다. Milkground(妙可蓝多), Mengniu(蒙牛) 등 중국 브랜드도 있으나, 시장점유율 상위를 차지하는 브랜드 중 다수는 프랑스와 뉴질랜드 등 수입 브랜드이다.

 

 

작년 1위 브랜드인 MILKANA(百吉福)는 다양한 소비자군을 겨냥한 치즈 제품을 선보여 중국 소비자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 통한 유통 소폭 상승

유로모니터(Euromonitor)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약 66%의 치즈 제품이 오프라인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대부분 하이퍼마켓(17.2%) 및 슈퍼마켓(47%)이 차지했다.

 

최근 중국 온라인시장 성장에 따라, 치즈 역시 온라인 유통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2014년 온라인 유통은 25%에서 2018년 34%로 9% 증가했다.

 

 

현지 대형마트에서 유제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마트 내 판매량이 높은 치즈 브랜드로는 수입브랜드 MILKANA(百吉福), Kraft(卡夫) Président(总统牌), La Vache Qui Rit(乐芝牛) 등이 있다. 그 중 특히 인기가 많은 제품은 ‘kiri(凯瑞)’ 시리즈이다. 이 제품은 직육면체로 개별 포장되어 빵, 비스켓 등에 발라먹거나 치즈만 단독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중국 내에서 치즈의 경우, 보통 성장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 혹은 20-30대 젊은 고객의 수요가 두드러진다. 과거에는 피자에 들어가는 모짜렐라 치즈,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치즈 등이 주로 판매됐으나, 현재는 여러 종류의 치즈 상품이 출시되면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스트링치즈, 크림치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약진하는 중국 로컬 브랜드

중국 로컬 브랜드가 수입 브랜드가 점유한 치즈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치엔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14년 65%였던 중국 치즈 시장 수입 의존도(순수입량/표관소비량)는 2018년 50.4%로 14.6%p 감소했다.

 

 

중국 치즈 시장은 성장 초기 단계로, 아직은 다수의 수입 브랜드가 강세다. 하지만 Milkground(妙可蓝多)사 등을 포함한 로컬 중국 브랜드 제품이 점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대형 유제품 제조사 Yili(伊利)가 치즈시장에 진출했다.

 

2017년 세계에서 1인당 치즈 소비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유럽엽합(17.78kg), 미국(16.63kg), 일본 (2.43kg) 순이고 중국은 0.1kg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적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서양 음식이 점차 보편화되며 치즈 잠재 수요량은 높다.

 

 

특히 중국에서 치즈는 영양이 풍부하고 칼슘 함유량이 높아 어린이용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렛폼 징둥(JD.com) 내 MILKANA(百吉福) 판매량 상위제품은 대부분 짜먹는 치즈, 떠먹는 치즈 등의 어린이를 타겟팅한 제품이다.

 

 

어린이용 치즈 수요가 크게 늘면서 다수의 브랜드는 과일맛 치즈 등 어린이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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