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26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개최한 ‘2023 한식 콘퍼런스(HANSIK Conference 2023)’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맛의 깊이를 탐험하다(Adventurous Tabl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일반인을 포함해 세계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F&B 전문가와 셰프, 외식 기업 대표, 국내외 미디어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미식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식의 글로벌 가치 및 발전 방안 △새로운 미래 브랜딩 △글로벌 한식 인재 양성 등 총 3가지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의 설립자인 호세 카를로스 카펠(Jose Carlos Capel)이 한식의 가치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미식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요리 행사인 마드리드 퓨전의 역사를 소개하며 한식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시사했다. 그는 “마드리드 퓨전은 세계 최정상 셰프와 식품 업계 CEO들이 최신 조리법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라며 “한식 또한 다양한 국제 행사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세계 각국의 미식 관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식문화와 식재료를 체험하는 ‘2023 한식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3 한식 콘퍼런스’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F&B 전문가, 국내외 셰프, 해외 미디어 등 미식 관련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식재료부터 식문화까지 한식에 대한 이해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치 워크숍, 채식 워크숍, 고기 문화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첫날에는 한식 관련 전시와 체험, 교육 등이 진행되는 한식진흥원의 한식문화공간 ‘이음’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세계김치연구소의 박채린 박사와 ‘박광희 김치’의 박광희 대표가 진행자로 나서 대표 한식인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시식을 제공하는 등 김치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오후에는 한식 레스토랑 ‘온지음’에서 ‘한국의 의식주 문화와 한식을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한식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식 다이닝 ‘아토믹스’의 박정현 대표와 ‘온지음’의 조은희 방장 및 박성배 셰프가 개성 음식을 시연하는 등 한식에 대한 친밀감을 제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10월 5일~8일, 나흘간 일본의 프랜차이즈 연구기구단이 해외 진출 유망 외식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일 외식컨설팅전문기업 (주)알지엠컨설팅은 FC 연구기구단(유키 야마오카 회장, 토시타다 타카하시 부회장, ㈜푸드페스타 송기보 대표)과 함께 선정한 외식 브랜드 탐방을 진행했다. 마포나루, 바우네나주곰탕, 신의주찹쌀순대, 유천냉면, 직구삼, 강릉초당짬뽕순두부 총 6개 브랜드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으며, 점포를 찾아 인테리어, 서비스, 매뉴얼, 메뉴 등을 분석해 일본 진출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브랜드별 리포트를 제공했다. [Report(1). 서울 대표 토속음식점 ‘마포나루’] 브랜드 개요 1991년 서울시 마포구에서 창업해 30년 업계 경력, 2개 점포(도화본점, 아크로본점) 전개, 한국 전통 음식을 저염 스타일로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 음식만을 손님에 제공한다는 하영옥 대표의 철학에 따라 점포에서는 신선한 소재만을 사용해 닭찜, 한방갈비찜, 나루보쌈, 해물파전와 같은 한국 토속요리를 선보인다. 2020년에는 한국 정부에서 인증하는 '백년가게' 업소로 선정되며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점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한편, '서울어머니'란 브랜드로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일 한우먹는 날을 기념해 생산자단체와 협력하여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민간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열어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은 8,61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2,330원 수준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대형마트 정상 판매가 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이보다 더 할인된 가격(1등급 기준 100g당 등심은 6,87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2,170원, 대형마트 정상 판매가 보다 최대 60% 저렴)으로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본 행사는 전국적인 한우 소비 붐을 조성하여 최근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생산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는 차원에서 기획되었으며, 전국 곳곳에서 현장 기념행사도 개최된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올해 2월 이후 생산자단체와 협력하여 대대적인 한우 소비촉진과 소비자가격 인하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한우 공급량 증가에도 도매가격은 반등하였고,
우리맛 연구중심 샘표가 농촌진흥청과 국산 가루쌀 신품종인 ‘바로미2’를 활용해 ‘100% 국산 쌀 고추장’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전통 고추장은 본래 쌀과 고춧가루, 메줏가루를 주원료로 한다. 쌀로 만든 조청의 달콤함과 고춧가루의 매콤함, 메줏가루의 감칠맛이 어우러지는 것이 맛의 핵심이다. 이에 샘표 기술 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과 농촌진흥청은 국산 가루쌀 ‘바로미2’를 활용해 전통 방식의 고추장 맛을 재현하는 연구에 착수, 신품종에 최적화한 발효 조건을 찾아 ‘100% 국산 쌀 고추장’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바로미2’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수입 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개발한 신품종으로, 일반 쌀보다 전분 입자 배열이 성글어 쉽게 부서지고 물 흡수가 빨라 장류나 주류 등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이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하면 고추장 원료의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쌀을 활용한 고추장 제조 방식보다 수화 시간(각종 재료가 물과 섞여 분자 형태로 결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75%, 발효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들어 우리나라 연간 고추장 생산성을 최소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샘표와 농촌진흥
토종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에 연 팝업 매장이 개점 당일 3주치 예약석이 모두 매진 되는 등 일본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맘스터치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문을 연 팝업 매장 ‘맘스터치 도쿄’에 사흘 동안 약 2500명이 다녀갔다. 이 기간 총 3800개의 제품이 판매됐다. 일본 팝업 매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했다. 주문 즉시 조리한 따뜻한 맘스터치 제품과 함께 포토존과 체험 이벤트, 굿즈 등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 특히 수십 명의 본사 전문 인력들이 파견돼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다음 달 9일까지 총 3주간 열리는 이번 팝업은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으로 운영하는데, 팝업 매장 공식 개점 당일 3주치 예약석이 모두 매진됐다. 일본 5대 민영방송인 TBS와 TV도쿄 등 현지 매체들이 현장의 열기를 취재했고, 유튜버들까지 몰려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일본은 선진국으로 꼽히는 데다 현지인들의 자국
전 세계 발효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열린다. '발효, K-FOOD(한국 음식)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300여개 식품회사와 기관이 참가해 2천여가지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전시·판매한다. 미국, 이탈리아, 호주, 그리스 등 세계 13개국, 40여개 업체도 부스를 열고 각국의 전통 발효식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우수 바이어 50여명이 현장에서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하며, 온라인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수출 상담 및 판촉 활동도 진행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K-FOOD 특별전, 푸드테크 R&D 상품전, 전라북도 식품명인대전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농식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쿠킹 클래스, 문화 공연이 열려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기업, 바이어,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글로벌 식품전시회로 도약하고 있다"며 "식품 기업들에 새로운 수출 판로와 비전을 제시하고,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의 첨병 역할을 하는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리 전통 식재료와 간식을 활용한 K-디저트 제품이 국내 식품업계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약과, 흑임자, 쌀, 인절미 등 한국 전통 간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들은 익숙하고 친근한 맛으로 기성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과 재미를 안겨주며 각광받고 있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서양식 디저트인 도넛을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K-도넛을 지속 출시하며 K-디저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달 초, 던킨이 전통 디저트 떡을 모티프로 출시한 ‘인절미 츄이스티’, ‘흑임자 츄이스틱’, ‘인절미 츄이 먼치킨’ 3종은 원재료의 고소한 맛과 함께 떡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해내며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제철 맞은 국내산 고구마 원물을 반죽과 필링에 활용한 ‘고구마 필드’와 ‘고구마 츄이스티’ 도넛을 잇따라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춘 K-도넛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던킨의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는 ‘K-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한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손꼽힌다. 올해 1월 설 선물세트로 첫 선을 보인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는 출시 후 1
감홍 1년 중 딱 한 달만 만날 수 있는 감홍은 없어서 못 먹는 사과다. 진하고 깊은 단맛과 연한 식감, 풍부한 과즙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으며 품귀 현상마저 빚고 있다. 별명도 ‘사과의 황제’인 감홍, 쌀쌀한 날 먹기 좋은 베이크드 애플로 즐겨보자. 1.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사과 감홍은 1992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품종으로,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한 달만 맛볼 수 있다. ‘사과 공백기’인 10월 중순에 유일하게 출하되는 품종인 데다, 국내 품종 중 가장 높은 당도와 특유의 달콤한 향기를 지녀 인기를 얻었다. 최대 생산지는 전국 재배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북 문경이다. 2. 고르는 방법 잘 익은 감홍을 고르기 위해서는 눈으로 보고 가볍게 두들겨보자. 표면이 약간 거칠고 검붉은색이 고른 것을 높게 치며, 붉지 않은 부분은 노란빛이 감도는 것이 좋다. 두들겼을 때 맑은 소리가 난다면 과육이 단단하고 속살에 수분을 가득 머금었다는 뜻이다. 또한 감홍 특유의 달달한 향이 잘 느껴지는지 확인해볼 것. 3.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감홍은 서늘한 온도에서 60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단, 사과의 에틸렌 가스가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된 이색 케이크가 한국에도 등장했다. 최근 편의점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빌리엔젤허니밀크케이크 △빌리엔젤다크초코케이크 등 ‘캔’에 담긴 케이크를 선보였다. 캔에 담긴 케이크는 주로 유명 수제 케이크 전문점이 수제로 만들어 판매되고 있는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휴대가 용이해 디저트 케이크를 즐기는 20·30 소비자들로부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25가 선보이는 캔에 담긴 케이크 2종은 330mL 용량의 투명한 음료 캔에 내용물이 담겨 케이크 속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알루미늄 뚜껑을 열어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캔에 담긴 케이크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그동안 편의점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상품인데, GS25가 유명 케이크 전문점인 빌리엔젤과 함께 하루 최대 2만개까지 생산이 가능토록 제조 공정 최적화 작업을 오랜 기간 거쳐 업계 최초로 출시될 수 있었다. 빌리엔젤허니밀크케이크에는 케이크 시트·우유크림·꿀·크럼블 토핑 등이 잘 어우러졌고, 빌리엔젤다크초코케이크에는 초코 케이크 시트에 다크초코 크림·초콜릿 토핑 등이 들어갔다. 2종의 가격은 3900원이다. GS25가 케이크 전문점에서나 볼 수 있는 캔에 담