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주류업계 이색 굿즈 인기

주류업계, 전용 잔·쿨러백·브랜드 캐릭터 굿즈 넘어 실용성 고려한 이색 굿즈로 소비 심리 겨냥

주류업계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굿즈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 전략으로 업그레이드 된 이색 굿즈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겨냥하고 있다.

 

실용성이 떨어지는 일명 ‘예쁜 쓰레기’ 대신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브랜드의 특성이 담긴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먼저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의 ‘라거 미니화로대 패키지’가 대표적으로, 칭따오는 최근 칭따오 라거 500ml 캔 6개와 미니화로대 1입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선보였다.

 

미니화로대는 완연한 가을을 맞아 차박 캠핑, 글램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 나서는 캠핑족과 나들이족을 공략해 출시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한정 판매된 이번 패키지는 1~2인용 조리에 알맞은 작은 사이즈에 설치가 간편한 접이식 화로, 석쇠, 전용 가방 등으로 휴대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칭따오 미니화로대 패키지는 단순 사은품을 넘어 퀄리티 높은 굿즈라는 평가와 함께 소비자 사이서 입소문을 얻었으며 문의가 쇄도했다. 해당 패키지를 접한 소비자들은 ‘캠핑러들에게 제격’,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았다’, ‘꼬치류는 물론 간단한 구이류에도 손색이 없다’, ‘맥주와의 구성은 물론 품질까지 좋은 굿즈’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롯데칠성음료의 별빛 청하는 올해 4월 출시한 ‘별빛 청하 스파클링’ 295ml 4병과 주령구 1개 구성의 ‘주령구 기획 패키지’를 지난달 출시했다.

 

 

주령구는 통일신라 시절 풍류를 엿볼 수 있는 14면체 주사위로, 각 면 마다 재미있는 벌칙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빛청하 주령구 패키지는 명절을 앞두고 관련 전통 유물을 재해석해 굿즈로 제작해 오랜만에 친인척 등 여러 사람이 모인 추석을 겨냥,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최근 하이볼 트렌드로 MZ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짐빔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글로썸(GLOSOME)’과의 컬래버 굿즈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짐빔의 향을 담아 새롭게 조향한 ‘짐빔 X 글로썸 캔들’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한정으로 출시됐다. 컬래버 굿즈는 글로썸의 항균·탈취·살균겔 ‘오프스멜’에 짐빔 하이볼·위스키 디자인으로 리패키징한 ‘짐빔 X 글로썸 오프스멜’ 등 총 5종으로, 짐빔의 정체성과 감성은 물론 실용성까지 고려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24는 ‘국민 골프 와인’으로 유명한 ‘1865 헤리티지 와인’을 보스턴 백 모양의 파우치에 담은 ‘1865 헤리티지 보스턴 패키지’를 판매했다. 해당 패키지는 이마트24에서 단독으로 판매한 제품으로 실제 라운딩 시 골프용품이나 개인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로 제작돼 활용도가 높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요즘은 평범하거나 단순히 눈길만 끄는 굿즈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굿즈가 인기인 추세”라며, “천고마비의 계절,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칭따오 미니화로대 패키지로 가족·친구들과 완연한 가을 날을 즐기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칭따오는 이색 굿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와 지속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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