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진로를 ‘제로 슈거’ 콘셉트로 리뉴얼 한다고 27일 밝혔다. 리뉴얼 제품은 1월 9일 출시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진행했다. 제로 슈거 콘셉트의 리뉴얼 제품은 당류를 사용하지 않고 하이트진로의 98년 양조기술로 진로 본연의 맛을 유지했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낮춰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한층 강화했다.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는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며 대표 소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1월~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약 5% 증가했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4억병이 판매됐다. 이는 1초당 약 12병이 팔린 셈으로 매년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소주의 원조로서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리딩하기 위해 진로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참이슬과 함께 국내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지속적으로 세대와 소통하고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은 있으나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최근 많은 양의 음식을 푸짐하게 먹는 대신 적은 양의 음식을 먹는 일명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물가 상승 여파까지 이어짐에 따라 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례로 신한카드의 소셜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9월 ‘먹방’ 키워드 언급량은 약 34% 감소한 반면 ‘소식좌’의 언급량은 약 4760%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소식 트렌드가 올 연말까지 계속됨에 따라 홈파티를 위한 소포장∙소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음식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면서 간편하고 편안한 기분을 오롯이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 이에 적은 양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일명 ‘소소익선 푸드(작으면 작을 수록 좋은 음식)’가 주목을 받고 있다. 홈 파티의 메인 요리부터 과일, 디저트까지 미니멀 사이즈로 포장된 ‘소소익선 푸드’가 폭넓게 출시되고 있다.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 컵과일 ‘후룻컵’에서 맛과 영양을 더한 ‘후룻컵 플러스’를 선보였다. ‘후룻컵 플러스’는 돌코리아만의 노하우로 엄선한
풀무원은 제품의 원재료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고객에게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완성해 알려주는 ‘식품표시사항 자동완성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주요 제품 생산 프로세스에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풀무원이 개발한 ‘식품표시사항 자동완성 플랫폼’은 제품 생산에 투입된 모든 원재료와 영양 성분, 제품 포장 부자재 정보 등을 현행 식품 법규에 따라 AI 기술로 분석해 소비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풀무원은 그동안 고객의 안전할 권리와 알 권리(정보를 제공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적 의무보다도 강화된 범위에서 원재료와 첨가물, 14대 영양 성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고시하는 등 제품 정보 제공에 대한 역량을 키워왔다. 풀무원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품표시사항 자동완성 플랫폼’에는 풀무원이 식품표시사항 관련 심의를 진행한 데이터 모델링 분석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로직을 결합해 고도화한 AI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에 관련된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중요한 식품표시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법에서 규정한 표시 방법에 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편스토랑 통산 4회 우승을 거머쥔 이찬원의 레시피를 도시락으로 선보인다. 이찬원의 레시피가 지난주 방영된 편스토랑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다. GS25는 이번 이찬원의 우승 레시피로 구현된 ‘콘치즈 쌈장 닭갈비 도시락’을 12월 24일부터 판매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상품은 K-소스를 대표하는 쌈장을 더한 닭갈비와 날치알, 단무지, 김자반이 토핑된 날치 알밥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도시락이다. 담당 MD인 문지원 데일리푸드팀 매니저는 “닭갈비를 찍어 먹을 수 있게 콘치즈를 곁들인 점이 재미있는 포인트”라며 “개운한 맛의 풋고추와 비트 무피클 반찬 구성으로 색감과 풍미를 배가시킨 것도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콘치즈 쌈장 닭갈비 도시락은 이찬원이 올 5월 편스토랑에서 처음 우승하면서 출시한 진또배기맵싹갈비 삼각김밥 등에 이은 그의 4번째 편스토랑 우승 상품이다. 이찬원이 편스토랑에서 큰 활약을 하면서 진또배기맵싹갈비 삼각김밥의 인기도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진또배기맵싹갈비 삼각김밥은 올해 GS25를 통해 출시된 편스토랑 1위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등극해 대세 상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팔도의 대표 음료 제품 ‘비락식혜’ 누적 판매량이 18억개를 돌파했다. 23일 팔도에 따르면 11월 기준 올해 판매량은 700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신장한 수치입니다. 월평균 판매량도 600만개를 넘어섰다. 1993년 팔도가 선보인 비락식혜는 전통음료 식혜를 제품화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판매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실제 거리두기가 끝난 직후인 5~6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할매니얼’ 트렌드도 판매를 견인. 젊은 층이 어르신 입맛과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며 전통음료와 간식이 인기를 끌었다. 팔도 역시 MZ세대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SNS 채널 ‘비밥스쿨’도 개설하는 등 소통 활동을 진행했다.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제품 라인업도 확대했다. 가구 형태의 변화로 1인 가구 등 소형가구가 증가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비락식혜 1.2L’와 ‘비락식혜 500ml’를 선보였다. 여러 세대가 함께 모이는 명절에 부담 없이 먹기에 좋은 ‘비락식혜 1.5L’ 제품도 출시해 편의성을 더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키워드는 ‘홈파티, 가성비’가 꼽혔다. 코로나 및 고물가 등에 따른 여파가 연말 특수 마케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치솟는 외식물가에 집에서 연말 모임을 즐기려는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HMR(가정간편식), RMR(레스토랑간편식)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됐고, 눈길 배달 지연 및 배달수수료 부담 등으로 외식‧배달보단 밀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지만 지난 이태원 길거리 압사 사고 이후 단체 모임보다 홈파티 수요 경향성이 대체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크리스마스 파티 패키지 기획전,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국내 밀키트 전문기업들의 경우 홈파티 유행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프레시지의' 간편식 전문 플랫폼 HD마켓의 지난해 12월 밀키트 판매량은 당해 11월 대비 약 50%가량 늘었다. 올해 역시 연말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 ‘연말 홈파티 기획전’을 마련했다. 모임 상황에 맞춰 혼파티용(1-2인용), 더블 홈파티용(2-3인용), 투게더 홈파티용(4-6인용) 등 구성을 세분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연말 모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12월을 맞아 2022년 MZ세대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었던 데이터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공개했다. 재테크부터 식품, 음주, 가치관, 미디어 등 연간 13개 주제로 발행된 16개의 MZ세대 주요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가공·즉석 식품 브랜드는 ‘CJ제일제당(41.7%)’ 소비-식생활(2022년 10월)에 따르면 MZ세대의 43.3%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즉석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가공·즉석 식품 브랜드는 비비고, 고메로 알려진 CJ제일제당(41.7%)이었다. 그다음으로 오뚜기(14.9%), 노브랜드와 피코크로 유명한 신세계푸드·이마트(12.4%), 풀무원(7.3%), 쿠팡(5.9%) 순으로 MZ세대 선호도가 높았다. 각 브랜드마다 제품의 기능과 관련해 연상되는 이미지를 물어봤을 때,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CJ제일제당은 맛있는(65.4%), 메뉴·맛이 다양한(57.9%) 이미지가 강한 편이었다. 오뚜기는 가성비가 좋은(47.9%), 맛있는(42.8%) 이미지를, 신세계푸드·이마트는 가성비가 좋은(41.3%), 제품이 트렌디한(36.0%) 이미지가 가장 높은 수치
국제식음료품평원이 연말을 맞아 홈파티를 위한 K-푸드를 제안했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자리 잡은 ‘홈파티’ 문화가 여전히 대세다.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가득한 12월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홈파티 인증샷 △홈파티 레시피 △홈파티 선물 등 홈파티 관련 게시물이 넘쳐난다. 연말 홈파티에 특별함을 더하는 건 음식이다. 좋은 사람들과 즐기는 좋은 음식만큼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 미슐랭 셰프와 유명 소믈리에가 선정한 ‘2022 국제식음료품평원(iTi) 국제식음료품평회’ 수상 K-푸드로 홈파티를 꾸며보는 건 어떨까. 국제식음료품평회는 유럽 15개국의 요리사 협회와 소믈리에 협회 출신 2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국 식음료 제품들을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국제식음료품평회 한국사무소인 식음료(F&B) 기획사 술펀을 통해 출품할 수 있다. 올해 국제식음료품평회에는 총 7개 K-주류가 이름을 올렸다. 알코올 도수 5% 이하 저도주 부문에서 오비맥주 제품들이 수상했다. ‘카스’, ‘한맥’, ‘오비라거’, ‘카스라이트’, ‘카스0.0’ 등 5개 품목이 수상했다. 모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달부터 부산지역 중소식당 사장님 6명과 함께 만든 밀키트 6종을 전국별미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인 밀키트는 부산에서 맛과 청결, 수준 높은 서비스로 유명한 부산지역 맛집의 대표메뉴로 구성됐다. ▲풍성돼지국밥의 ‘부추돼지국밥’ ▲가헌정의 '가마솥떡볶이' ▲강갈비탕의 ‘강갈비국밥’ ▲담미옥의 ‘녹두전온반’ ▲식스시즌스의 ‘매콤해물크림파스타’ ▲차애전할매칼국수의 ‘할매칼국수’ 등 총 6종이다. 배민은 지난 6월부터 식당 모집 및 선정을 시작으로 약 7개월 간 밀키트 개발 및 제작 전 과정을 함께했다. 밀키트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각 식당을 방문해 기획부터 개발, 패키지 디자인, 운영환경 및 안정성 진단, 마케팅 등에 대해 밀착 컨설팅을 진행했다. 밀키트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코로나, 고물가 등과 같은 예외적인 상황에서도 기존 매출을 방어하고,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제2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식당 사장님에게는 좀 더 넓은 지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가게와 대표 메뉴를 알릴 수 있는 수단이다. 다만 중소식당 사장님이 개별적으로 밀키트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배
일본의 생수 시장은 건강, 미용 등의 수요뿐만 아니라 재난 대비 비축 등으로 수요를 넓히며 소비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일본 생수 협회에 따르면 1인당 생수 소비량은 2006년 18.4L → 2021년 35.4L로 15년 사이 약 2배 상승하며, 지난해 시장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의 음료회사 아사히는 기존 생수 브랜드 내에 신상품으로 ‘아사히 맛있는 물 천연수 따뜻한 물’을 11월 1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판매에 나섰다. 이는 최근 일본 내에서 따뜻한 물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온수를 마시는 빈도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여성은 “겨울 추위를 의식해서”, “몸에 좋을 것 같음”을 꼽았고, 남성은 “아침부터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기 위해”라고 답해 남녀 모두 건강을 생각하는 영향이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횟수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9년 11.8%에서 2022년 61.0%로 약 5배 늘었다. 주로 여성이 마시는 인상이 있었지만 남성이 마시는 횟수도 2022년에는 54.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과거 해당 상품과 유사한 상품이 있었으나 수요가 많지 않아 전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