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실전편] 업무 최적화(2)

‘목 빠져라 손님 기다리는게 하루 일과인데, 정말 지겨워 죽겠어요!’

 

 

경기도의 E카페 사장님은 필자를 보자마자 한마디를 한다. E사장님은 10시에 카페 오픈을 하여 2회의 피크타임을 제외하고는 항상 카운터에서 대기를 한다고 한다.

카페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기다림에 너무 지쳐 우울증이 올 것 같았다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유튜브 등의 컨텐츠로 시청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 카페 일 아니었나요?’

 

 

E사장님께 하루 일과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마자 나온 첫 마디였다. 물론 손님을 기다리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어떻게 기다리느냐가 그 업장의 대박과 폐업을 좌우하는 것이라 설명을 드린 뒤 잘되는 카페 사장님의 스케줄을 알려드리기 시작했다.

 

E사장님의 하루 스케줄은 오픈과 마감 시 잠시 청소하는 것 이외에 카운터에 대기하며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지만 잘되는 Q카페 사장님의 스케줄은 확연하게 달랐다.

 

Q카페 사장님은 오픈 준비와 함께 사진을 찍어 SNS홍보를 하기 시작한다. 1시간 남짓 홍보를 한 뒤 계절 별 신 메뉴를 고민해보고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커피 관련 정보뿐만이 아니라 인테리어 트랜드까지 파악을 한다.

 

점심 피크를 끝낸 뒤에는 발주 등 매장관리에 필요한 일을 한 뒤 업장 홍보를 한차례 더 한다. 그리고 자기 개발을 위해 독서를 한 뒤 피크타임을 끝낸 후 마감 청소 후 퇴근을 했다.

손님이 기다리는 것이 카페일이 아니냐는 E사장님과 달리 Q사장님은 자신의 스케줄을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함으로써 진취적으로 업장 운영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내게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해서 최적의 효과를 만들 수 있을까요?’

 

Q사장님의 시간관리 노하우 첫 번째는 무조건 매장에 집중하는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은 오로지 최고의 컨디션으로 매장을 지키는 것이라 말을 했다.

일을 하는 전날 과음을 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그 모습을 직원뿐만이 아닌 손님들도 보게 된다. 입에서 술 냄새 나는 직원이 서빙을 한다고 생각하면 분명 손님들은 그 업장을 두 번 다시 찾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는 매장에서 꼭 필요하지만, 천천히 해야 하는 일들은 점심 피크 타임을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업장을 관리하며 꼭 필요하지만 천천히 해야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 있을까? 바로 업장의 매출 추이 분석과 공과세 납부, 발주 등이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인 만큼 여유로움 속에 일을 하면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급하지 않지만 매장의 미래를 위해 꼭 준비해야하는 시간인데 이 시간은 매장을 위해 청사진과 아이디어를 준비하는 시간이라 말할 수 있다.

오너로써 항상 새로운 것들을 준비하고 매장의 비전과 이뤄야 할 목표들을 준비해야하는데 제일 컨디션이 좋고 머리 회전이 잘되는 아침시간을 이용하면 좋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사장님들과 마찬가지로 필자도 추운 겨울 손님이 없는 카페에서 지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내가 열심히 한다고 손님들이 찾아올까? 혹시나 내 마음을 알아줄까?’라고 생각하며 좌절을 하기도 했지만 힘든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관리는 업무 최적화의 시작이자 성공의 열쇠이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눠진 시간이라는 열쇠로 성공의 문을 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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