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FC연구기구 리포트3탄] 대한민국 순대명가 '신의주찹쌀순대'

지난 10월 5일~8일, 나흘간 일본의 프랜차이즈 연구기구단이 해외 진출 유망 외식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일 외식컨설팅전문기업 (주)알지엠컨설팅은 FC 연구기구단(유키 야마오카 회장, 토시타다 타카하시 부회장, ㈜푸드페스타 송기보 대표)과 함께 선정한 외식 브랜드 탐방을 진행했다. 

 

마포나루, 바우네나주곰탕, 신의주찹쌀순대, 유천냉면, 직구삼, 강릉초당짬뽕순두부 총 6개 브랜드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으며, 점포를 찾아 인테리어, 서비스, 매뉴얼, 메뉴 등을 분석해 일본 진출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브랜드별 리포트를 제공했다. 

 

[Report(3). 대한민국 순대명가 ‘신의주찹쌀순대’]

 

 

브랜드개요

신의주찹쌀순대는 (주)거성푸드가 2006년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순대를 메인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한 브랜드다. 현재 한국에서 300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2014년부터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HACCP 인증을 받은 자체 제조공장을 설립해 순대 등 상품을 가맹점에 납품하고 있으며, 다양한 HMR 상품을 개발·유통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방문 후 브랜드평가

알지엠컨설팅 사무실에서 거성푸드의 정흥순 대표와 실무자들과 미팅을 통해 한국에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준비가 충실히 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단순한 가맹 사업에 그치지 않고 종합 식품 전문기업으로 비전이 명확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후 신의주찹쌀순대 역삼직영점으로 이동해 매장 견학 및 시식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한국 순대국밥 매장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다르게 외관부터 세련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받았다. 국밥집 특유의 돼지 냄새가 전혀 없어 쾌적한 분위기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방문시간이 다소 늦은 8시쯤이었음에도 매장을 20~30대 젊은 손님들의 비중이 순대국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표 상품인 순대국밥부터 찜통에 쪄서 제공되는 3종류 순대는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맛 또한 일본 소비자에게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보였다. 

 

 

숙대, 육수 등을 자체 공장에서 약 70%  가공을 끝낸 채로 들어오기 때문에 주방에서의 노동강도를 낮췄고, 홀은 테이블마다 테이블오더 기기로 주문을 받아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참고로 일본에서 카레 전문점 CoCo 이치방야가 동일본 대지진 후 물류 망이 끊어졌을 때 수송 비용을 낮추는 방법으로서 카레루를 2배 농축함으로써 대폭 물류 비용을 낮춘 실례가 있다. 향후 로지스틱 전략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일본 전개 가능성

순대는 신오쿠보 등 일부 일본에서도 매장이 있으나 아직까지는 낯선 메뉴다. 또한, 처음 접했을 때 비주얼적으로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순대를 아는 여성들 사이에서는 순대는 피를 원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철분이 많아 산후 여성의 체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정보가 공유되기도 한다. 일본에는 산후 여성의 신체를 관리하는 NPO단체나 산후조리에 관한 물리치료 분야에서의 학회 발표 등이 있어, 이러한 단체와 제휴해 증거를 제시한 후 효과를 얻는 방향성을 생각할 수 있다.

 

일본인에게 순대의 색(피색, 거무스름한 색)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건강한 이미지를 내세울 필요가 있따. 순대 제공시 모양은 소매(시우마이)와 비슷한 점이 있기 떄문에 시우마이 판매로 성공한 일본의 예를 참고해 소매용 상품 개발(패키지나 포션 등)을 현지화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일본의 역내 입지 등에 출점이 많은  ’스프스톡‘은 일하는 여성을 타깃으로 업태 개발에 성공한 예 중 하나로 페르소나 마케팅 기법이 성공한 예로도 알려져 있다. 거성푸드의 육수 개발능력을 활용해 여성을 타깃으로 한 탕 종류 업태로 현지화한 점포를 전개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금주의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 ‘2024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7년 연속 수상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지난 4월 23일 진행된 ‘2024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명가명품브랜드 도시락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을 했다.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고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소비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제품의 우수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 기업을 발굴하고, 제품의 경쟁력을 보다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 부문은 크게 ▲지역명품브랜드 부문 ▲명가명품브랜드 부문 ▲명인명가 부문 ▲명인명장 부문 등 총 4가지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부문별로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지난 30여년간 ‘고객 최우선주의’ 경영 철학 아래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도시락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도시락 프랜차이즈 부문 7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실제로 한솥도시락은 도시락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내산 무세미와 김치 등 양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육볶음과 돈까스를 하나의 메뉴로 소개한 ‘제육돈까스 도련님’을 4,900원에 출시했다. 제육돈까스 도련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취업과창업] 해운물류와 정보통신기술 접목한 인재 양성한다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는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제4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해운물류 분야에 접목시켜 스마트 항만 등 최근의 물류환경 변화를 이끌어 갈 인재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양성하여 국내 해운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하고 2022년 8월부터 국가등록 민간자격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제무역거래, 해운물류론, 정보통신기술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5월 1일부터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응시자들은 6월 1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필기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올해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현재 국가등록 민간자격인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하기 위한 관련 절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격 취득자에게 공공기관 등 취업과 대학교 학점 취득 등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복날 성수기 전 유명 맛집 ‘삼계탕&닭한마리칼국수’ 비법 전수한다
맛집 창업의 꿈을 꾸는 예비창업자, 업종변경과 메뉴, 요리기술 등의 보완을 고민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30년 경력의 외식전문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 산하 교육기관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의 ‘외식창업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메뉴개발, 비법전수 등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진한 ‘들깨삼계탕’ 하나로 '서울 3대 문파' 오른 ‘삼계탕 비법’과 동대문 ‘닭한마리칼국수’로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식당의 비결을 전수한다. 외식 전수창업 전문가단이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 삼계탕 전문점을 비교·분석해 현장에서 직접 시연·시식하고 교육생들에게 검증된 레시피를 제공한다. 일선 요리학원과 차별화 된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기술이전 비용만으로 메인 상품부터 각종 찬류 등 한상차림까지 사업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토록 몸에 익을 때까지 충분한 반복 연습을 지원한다. 이번 삼계탕&닭한마리칼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전수창업] '사누키우동·돈카츠' 창업 과정 모집
정통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맛집의 오너셰프가 전수창업을 진행한다. ‘미토요’는 <돈가츠>와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미토요 돈가츠는 드라이에이징으로 72시간 숙성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흑돈 로스가츠’와 ‘코돈부르’(치즈돈가츠), ‘카레돈가츠’, ‘새우모듬가츠’가 인기 메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 미토요 대표메뉴 수타 ‘사누키우동’과 ‘돈카츠’ 전수 레시피 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이번 전수창업과정은 기존 점포 운영자, 특히 운영 중 발행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조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미토요'의 최원영 오너셰프가 핵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누키우동 생지 반죽 방법부터 아시부미(반죽밟기), 반죽숙성 노하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