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식생활 트렌드’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 보고서 16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4년간(2020~2023) 온라인에 게시된 49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코로나19 전후로 식생활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식생활 트렌드 관련 정보량은 약 5000만 건으로 타 키워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식생활 문화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식생활 변화를 주도한 두 가지 키워드는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이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던 2020년에는 그릇을 공유하는 우리나라의 식사 문화가 감염 확산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식생활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2021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새로운 식생활 지침을 발표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2022년부터는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직접 조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정보탐색 채널로써 ‘유
지난해 프랜차이즈(가맹점) 점포수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하며, 28만개를 돌파했다. 매출액 또한 역대 최대 폭으로 늘며 사상 처음 100조원 대에 진입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수는 28만6000개로 전년 대비 9.7%(2만5000개) 증가했다. 가맹점 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5만4000개·18.8%), 한식(4만5000개·15.8%), 커피·비알콜음료(2만9000개·10.3%)로, 전체의 45.0%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률은 문구점(400개·23.9%), 외국식(2700개·23.4%), 커피·비알콜음료(4700개·18.9%) 등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종사자수는 94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2.9%(10만8000명) 증가했다. 편의점, 한식, 커피·비알콜음료가 전체의 48.9% 차지했다. 전년대비 커피·비알콜음료(28.2%), 생맥주·기타주점(27.1%), 외국식(24.0%) 등 가정용 세탁(-3.3%)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은 100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2%(15조4000억원) 늘었다. 프
롯데리아가 올해 초 선보였던 한정 메뉴이자 세계 최대 외식 산업 박람회인 NRA쇼 시식 메뉴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를 정식 재출시한다. 롯데리아에서 재출시하는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올해 출시된 신메뉴 중 다시 먹고 싶은 올해의 버거 선정 이벤트 '땡스버거' 선정 투표 캠페인에서 득표율 약 35%를 차지하며 2023 땡스버거로 선정됐다. 2023 땡스버거로 선정된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는 이날 정식 출시된다. 가격·중량·원재료 등 올해 초 출시와 동일하며 7년만에 정식 고정 메뉴로 '라이스' 버거 메뉴 라인업을 재구성하게 됐다. 롯데리아는 이번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출시와 함께 내년 1월 18일까지 연말 연시를 맞아 고마운 주변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땡스버거 카드 만들기'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 M3 △에어팟 맥스 △닌텐도 스위치 OLED 등을 증정한다. 롯데리아의 땡스버거 캠페인은 올해 첫 시행 이후로 매년 고객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버거를 선보인다. 또한 2024년 역시 K버거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메뉴를
영하권 강추위가 엄습하면서도 식품·외식업계가 선보인 '한파 맞춤형' 먹거리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따뜻함을 느끼며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온기를 음식 속에 가득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종류 또한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따스한 수프부터 붕어빵, 호떡과 같은 길거리 간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먼저 ‘써브웨이’는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신규 사이드 메뉴 ‘콘 수프’를 새롭게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샌드위치와의 조화다. 써브웨이의 다채로운 샌드위치와 만나 각기 다른 꿀조합을 연출한다. 특히, 최근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된 프리미엄 신메뉴 ‘랍스터 컬렉션’과 유독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실제로, SNS 등에서 ‘랍스터 컬렉션+콘 수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단품 메뉴로도 훌륭하다. 옥수수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은은한 단맛을 수프 한 그릇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다. 한 입 머금었을 때 입 안 가득 퍼지는 담백한 감칠맛 역시 매력적이다. 식감 또한 먹는 재미를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다. 부드러운 수프 속에 옥수수 건더기를 풍성하게 들어 있어 옥수수 한 알 한 알이 톡톡 씹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샌드위치와
‘두물머리’, ‘세미원’, ‘수종사’ 등 다양한 관광명소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서울과 수도권에서 한시간이 채 안 걸리는 접근성으로 주말이면 가족, 커플 단위 사람들의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는 유명한 장소다. 수려한 풍경과 함께 눈과 입까지 즐겁게 해주는 각양 각색의 맛집들도 곳곳에 즐비해 있다. 그중 양수역 인근에 위치한 ‘갱변숯불구이’는 두물머리를 찾은 관광객뿐 아니라 양수리 지역주민들도 즐겨 찾는 맛집 중 하나다. 이 지역에서 30년 간 자릴 지키고 있는 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수제양념갈비'와 '돼지생갈비'가 대표메뉴다. 맛과 향이 뛰어난 '수제양념갈비'의 경우 이곳만의 특제양념에 재어 48시간의 숙성을 거친다. 양념은 삼삼해 짜지도,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숙성을 거친 고기는 육질이 연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보통의 양념갈비보다 색깔이 진하지 않고, 무엇보다 건강한 단맛이 입맛을 돋운다. 여기에 질 좋은 숯은 고기의 맛을 최상으로 이끄는 또 다른 요소다. 오랜 시간 한 곳에서 자릴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양수리와 두물머리를 찾는 발걸음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돼지생
인천광역시는 ‘2023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에 공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과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소상공인의 실태를 파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를 신규 개발헀다. 이번 소상공인 통계는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인천시 내부자료(인천사랑상품권, 인천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체 현황 등)와 연계했고,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으로 최초 작성했으며, 이후 매년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작성된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의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1년 기준 인천시 영리사업체는 32만 2,687개로 ‘20년 대비 10.6%, ‘19년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는 72만 9,920명으로 ‘20년 대비 5.2%, ‘19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302조 5,280억 원으로 ‘20년 대비 20.6%, ‘19년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인천시 소상공인은 29만 3,762개로 전체 영리사업체의 91.0% 규모이며, ‘20년 대비 11.4%, ‘19년 대비 16.9
종합외식기업 다름플러스㈜에서 운영하는 ‘이차돌’이 신메뉴 3종을 동시 출시하며 메인 메뉴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차돌은 20일부터 전국 이차돌 매장에서 우대쪽갈비와 한우 차돌박이, 냉동삼겹살 등 신메뉴 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고기 부위 중 최상급인 6, 7, 8번 꽃갈비만을 사용하는 이차돌 ‘우대쪽갈비’는 꽃갈비 본연의 풍미는 물론 특제 소스에 30시간 이상 숙성을 거쳐 부드러움과 달콤한 맛을 극대화 시켰다.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최근의 우대갈비 트렌드를 이차돌만의 스타일로 편안하고 대중적인 메뉴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식 출시 전 가맹점주와 함께 진행한 R&D데이에서 호평을 얻은 우대쪽갈비는 양념 베이스의 우대쪽갈비, 생 우대쪽갈비 2종 테스트 후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 최종 양념 형태로 확정되어 20일부터 전국 가맹점에 순차 출시 중이다. 차돌박이 유행을 만든 이차돌이 선보이는 ‘한우 차돌박이’는 한우 특유의 풍미는 물론 우유처럼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쫄깃함이 특징으로 기존 고객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삼겹살’은 품질 좋은 삼겹살을 4mm의 두께감으로 썰어 식감을 높였으며 쪽파김치와의 조합을 강조한 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산 삼계탕을 포함한 열처리가금육 제품에 대한 유럽연합(EU)과의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12월 27일 마무리됨에 따라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해당 제품들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국내산 열처리가금육 수출액은 2,037만 달러 규모로 미국, 일본 등 2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향후,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에 점진적으로 연간 약 2,000만 달러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정부는 열처리가금육의 수출을 위해 유럽연합과 1996년 검역위생 협상을 개시했으나, 당시는 식품업계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시점이었으며,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수입요건을 충족할 수 없어 1998년 절차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찰・방역 체계가 개선되고, 안전관리인증기준 제도가 본격 운영되는 등 가축방역과 식품위생 여건이 유럽연합의 요건에 맞게 개선됨에 따라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2013년부터 협상 절차를 재개했고 이후 관련 부처와 여러 지자체, 업계와 함께 국내산 가금육 제품의 안전성과 가축위생 관리체계의 적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수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숙박 업종을 비롯해 항공 등이 포함된 운송 업종의 매출은 늘었지만, 고물가에 식음료 분야의 매출은 떨어졌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BC카드는 올 한해 동안 주요 소비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리오프닝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경향이 두드러지게 나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BC카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7개 분야 및 13개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숙박·스포츠 업종이 포함된 레저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엔데믹 전인 2022년(4.8%)과 2023년(4.0%) 모두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리오프닝에 항공, 렌터카, 철도 등 여행과 밀접한 운송 업종이 포함된 교통 분야의 월 평균 매출도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8%, 0.9%씩 늘며 2년 연속 성장했다. 반면 고물가 여파로 식음료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1.8% 상승했다. 주점 업종의 경우 7.9% 급증했다. 하지만 올들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0.2% 감소했고, 주점 업종의 매출은 월 평균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좋은땅출판사가 ‘일주일 만에 커피머신 정복하기’를 펴냈다. 이 책은 바리스타, 카페 점주를 비롯해 아르바이트생까지 커피를 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한 커피머신 지침서다. 좋은 커피를 위해 원두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커피머신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커피머신의 작동 불량’이라고. 잦은 고장에 비해 비싼 수리비 때문에 늘 곤혹에 빠졌던 시절에 저자는 ‘닥터스케일’을 만났고, 그를 통해 쌓은 경험과 지식을 독자와 나누려고 하고 있다. ‘일주일 만에 커피머신 정복하기’는 제목에서 나타나듯 총 7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커피 머신에 대한 일반 상식부터 시작해 커피머신의 해체 및 조립법까지 섬세하고 정확한 설명으로 이뤄져 있다. 나아가 그 설명을 뒷받침해 줄 설계 도면과 그림 또한 해당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부록에 자주 묻는 질문들과 답변, 그리고 ‘닥터스케일’에 대한 소개까지 담아내며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커피머신에 대한 설명 이외에도 원두의 로스팅 상태, 그라인더 성능 등 커피 맛을 향상시키는 데 전반적인 도움을 톡톡히 제공한다. 카페를 시작하려는 사람부터 커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