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을 뜨겁게 달군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가 약 6,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의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에 따라 추진 중인 ‘브랜드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하나로, 진도 김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젊은 소비층과 케이-김(K-김)의 열풍으로 한국 김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체험과 참여 중심의 공간을 구성해 전시 위주의 홍보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됐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하루 평균 약 2,000명이 방문하는 등 현장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진도 곱창김에 대한 현장 반응 역시 뜨거웠다. ‘테토김, 에겐밥’을 주제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 바벨 들기 ▲사이클 체험 등 이색적인 참여 활동과 함께 ▲곱창김의 두께와 결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퍼센트(%)가 “곱창김의 주산지가 진도임을 알게 됐다”라고 답했으며, 85퍼센트(%)는 “진도 곱창김의 맛이 우수하다”라고 평가해 높은 홍보 효과를 입증했다. 그 밖에도 “진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에드워드 리 간편식’이 주요 3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GS25는 올해부터 에드워드 리 셰프와 손잡고 편의점 먹거리 초격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에드워드 리 셰프가 총괄 셰프로서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제품 최종 평가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현재 간편식·디저트·주류 등 총 7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2월 초 출시된 △폭립갈비함박 도시락(5500원) △고추장바베큐 풀드포크 김밥(3500원) △버번소스돈목살덮밥(5900원) 등 3종의 간편식이 각각 도시락, 김밥, 냉장밥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단일 시리즈가 여러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동시에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는 이번 흥행의 배경으로 저녁 시간대 수요를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간편식 소비가 점심 시간대에 집중된 점에 착안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저녁 식사 대체가 가능한 외식형 정찬 메뉴로 차별화하고 메인 구성과 볼륨을 강화했다. 그 결과, 에드워드 리 도시락과 김밥의 저녁 시간대(18~21시) 구매 고객률이
창녕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창녕다움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은 식품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유통 등 각 과정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소를 규명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철저한 검증을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창녕다움가공센터는 올해 1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고 가공품 개발 및 공정 표준화, 위생관리기준 수립 등 상품성·안정성이 보장되는 제품 생산에 적합한 가공 시스템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과채주스 HACCP 인증을 통해 체계적인 품질 및 안전 관리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식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농외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창녕다움가공센터의 성과에 힘입어 제품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 및 가공 창업농 육성 등 창녕다움가공센터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가운 겨울 바다의 진미 울진대게가 죽변항과 후포항을 붉게 물들인다. 대게는 다리가 대나무처럼 길고 마디가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해의 수산물 중에서도 귀한 몸인 대게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고 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다. 울진대게는 국가브랜드 대상을 9년 연속 수상하며 명품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대게의 명성에는 울진 어민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 울진의 어업인들은 대게 자원의 보호와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자율적으로 하루 위판 수량과 조업기간을 제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계절의 맛. 지금 이 순간, 울진의 겨울은 바다에서 가장 붉고 맛있게 익어간다.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센터장 오윤근)가 지난 17일, ‘2025년 창업 동기부여 아카데미’를 성료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비 창업자, 구직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매월 1회씩 운영됐으며, 총 227명의 군민이 참여해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창업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실질적인 사업화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강의로 이뤄졌으며, ▲창업 네이밍 및 브랜딩 전략 ▲창업 기획 아이디어 발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창업셀프 설계 ▲창업자를 위한 절세 전략 ▲정부 지원 사업의 이해와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내용을 다뤘다. 또한, 즉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절세 전략 등의 내용도 담겨있어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했다는 좋은 평가도 받았다. 오윤근 센터장은 “이번 창업 아카데미는 군민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은 끌어올리고, 사업 역량은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2026년에도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일본 나고야 현지 ‘장어덮밥’(히츠마부시)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는 12월 26일(금), 전문식당 조리비책 교육시설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장어’요리. 최근 줄서는 맛집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에 일본식 장어덮밥 전문점이 소개되면서 고급 스테미너 음식인 ‘히츠마부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고야 3대 명물인 장어타래 레시피 전 과정 공개 서울과 부산 유명 장어덮밥전문점 노하우 전수 “굽기가 첫 번째 관건이다. 또 깊은 풍미와 맛을 결정짓는 장어타래를 입혀내 윤기와 색감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히츠마부시가 탄생한다. 쫄깃한 첫입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법을 전수, 최고에 가까운 장어구이의 맛을 이끌어 낸다.” 이번 ‘장어타래·나고야식 장어덮밥 상품화 기술전수’ 과정은 일선 요리학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장기술 전수 프로그램으로 김종우 원장이 핵심 노하우를 직접 전수, 시연한다. ‘김종우 원장’은 10년간 일본 동경에서 거주하며 한국과 일본의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도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일본의 히츠마부시 유명 맛집을 다녀보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부터 8일간 홍콩에서 도내 11개 업체가 생산한 17종의 전통주를 선보이며,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과 현대적 감각을 알리를 행사를 열어 아시아 주류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했다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전통주 수입·판매 전문 업체인 ‘KAVE’와 함께 진행됐으며, 홍콩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행사와 한식 퓨전 레스토랑 협업을 통해 전북 전통주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행사로는, 홍콩의 한식 퓨전 타파스 레스토랑 ‘오름(OREUM)’과 연계한 시음회가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 전통주와 ‘오름’의 독창적인 한식 퓨전 요리를 페어링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현지 미식가들과 주류 전문가들은 전북 전통주의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맛에 주목하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KAVE 전통주 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시음 행사와 함께, 샹그릴라호텔 홍콩 국경절 기념 특별 부스에서는 전북 전통주의 정통성과 현대성을 함께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 각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주를 중심으로, 발효 기술과 지역적 특색이 결합된 제품을 집중 홍보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가 레스토랑과 호텔에 이어 와인 분야로 전문성을 확장하며 2026년 ‘미쉐린 그레이프(MICHELIN Grapes)’를 새롭게 선보인다.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125년 간 미식과 환대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여주는 장소와 인재를 꾸준히 조명해왔다. 1926년에는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미쉐린 스타가 시작됐으며, 2024년에는 전 세계 최고의 호텔을 선정하는 미쉐린 키(MICHELIN Key)를 선보였다. 이러한 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쉐린 가이드는 이제 미식 경험의 핵심 요소인 와인 분야로 범위를 확장한다. 미쉐린 가이드는 2004년 탁월한 음식과 와인 페어링을 소개하기 위한 ‘와인’ 아이콘 도입 등을 통해 오랜 기간 뛰어난 와인 리스트와 소믈리에를 소개해 왔다. 2019년에는 뛰어난 와인 선정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문가를 위한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를 신설하기도 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기준인 ‘미쉐린 그레이프’는 다섯 가지 보편적이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와이너리를 평가할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전 세계 7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전주 한옥태조궁호텔에서 ‘K-관광·문화와 접목된 글로컬 상권 조성’을 주제로 제4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 간담회 시즌1’에 이어, 11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성장 중심의 릴레이 간담회 시즌 2’의 네 번째 순서로 마련됐으며, 소상공인 대표 9명을 비롯해 상권 민간 전문가, 학계 등 2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1회차에서는 소상공인 성장정책의 방향을 제시했고, 2회차에서는 기술 기반 성장 전략(DX·AI), 3회차에서는 청년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 이번 4회차에서는 지역경제의 핵심인 ‘글로컬 상권의 조성과 확산’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간담회에 앞서 이병권 제2차관은 전주 글로컬 상권 내 위치한 벌꿀 전문 브랜드 숍인 워커비에서 다양한 벌꿀 제품으로 일본 시장으로 진출한 사례를 청취했다. 이어 웨딩거리 일대를 둘러보며 시계방, 편집숍 등 지역의 오래된 공간을 특색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킨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크립톤 오민정 팀장이 '전주 글로컬 상권 추진현황'을 주제로, 소상공인들과 함께한 공동브랜드 구축, 지
국토교통부는 2024년 말 기준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000개를 표본으로 기초현황, 경영현황 및 사업실태, 인력현황, 업종별 현황 등 5개 분야(53개 항목)를 조사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주요 결과는 2024년 전국 사업체는 약 28.2만 개로, 2023년(약 28.3만 개) 대비 약 0.2% 감소했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0.7만 개(전년 대비 5.8% ↓), 약 38.1%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임대업 8.1만 개(전년 대비 6.2% ↑), 관리업 4.3만 개(전년 대비 1.4% ↑)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023년 219.29조 원 대비 약 2.8% 감소한 213.13조 원으로, 국내 총생산(GDP, 약 2,556.9조 원)의 약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업이 약 107.06조 원(50.2%)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임대업 약 46.5조 원(21.8%), 관리업 40.4조 원(19.0%)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는 전년 약 80.2만 명에서 77.9만 명으로 약 2.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대비 공인중개서비스업(△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