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로봇 분야 기업으로 선정된 폴라리스쓰리디와 손잡고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수도권 약 9000개 GS25 매장에서 AI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이리온’을 판매한다. 이리온은 13개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폴라리스쓰리디의 진동 제어, AI 임베디드 기술 등이 적용돼 액체류를 비롯한 음식을 흔들림 없이 서빙하는 국산 로봇이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2020년 8월 419만여명에서 2022년 8월 433만여명으로 점차 늘고,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사회 자영업자들에게 첨단 로봇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GS25의 이번 상품 도입 배경이다. 또한, GS25는 중국산 로봇에 비해 기술력은 높지만 인지도가 다소 낮은 국내 강소기업의 판로도 적극 개척함으로 ESG 상생 경영을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오프라인에서 누리는 디지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실증·연구하는 GS25 DX LAB점에서 이리온을 7월까지 시범 운영함으로 첨단 AI 로봇 상품의 쇼룸 역할도 수행한다. 특별한 이벤트도
유통전문기업 hy의 대용량 발효유 브랜드 ‘야쿠르트 그랜드’ 누적 판매량이 1억병을 돌파했다. 편의성과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인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야쿠르트 그랜드는 2015년, ‘야쿠르트’를 대용량으로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출시했다. 용량은 280ml로, 기존 제품의 4배 이상이다. 출시 당시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일평균 7만병씩 팔렸다. 첫해 누적 판매량도 1500만병이 넘는다. hy는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새콤달콤한 과일 맛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포함해 450ml, 750ml 크기의 중·대용량을 선보였다. 젤리와 아이스크림 타입으로 제형도 다양화했다. 현재 총 8종[1]의 그랜드 제품을 판매 중이다. hy는 야쿠르트 그랜드를 시작으로 자체브랜드를 늘려왔다. 2022년에는 ‘야쿠르트 라이트’를 의인화한 캐릭터 ‘야쿠’를 론칭했다. 자체 개발 화장품 원료 ‘피부유산균7714’를 주원료로 만든 ‘NK7714’도 지난달 선보였다. NK7714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만5000개를 넘어섰다. hy 플랫폼소싱팀 서일원 팀장은 “야쿠르트 그랜드는 대용량 발효유 카테고리를 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가 오는 22일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식품창업가 역량강화 교육 진행한다.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은 전국 식품분야 청년 예비창업자,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품평회, 투자유치,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신규창업과 창업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여 성공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푸드테크 특별 세미나’, ‘스타트업 성공 전략’에 대한 주제로 식품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푸드테크 세미나에서는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이 관련 산업 동향과 식품창업에 대한 미래, 새로운 가치 등에 대해 강연한다. 또 김현규 CJ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식품창업 성공 전략’을 통해 온라인 시장진출 전략과 식품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논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뿐만 아니라 식품 관련 종사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향후 식품분야의 전문화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도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식품창업 도전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식품분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식품창업가들의 전문성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속까지 시원해질 정도로 차갑거나 매콤한 맛으로 떨어진 입맛을 돋워 줄 메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먼저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차가운 면 메뉴 '신김치말이국시 with 짱아치' 5월기준 판매량이 전월대비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와 함께 시원한 면 요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신김치말이국시 with 짱아치'(사진 왼쪽)는 스쿨푸드 시원한 특제 육수가 특징이며 신김치와 짱아치 조합으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한 면 요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매니아 냉면' 판매량도 전월대비 105% 상승했다. 매니아 냉면은 스쿨푸드 다진양념으로 맛을 낸 비빔냉면으로 더운 날씨 지친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시원하게 먹기 좋은 면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본설렁탕'은 지난달 재출시한 '초계냉밀면'과 '속초코다리비빔냉밀면' 2종도 30일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95% 늘어났다고 밝혔다. '초계냉밀면'은 닭고기 고명이 올라간 물밀면으로 새콤한 육수와 영양 만점 닭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속초코다리비빔냉밀면'은 쫀득한 식감 매콤한 코다리 무침을 맛볼 수 있다. 이열치열 이국적
국내 캠핑 인구 700만 시대, 먹고 마시는 캠핑을 뜻하는 ‘먹핑’ 이 화제다. 이에 식품업계는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음식에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여름철 보양식 콩국수를 만들거나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인 콩깨면 등의 요리에 활용하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또한 정식품 간단요리사 ‘시원한 채소육수’는 제주 겨울무와 국산 대파, 마늘을 시원하게 우린 동치미 국물로 차갑게 즐기는 다양한 냉요리에 적합하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라면에 ‘시원한 채소육수’를 더하면 이색적인 냉라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은 모두 멸균팩에 담겨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챙기기에 편리하다. 사조대림은 지난 24일 사용이 간편한 분사형 오일 제품인 해표 ‘오일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붓으로 기름을 바르는 번거로움 없이 스프레이를 분사해 원하는 곳에 필
대상은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완공한 LA공장에 이어 미국 현지 식품업체를 인수하며 생산기지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대상은 이번 럭키푸즈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의 핵심 카테고리인 김치를 비롯해 소스류, HMR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자회사 DSF DE에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럭키푸즈 지분 100%와 보유 시설을 모두 인수한 바 있다. 럭키푸즈는 2000년 설립된 아시안 식품 전문회사로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해 있다. 럭키푸즈의 ‘서울’ 김치가 전체 사업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스, 스프링롤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 김치시장은 메인스트림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럭키푸즈는 ‘서울’ 김치를 비롯해 스프링롤, 소스 등을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어, 대상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은 럭키푸즈에 대한 공장 증설 및 설비 투자도 단행한다. 코로나 이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서울 김치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공장의 자동화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영업조직을
컬리가 서비스 론칭 8년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축제를 개최한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는 7월6일부터 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에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컬리의 85개 대표 파트너사가 참여해, 모두 130여 개의 F&B 브랜드를 선보인다. 부스 별로 시식, 현장 판매, 샘플 및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만 만날 수 있던 컬리의 식품에 대한 전문성과 진정성, 독보적 큐레이션 역량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은 크게 세 영역으로 '컬리 베스트 존'에는 CJ, 매일, 풀무원, 프릳츠, 삼진어묵, 벨지오이오소 등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53개 브랜드 파트너사 부스가 마련된다. ‘컬리 온리 존’은 블루보틀, 목란, 포비베이글, 우드앤브릭 등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32개 파트너사 부스로 구성된다. ‘컬리 브랜드 존’에서는 KF365, 컬리스 등 자체 브랜드 상품은 물론 ‘희소가치 프로젝트’, ‘취향 찾기 세트’ 등 푸드 비즈니스에 대한 컬리의 비전과 철학이 담긴 기획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컬리는 페스타 기간 중인 6~8일 DDP에서,
음료 시장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건강에 유익한 성분과 기능을 가진 음료 제품의 출시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음료 하나도 건강을 생각해서 고르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마시는 것만으로 갈증 해소와 함께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되찾아 줄 제품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업체에서는 체내 수분 공급을 돕는 곡차음료부터 유산균, 비타민, 단백질 같은 각종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건강 음료를 선보이며 성수기 맞이에 나선 모습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로 기능 성분이 풍부한 검정보리를 음료화한 ‘블랙보리’를 판매하고 있다.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 대비 안토시아닌 함량이 4배 높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아 블랙푸드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풍부한 영양을 지닌 검정보리로 만든 ‘블랙보리’는 보리차 특성상 최적의 물 대용 차음료로서 덥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다. 최근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제거한 무라벨 520mL 20입 박스와 1.5L 12입 박스로도 출시해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용이성까지 더했다. 장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고유 가금 유전자원 ‘오계(烏鷄)’의 특이 형질인 검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오계는 눈, 볏, 깃털, 피부, 다리까지 몸 전체가 검은색을 띠는 재래 닭이다.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난 닭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 약효와 쓰임새가 전해지고 있다. 현재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으로 등재돼 있다. 연구진은 검은색의 ‘오계’와 피부색이 서로 반대인 ‘백색레그혼’을 교배해 2세대에 걸쳐 참조집단을 조성했다. 참조집단의 유전체 정보와 피부색 간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을 실시해 피부색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제트(Z) 염색체와 20번 염색체 영역을 발견했다. 또한 해당 영역에서 피부 색소 침착 관련 기능을 하는 4개의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오계의 피부색 연관 영역과 핵심 유전자는 새로운 토종닭 집단 육성과 개량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가금 과학(Poultry Science, IF=4.0)’에 게재돼 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산업적 활용을 위한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오계의 육질을 연구하는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아워홈’이 '간소화 식재 상품'을 내세워 식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급∙외식업계 인력난과 식당 운영 효율화 트렌드에 따라 반조리, 전처리 식재, 소스∙양념 등 조리 과정을 단순화하고 시간도 절감할 수 있는 간소화 식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아워홈 2022년 간소화 식재 상품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2020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2022년도 1분기 대비 2023년도 1분기 전체 매출은 109%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아워홈은 식재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6월부터 매월 ‘간소화 식재 활용 정기 메뉴시연회’를 실시한다. 해당 행사는 급∙외식 식재 거래처 대상으로 진행되며 계절 및 시즌에 맞춰 아워홈 간소화 식재를 활용한 메뉴 조리, 시식회와 함께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 메뉴시연회는 지난 13일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내 쿠킹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이날 아워홈은 참여 거래처 30곳을 대상으로 △간소화 식재와 메뉴 소개 △조리 시연 △시식회 △물류센터 투어 등을 진행했다. 이날 김치말이 국수 세트, 해산물물회 세트, 오리탕 세트 등 자사 식재를 활용한 여름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