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GS25가 지난 15일 선보인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편의점 일반 상품(담배 등 제외) 3500여종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총생산 물량 대비 판매율은 무려 97.3%로 사실상의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전통 베스트셀러인 카스와 참이슬, 바나나맛 우유 등을 제치고 단일 상품 기준 매출 1위에 올랐다. ‘혜자롭다’ 등 신조어를 생성하며 도시락 부흥기였던 2016년 당시 최고 인기 상품인 ‘혜자 바싹 불고기 도시락’은 최고 순위는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고물가’, ‘런치플레이션’ 시대, 최고의 품질과 가성비를 갖춰 돌아온 김혜자 도시락은 과거에 세운 기록을 하나씩 경신하며 제2의 도시락 전성기를 견인하고 있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 출시 효과로 15일(첫 출시)부터 28일까지 2주간의 도시락 매출은 직전 2주와 비교해 51.2% 크게 뛰었다. GS25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이 편의점 도시락을 소비하는 기존 고객의 호응을 넘어 신규 고객을 대거 유입시키는 효과를 만들며 도시락 전체 시장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자 도시락이 생소한 10대 고객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든든한 한 끼
초개인화 영양 관리 앱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올 1월 출시한 식단 맞춤 기능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사 증후군 관리 등 건강 관리 관점에서 식단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는 연령대는 30대이고, 모든 연령층에서 지방과 포화 지방 섭취량이 일일 권장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필라이즈는 올해 1월 10일 식단 기능을 출시하면서 건강한 영양 섭취와 질환 관리, 다이어트 등 다양한 관리 목적을 반영해 식단을 14개 타입으로 세분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복부 비만 등을 관리하는 ‘대사 증후군 식단’과 2가지 이상의 대사 증후군을 관리하는 ‘종합 관리 식단’, 체중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위한 ‘체지방 감소 식단’과 ‘근력 운동 식단’이 대표적이다. 연령대별 식단 비중을 살펴보면, 20대는 체지방 감소 식단(66.5%), 근력 운동 식단(16.9%), 종합 관리 식단(10.1%) 순으로 10명 가운데 8명이 체지방 감소와 근력 운동을 통한 건강 유지에 초점을 맞춘 식단을 선택했다. 30대부터는 체지방 감소 식단(58.6%), 종합 관리 식단 (19.4%), 근력 운동 식단(13.1%) 순으로 복수의
충북 괴산군 감물면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선우농장 전종화(62세, 감물면 감물로84) 대표가 산림청 ‘3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됐다. 전종화 대표는 감물면 오성리에서 2005년 느타리버섯 원목 재배를 시작해 표고버섯 배지로 전환을 거치면서 시범적 연구를 통해 참아람 종균을 성공시켰다. 현재는 관내 표고버섯 재배 농가들에게 매년 57만봉의 배지를 생산·보급할 뿐만 아니라 청정 지역 유기농 인증을 받아 품질이 우수하고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임업에 대한 탐구정신과 열정으로 2014년 ‘측면 버섯눈 압사장치’ 기계를 직접 개발해 2015년 12월 17일 기계 특허 등록에 성공했으며, 이로 인해 인건비 절감, 노동시간 단축, 품질 향상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전종화 대표는 “미래의 귀산촌을 준비하는 후배 임업인들과 관내 표고 농가들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제공해 청청괴산에서 함께 성장하며 임업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을 매월 선정해 임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임업 발전을 위해 귀감이 되는 사례를 발굴하고 있으며, 홍보영상을 통해 전국에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3월 3일은 삼겹살 먹는 날(삼겹살 데이)이다. 2003년 농협에서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3이 겹친 3월 3일을 삼겹살 먹는 날로 정한 뒤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연간 소비량은 27.6kg(2021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9%씩 증가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구이용이 50.5%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삼겹살 먹는 날을 맞아 구이용으로 먹을 수 있는 돼지머리 특수 부위의 생산 수율과 고기 특성을 소개했다. 돼지머리 특수 부위는 돼지머리에서 뼈를 제거하고 정형해 생산한 고기다. 최근 삼겹살과 목심살 이외 새로운 구이용 부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정식 부위명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품질 특성 정보도 부족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 부산물로 분류되는 돼지머리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구이용으로 먹을 수 있는 뒷머릿살, 볼살, 관잣살, 콧살, 혀밑살, 턱살 6개 특수 부위의 생산 수율과 부위 특성을 연구했다. 뒷머릿살은 목심살과 연결된 부위로 형태와 식감이 목심살과 거의 같다. 축산물 유통업계에서는 꼬들살, 덜미살, 뒤끝살로도 불린다. 볼살은 볼테기살, 꽃살로도 불린다. 콧살과
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박준일)가 3월 14일(화)까지 롯데마트,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모든 지점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봄 환절기를 맞아 단백질 보충 등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캠핑,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마련됐다. 더 많은 소비자가 고품질 단백질 공급원인 미국산 소고기를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먼저 롯데마트에서는 3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모든 지점에서 행사 카드(롯데/신한/KB국민/우리카드)로 결제 시 LA갈비 100g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인 1990원에 판매한다. 또 LA갈비 요리를 더 맛있게 만들어줄 양념 소스(5만개 한정)를 증정한다. LA갈비는 통 갈비대를 뼈 직각으로 자른 부위로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갈비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부위로 구이, 찜, 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3월 14일(화)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미국산 양념 LA갈비를 팩당 5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달콤 짭짤한 특제 간
동남아시아와 대만에서 한국산 건강기능식품(건기식)·보조식품에 대한 인기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건강 관리와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한류 열풍이 맞물리며 K-콘텐츠에 노출된 건강식품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 덩달아 커진 영향이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동남아, 대만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많이 주문된 한국 제품군으로 건기식·보조식품을 포괄하는 ‘헬스’ 카테고리가 ‘뷰티’, ‘취미(K팝 기획상품)’에 이어 인기 카테고리 톱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 카테고리는 2021년 상반기부터 식료품 카테고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으며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주문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주문량은 2020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는데 코로나19로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기식 수요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고, 콜라겐 등 이너뷰티 제품까지 수요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기존 인기 품목 유산균, 비타민 넘어 콜라겐, 다이어트 보조제 등 이너뷰티 수요 높아져 최근 현지 온라인 시장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는 한국산 건기식은 유산균, 비타민을 비롯해 콜라겐, 다이어트 보조
유통업계가 오는 3월 3일 ‘삼삼데이’를 맞아 삼겹살 초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삼삼데이는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숫자 3이 겹치는 3월 3일로 축협에서 지정한 날이다. 최근 서민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삼겹살 값이 크게 올라 장보기 부담이 커지고 있다.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한우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하락한 반면, 국내산 돼지고기의 가격은 2021년 대비 약 17% 상승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이 조사한 수도권의 올해 1월 삼겹살(200g) 외식 가격은 1만9031원으로 전년보다 약 12% 올랐다.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부쩍 높아진 먹거리 가격 부담에 삼삼데이를 맞아 삼겹살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1∼5일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4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의 삼삼데이 삼겹살·목심 행사가는 평균 소매가 대비 최대 50.6%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올해 삼삼데이 준비물량으로 지난해 판매량보다 10% 늘린 500t(톤)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한우등심 행사를 함께 선보인다. 이마트는 최근 소비 부진으로 시세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과 강소농이 재배한 딸기, 당근을 원료로 만든 음료가 편의점에서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개발한 ‘명인 딸기에이드’와 ‘구좌당근사과에이드’를 각각 3월 1일과 8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명인 딸기에이드’는 딸기 전문가 류지봉 명인(2013년, 채소 부문)이 경남 거창에서 재배한 딸기를 원료로 만들었다. 제품 용량은 230㎖로 가격은 1,100원이다. ‘구좌당근사과에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서 2대째 당근을 재배하는 임수경 농업인의 당근과 국내산 사과를 원료로 했다. 제품 용량은 230㎖로 가격은 1,200원이다. 제품 출시에 맞춰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얼음 컵을 무료 증정하는 기획행사를 연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코리아세븐은 2021년 8월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편의점 전용 음료 생산에 협업하고 있다. 현재 ‘샤인머스켓에이드’, ‘허니복숭아에이드’, ‘제주천혜향에이드’, ‘명인 녹차’, ‘상주곶감수정과’, ‘제주녹차라떼’, ‘99.9사과즙’
경남도는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식생활의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지역농산물을 이용해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을 제조·가공하는 가정간편식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 유행과 지속되는 고물가 현상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나 요리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는 등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어려운 농업의 여건 개선과 바쁜 직장인들의 고단함을 덜어줄 수 있는 가정간편식 산업 육성의 적기라 판단하여 이번에 가정간편식 산업 육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가정간편식 출하액은 2017년보다 17.3% 많은 3조 2,164억 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22년 출하액은 5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먹거리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와 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향후 4년간('23~'26)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2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며 지원내용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제조·가공 시설, 포장기계·장비, 저온저장 시설 등이다. 사업 신청 대상은 신청일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딸기의 품질관리를 위해 품종별 특성과 소비자가 좋아하는 딸기 맛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주요 품종인 ‘설향’, ‘아리향’, ‘금실’,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를 대상으로 품종마다 품질인자* 간의 오차 수준을 분석한 뒤, 소비자가 좋아하는 맛을 조사했다. 품질 특성 분포를 조사한 결과, 단맛은 ‘비타베리’, ‘금실’, ‘킹스베리’ 순으로 높았고, 신맛은 ‘하이베리’, ‘아리향’, ‘금실’ 순으로 높았다. 또한, 단단함은 ‘비타베리’, ‘아리향’, ‘설향’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먹는 부위 기준으로는 꼭지에서 아래로 내려올수록 단맛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 용기에 담긴 딸기의 단맛은 3~5브릭스(Brix), 단단함은 2~5뉴턴(N) 범위 안에서 차이가 났다. 딸기가 지닌 고유의 향은 맛에도 영향을 주는데 이번에 조사한 품종들은 향기 유형이 비슷했다. 강약의 정도 차이는 있었지만, 주요 향기 성분은 아세트산메틸(methyl acetate)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집단 50명을 대상으로 딸기 구매 경향과 맛 선호도도 조사했다. 딸기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점으로 응답자의 50%가 맛(단맛, 신맛, 풍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